독서감상문 오체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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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체불만족
지은이 : 오토다케 히로타
나는 장애라는 것을 지금까지 줄곧 정말 정말 불행으로만 여겼고, 장애에 대한 그리고, 장애인에 대해 최대한 편견이나 선입견을 갖지 않고 바라보려고 했고, 그렇다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 편견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봐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팔과 다리가 없다는 것은 얼마나 힘겹고 고통스러운지...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오토다케는 자신의 인생에 있어 이 사지도 만족스러워 한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과 추구해야 할 행복 사이의 차이를 찾을 수 있었다. 오체 불만족이라는 제목과는 달리 책 속의 그의 지금까지의 일생과 비전은 우리의 상상과 제목에서 느꼈던 약간의 충격은 아무 것도 아닌 많은 놀라움이 숨어 있다. 단순히 이 책에 이끌린 것은 베스트셀러나 신문에서의 광고만이 나에게 작용했던 것은 아니다. 표지에 보이는 전동 휠체어에 탄 그의 환한 미소에 나 자신이 장애자 같은 마음이 엄습해 왔기에 꼭 한번보고 싶은 책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이 너무나 낮아 보이고 더 가엽게 느껴짐은 무엇 때문일까?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몇 번이고 부끄러워서 얼굴이 화끈거리는 것을 느꼈다. 내가 예상했던 장애 때문에 겪었던 주인공 오토다케의 슬픔, 외로움과 장애로 인한 절망감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인공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양쪽 팔다리가 없이 태어난 1급 장애인이다. 그런데 그는 그 누구보다 낙천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보다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줬다. 그가 유치원 때부터 다른 아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한 이유는 바로 다른 아이들과는 틀리다는 점을 장점으로 한 아무 걱정 없는 낙천적이면서 순수한 감성의 소유자 였기 때문인 거 같다. 오토다케는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고 절대 주눅 들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도 그런 오토다케를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친구들 중 한명으로서 그와 함께 한 것이다. 만약 오토다케가 의기소침해 대인기피증처럼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길 원하지 않으며 세상과 담을 쌓은 채 살아왔다면 어땠을까? 그렇다면 지금의 오토다케는 없었을 것이다. 이런 오토다케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가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나는 또 새삼 깨닫고 있었다. 그리고 오토다케의 부모님 역할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역시나 알 수 있었고, 그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솔직히 장애아를 낳으면 부모들은 보통은 ‘나에게 왜 이런 일이!’ 하고 한탄하고 암담해 할 것이다. 아무리 자기 자식이지만 남들과 같은 보통의 건강한 아이를 낳고 싶어하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첫째 소망일 것이다. 하지만 오토다케의 부모님은 그 첫 소망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오토다케의 부모님은 절망적인 표정이 아닌 기쁜 표정으로 우리의 자식이 건강하게 잘 태어나서 기쁘다고 했다고 한다. 여기서 나는 나라면 과연 내 자식이 1급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기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았다. 아직 나에게는 무리한 생각일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걱정과 근심부터 앞설 것이다. 내 분신과도 같은 아니 나 자신보다도 더 소중한 것이 바로 자식이라고들 한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식의 안녕을 위해 가슴 졸이며 좀 더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니 장애인의 부모들은 오죽할까? 보다 더 많이 가슴 졸이며 보다 더 슬퍼하고 자책하며 마음고생도 많이 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오토다케의 부모님은 그냥 무작정 고민하고 안타까워하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결점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여 여느 아이들과 똑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이다. 그러기에 오토다케는 장애로서의 받을 수 있는 정신적인 상처를 받지 않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된다. 보통 학교에 진학한 오토다케는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덕분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초등학교 담임이었던 다카기 선생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 오랜 교직생활로 많은 경험이 있는 다카기 선생님은 오토다케를 위해 많은 관심으로 배려해주고 아껴주셨다. 하지만 그것은 장애를 가진 아이에게 생기는 단순한 동정으로 인해 무작정 도와주는 것이 아닌 오토다케에게 좀 더 바람직하고 질있는 삶을 살아 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이 애를 쓰셨다. 그래서 다카기 선생님은 오토다케에게 사소한 것이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오토다케에게 조금 힘겨워도 혼자 할 수 있도록 행동을 잡아주셨다. 만약 그때 오토다케에게 모든 친구들이 도움을 주며 정작 자신은 가만히 있었다면 오토다케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누군가가 도와주겠지 하는 생각으로 매사에 임했을지 모른다. 이런 점에서부터 하나하나 관심을 갖고 오토다케를 위해 배려했던 다카기 선생님을 보면서 선생님과 제자간의 끈끈한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오토다케에게 감명 받았던 점은 일본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교인 와세다 대학교에 들어간 점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학교에 들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 오토다케는 보통사람보다 훨씬 우수한 인내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인내하고 또 인내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비장애인인 나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오토다케는 지금 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매우 열심이다. 강의도 하면서 사람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오토다케, 나는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
요즘 뉴스에서는 학교폭력, 왕따에 대한 뉴스가 난무하는 세상이다. 심지어 학교가기가 두렵다는 학생들이 많은 요즘, 이 책에서 오토다케의 학교생활을 보면서 정말 본받을 만한 선생님들이고, 친구들이었으며 바람직한 그리고 모든 청소년과 학부모가 꿈꾸는 학교 생활상이라고 생각했다. 그 누구도 오토다케에 대해 수군거리거나 눈을 찌푸리지 않았고 그를 피하기는 커녕 오히려 오토다케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서 왠지 모르게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오토다케를 사랑해 주고 오토다케를 자신과 틀리거나 다르지 않은 단지 특징이 있는 친구로 생각해준 그들 모두가 오토다케가 자신의 장애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장애는 불행하고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니라고 확신 할 수 있었다. 오토다케는 장애를 그냥 하나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우리 사회가 가져야할 기본 마음가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 같다. 이제 사회는 돈보다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장애인들에게 지나치고 특별한 관심이 아닌 그냥 모두가 함께 생활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생각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라봐 주고 또 따뜻한 시선으로 장애인을 사랑할 때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은 나의 미래에 내 아이와 손을 잡고 길을 걷다 장애인을 만났을 때, 내 아이에게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오토다케가 말한 것처럼 그저 특징이 하나 있을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지금 눈 옆에 큰 점이 있는 것처럼 장애도 단지 나에게 있는 하나의 특징이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오토다케와 나눈 가장 소중하고 값진 깨우침이자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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