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0대, 공부에 미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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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공부에 미쳐라
이번에는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읽었다. 사실 나는 개인적으로 대학생이 된 이후 자기개발에 관한 책에 관심이 많아서 리더쉽이나 메모습관,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 등..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하게 되었다. 내 친구들 중에서는 당연한 말을 왜 책으로 내었는지 그런 책을 읽는 시간조차 아까워하는 친구도 있었다. 나는 그 점이 더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실 나에겐 이런 책들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성적이고 친구들도 많지도 않아서 책에서 조언을 얻는 게 도움이 되었다. 혼자서 시간날 때 관심을 갖고 밤새도록 읽어도 된다는 것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요즘 인터넷이 활성화되어서 얼마든지 관심 분야를 볼 수 있지만 그래도 책에서만 얻는 지식이 좋은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자기개발에 관한 책이라서 책 읽는 속도는 느렸지만 재미있어서 화장실도 안 가고 읽었다.
파트별로 간단한 예를 들어 설득력있게 지은이의 생각과 주장을 나타내어 처음 들어보는 내용에도 고개를 끄덕거리며 보았다. 이 책은 취업준비생,20대 직장인에게 주는 공부법으로 3학년인 내가 읽는 것 또한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그래서 요즘 대학생활과 앞으로의 취업에 관한 나의 궁금증과 고민을 많이 해결해 주었다.
이 책의 첫 부분을 보면 20대에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말에 처음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라는 생각으로 읽었다. 지금 내가 23살인데 앞으로의 20대를 정말 알뜰하게 사용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서 내 나이 29살까지 공부를 하려는 인생의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물론 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취업을 하여 경력을 쌓으면서 독립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왔었다. 하지만 이런 평탄한 길을 가는 것은 몇 년 후에도 갈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서 내가 돈을 벌어야 할 상황이라면 돈을 벌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 자신을 더 개발하고 공부에 시간을 투자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내 주변에는 유학생, 고시생인 언니, 오빠들이 있다. 물론 졸업하자마자 바로 직장인의 길을 선택한 분들도 있다. 같은 시간과 나이를 먹으면서 무엇을 하느냐는 개개인의 가치관에서 결정되는 것이 아닐까? 한마디로 기회비용인 셈이다. 아직 3학년이지만, 이제는 바로 앞에 있는 일들만 계획하고 해결해나가서는 내가 하고 싶은 선택의 기회를 잡지 못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1년 전부터 결정하여 생각을 정리해가면서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한 단계, 한 단계 준비해 나간다면 실패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자기만의 화술을 가지라는 말에 ‘기자도 아닌데 그냥 상사말에 잘 듣고 일처리만 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법에 대한 글도 있다. 사실 나는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운 고전문학과 같은 지식을 얻는 부분에서는 문제집으로 단련하여 알고 있지만 그것은 지식일 뿐이다. 문장력이 부족하여 아마 타인을 설득시키는 부분에서는 미약한 것 같기도 하다. 또한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표현력도 부족한 거 같다. 하지만 이것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는 좋은 점이 되지는 않을 거라는 것을 여기에서 지적해 준다. 장사뿐만이 아니라 고객을 상대할 때에도 설득력은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의 능력을 발전시켜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 나에게 새로운 개념을 심어준 ‘스페셜리스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쓰는 용어라서 처음 들어본 것 같다. 스페셜리스트‘는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그 위에 프로젝트 운영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조정 능력, 예산 획득 능력, 임원들과의 교섭 능력 등을 추가로 쌓아 주변 분야로 계속해서 경력을 넓혀가는 것이 사회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한다. 정말 귀담아 들어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하루아침에 능력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금부터 학교에서 능력을 길러 놓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직에 관한 이야기도 읽었다. 이직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은 경력과 인간성이라고 한다. 아직 가까운 미래인 취업에만 걱정을 할 뿐이지, 이직에 관해서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한 곳에서 오랫동안 일하는 경우는 요즘에는 능력이 좋지 않아서 이직을 못한다는 눈으로 바라본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성에 관한 면도 있었는데 사실 일적인 면에서는 일처리능력만 좋으면 끝이라고 알았었다. 하지만 사회생활에서는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사람을 우선으로 보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해 주었다. 제일 중요한 것은 20대에 공부의 필요성을 나에게 알려준 것이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한다고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다. 하지만 인생의 판가름은 20대에 열심히 실력을 갖추는 것이 그 후에 성공을 얻는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학교전공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꿈을 설정하는 것이 더 큰 목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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