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전달자의 왜곡 분석 대상인 영화 그 해 여름 의 주인공 정인 수애 역 을 중심으로 본문 왜곡의 과정 본문 전달자의 왜곡 조사 본문 전달자의 왜곡 연구 본문 전달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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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달자의 왜곡』
Ⅰ.본문 왜곡의 과정-
분석 대상인 영화 「그 해 여름」의 주인공 ‘정인’(수애 역)을 중심으로.
1.분석 대상의 한정
영화 「그 해 여름」은 1969년 농촌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정인’(수애 역, 이하 정인.)의 아버지는 6.25 전쟁 후 미처 북한으로 귀환하지 못한 공산주의자로서 이 농촌에 숨어서 살았던 인물이다. 이 마을 대부분의 주민이 정인의 아버지와 같은 북한군들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심신으로 깊은 상처를 받은 사람들이다. 정인의 아버지는 생전에 그 빚을 갚고자 이 마을에 작은 도서관을 짓는다. 이후 정인의 부모는 죽고, 이 마을에는 정인 혼자 남아 도서관 사서를 하고 있다. 아직 근대화가 진행되기 전인 1969년 한국의 한 농촌마을이라는 배경 속에서 정인은 유일하게 글을 읽을 줄 아는 어른으로 등장한다. 그러다가 서울에서 이 마을에 농촌 봉사활동을 하러 대학생들이 오게 된다.
분석 장면1) : 정인이 마을주민인 한 아저씨에게 외지에 나가 있는 아들의 편지를 대신 읽어주는 장면. 꾸준히 오던 편지가 한 동안 오지 않자 아저씨는 걱정이 되어 자주 정인에게 편지가 오지 않았는지를 묻는다. 정인은 아저씨의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이전에 왔던 편지를 꺼내 들고서는 아저씨 앞에서 오지도 않은 내용을 읽어 드린다. 원저자인 아들이 기존에 작성한 편지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응당 들어있을 것이라, 들어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되는 내용"을 전달자인 정인이 임의로 만들어내서 수신자에게 전달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전달자의 배려깊고 선해보이는 의도와 달리 실제 그 아들은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전달자의 왜곡 때문에 수용자에게는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소식을 듣고 아저씨는 놀라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정인에게 욕을 하며 뺨을 때린다.
분석 장면2) : 농사일을 하다가 중간에 잠깐 쉬는 어른들에게 정인은 재미있는 소설을 읽어드리는 역할을 한다. 둥그랗게 둘러 앉아서 소설을 읽다가 소설 내용에 다소 외설스런 내용이 나오자 당황한 정인은 "경애의 가슴을 만졌다=>둘은 손을 잡고 밤을 샜다"와 같이 왜곡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또 한명의 본문해석이 가능한 사람, 윤석영(이병헌 역)이 그 뒤에 몰래 숨어서 정인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다. 윤석영은 정인과 같이 본문을 읽고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이미 그 소설을 이미 읽어본 사람이다.
2. 분석 장면1,2에 나타난 본문 왜곡의 과정.
1)전달자의 先 해석 : 본문 전달자(傳達者)는 본문을 전하여 받고(傳) 수신자에게 전해 주기 때문에(達) 항상 수신자보다 앞서 본문을 파악하는 구조에 있다. 그런데 본문의 전달이 편지 낭독, 소설 낭독, 본문 필사 등의 방식으로 이루어질 때 본문이 기록된 언어(국어,한글)와 전달자가 사용하는 언어(국어,한글)가 다르지 않다면 기본적으로 전달자의 본문 해석은 불필요하다. 이는 본문의 언어와 전달자가 사용할 언어가 다른 ‘번역’의 경우와 다른 점이다.
2)전달자가 원저자의 뜻(수신자에게 전달하고자 했을 내용이라고 추측되는 것)을 추리해내고, 수신자의 입장, 수신자와 자신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ex.농촌 어른들 앞에서 젊은 여성인 정인이 외설스러운 내용을 그대로 읽으면 어색한 분위기 연출될 것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3)전달자가 본문에서 임의로 특정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첨가한다. 여기서 수용자에게 왜곡되어 본문이 전달된다.
Ⅱ.정인이 자의적으로 본문을 왜곡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을의 주민들이 대부분 한글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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