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힐 학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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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힐 학교 감상문
엊그제 우연히 뉴스에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성적을 비관해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뉴스를 접한 순간 드는 생각은 초등학교 3학년밖에 안 되는 10살짜리 아이가 얼마나 성적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까 이었다. 이렇게 10살짜리도 성적에 때문에 죽는 우리의 교육현실에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와중에 보게 된 써머힐 학교의 모습은 나에게 꽤나 충격으로 다가왔다.
써머힐 학교에서는 나의 기존 사고 방식으로는 이해 못 할 여러 가지 모습들이 보였다. 고사리 손으로 능숙하게 담배를 피는 아이들, 아무렇지도 않게 나체로 수영을 즐기는 여자 아이들, 거리에 있는 램프를 아무런 꺼리낌없이 갖고 싶어서 가져온 아이들, 수업을 받고 싶지 않아서 하루 종일 노는 아이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써머힐 학교를 처음 본 나에게는 문제아들처럼 보였다. 하지만 니일이 만들었다는 써머힐 학교 안에서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아주 자연스러워 보였으며, 심지어 이것은 당연한 것처럼까지 보여졌다. 비디오를 계속 감상하면서 이렇게 너무나도 자유로운 아이들 안에서도 정해진 규율은 있었으며, 그것은 지켜지고 있었고 그와 동시에 아이들도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것을 보았다. 나중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며, 담배도 알아서 끊고 있었다. 교사는 시간을 가지고 그들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고 아이들이 배움을 원할 때 그에 맞은 스케줄로 아이들을 가르쳐주면 되는 것이였다.
이러한 써머힐 학교의 모습은 우리의 교육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우선, 우리교육 현실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공부의 필요성을 먼저 느끼기도 전에 공부라는 굴레 속에서 목적의식도 없이 그저 하라는 대로 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들은 후에 있을 공부에서의 해방만을 생각하며 지금을 버티고 있다. 솔직히 나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공부에서 해방이라고 생각했었다. 혹독한 입시지옥에서 어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모른다. 이렇게 우리가 혹독한 입시에 시달리고 있을 때 써머힐 학교의 학생들은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푸른 숲 속에서 자연과 함께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후에 자신이 공부의 필요성을 느낌으로써 공부의 능률을 배로 끌어내어 공부하고 있었다. 불행한 판사보다 행복한 청소부를 만들겠다는 써머힐 학교의 교육방침은 아이들에게 행복이라는 환경에서 자라게 해주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그 아이들에게 공부의 목적의식까지 심어주게 되어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겪는 엄청난 공부의 스트레스가 없이 공부하게 해주었다. 다음으로, 우리는 아이들을 너무 규율과 억압 속에서 교육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교육에서 아이들의 자유는 입시라는 커다란 벽 앞에서 자연스럽게 짓밟히고 있다. 자고 싶은 잠도 공부 때문에 줄여야 하고 보고 싶은 영화도 참아야 하며, 놀고 싶은 마음도 공부 앞에서는 꼬리를 내려야 한다. 또한 두발제한, 교복착용, 자율학습 같은 학교적 방침에서도 아이들은 자유롭지 못하다. 써머힐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자유를 맘껏 즐기면서 스스로 규율도 세워보고 그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지도 하면서 많은 것을 스스로가 터득해 가고 많은 사회적 경험을 학교 안이라는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곳에서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학생들은 학교라는 감옥에서 자신의 자유는 억압당한 채 자신의 개성과 자율권은 무시당한 채 묵묵히 수동적 학습을 하고 있을 뿐이다. 이것은 아이들이 후에 사회에 나가서도 자신의 주체성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도 수동적 학습에 익숙하여 강의 시간에 교수님께 질문을 한다거나 어떠한 이론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것은 거의 할 수가 없다. 단지 그 수업을 조용히 받아들이기만 한다. 이것을 우리가 여지껏 받아온 교육의 잔상이라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써머힐 학교 비디오를 보면서 나는 여지껏 내가 받아 온 교육에 대해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 내가 다닌 학교는 답답하고 지루한 곳이였으며 벗어나고 싶은 곳이였기 때문이다. 나도 비디오에서 보았던 자신은 써머힐을 나왔고 자신의 자식들도 써머힐을 보냈다고 당당히 말하는 여성처럼 나의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고 싶다.
교사가 꿈인 나에게 이 써머힐의 학교는 매우 신선한 충격이였다. 솔직히 여지껏 나는 학교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기술적으로 잘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많이 고심했었고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비디오를 본 후 그러한 기술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주체성과 자율성을 신장시켜주고 발달 시켜줄 수 있는 교육도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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