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 장르 영화 비평 - 살인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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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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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장르 영화 비평
<살인의 추억> (2003作)
영화 선택 이유
<살인의 추억>을 선택한 이유부터 밝히고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저는 원래 <삼거리 극장>을 선택하여 뮤지컬 영화에 대해 비평을 하려 했으나 아직 생소한 이 장르에 대해 과연 제가 잘 해석을 해나아가며 비평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영화비평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장르 비평이라 망설어졌습니다. 기말레포트를 쓰는 내내 확신이 생기지 않아 마지막 수업까지 레포트 초반부분을 제출을 못하였고 질문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 결국 그래도 자신이 있는 범죄영화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울산 자매 살인사건 등 많은 범죄들이 속 끓고 있는 와중에 <살인의 추억> 이라는 영화가 떠올랐고 5번 이상 본 영화로 더 자신 있게 쓸 수 있다 생각하여 이 영화를 택하게 되었습니다.제출 기한에 늦은 점 죄송합니다.
범죄영화의 포뮬러
얼마 전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는 새벽4시에 술이 취해 택시를 타고 귀가를 하다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인을 당했다. 경찰과 모든 언론들은 택시기사를 범인으로 예상했고 택시기사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했지만 택시기사는 범인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택시에 중간에 합승했던 25살의 젊은 남성이었다. 그는 치밀하게 그녀의 남자친구인척 합승을 해 모텔에 그녀를 데리고 갔고 빈방이 없어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후 살해했다. 범죄영화도 이와 비슷한 공식을 가지고 있다. 1. 사건발생 2. 수사진행 3. 가짜범인체포 4. 연쇄살인 발생 5. 오리무중 6. 진짜 범인 체포. 이렇듯 모든 범죄영화는 전부다 연쇄적 이어여야 한다. 사건이 한번 일어나고 끝나는 범죄영화는 없다. 연쇄범죄 혹은 연쇄살인이 일어나야한다. 그리고 가짜 범인 잡혀 있는 동안 살인이 또 일어난다. 가짜 범인은 풀려나고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지고 수사진전은 없다. 그리고 진짜 범인이 체포되고 알고 봤더니 내 주위 가까운 곳에 있었던 놈이 범인! 이러한 범죄영화의 공식이 있다.
이런 공식을 잘 따라가고 있는 ‘척’ 하는 영화가 여기 있다.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이 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다시 수사에 들어가지만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아 수사는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그 와중에 또 다른 피해여성이 나온다.
여기서 원래의 범죄영화의 공식이라면 범인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봉준호 감독은 이 공식을 약간 비틀어서 낸 엔딩을 보여준다. 범죄영화의 포뮬러는 어떻게 보면 범인이 잡히고 처단되는 건데 그것을 봉준호감독은 엔딩에서 확장시켰다. 이 영화에서는 끝까지 범인은 안 잡힌다. 그리고 마지막 엔딩에서 송강호가 카메라를 쳐다보고 그것은 관객을 응시한다는 것인데 이는 지금 영화를 보고 있는 너희들 중 하나 일수도 있다는 식으로 동일화를 시키고 확장시켰다. 관객들은 일반 장르 영화의 포뮬러가 대부분 몸에 다 익숙해진 상태인데 그걸 비트니까 관객들이 거기서 스릴러적인 요소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장르의 요소를 살짝 어긋나는 것 치고 굉장히 잘 마무리 지었다.
범죄영화의 컨벤션과 아이콘
범죄영화의 특유의 장면들이 있다. 끔찍하게 살해당한 피해자의 모습이라던지, 수사 난항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형사의 모습, 가해자의 비열한 웃음 등 이러한 컨벤션들이 있는데 예를 들어 영화<세븐>에서 스파게티를 먹다 죽은 형상의 거대 비만인 사체, 수사 난항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는 브래드피트와 모건프리먼의 모습, 정말 얄밉고 비열한 케빈 스페이시의 모습
<살인의 추억>도 이와 같은 컨벤션들이 있다. 오프닝 첫장면에 나오는 논두렁 하수구에 팔이 묶인 채 버려져 있는 나체의 여성, 수사 과정에서 사건이 풀리지 않아 괴로워하는 송강호와 김상경의 모습, 용의자로 그친 박해일의 비열한 웃음. 이렇듯 범죄 영화들은 다 비슷한 컨벤션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세븐>과 <살인의 추억>이 제일 유사한 컨벤션은 두 형사의 대립이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모건프리먼과 젊고 패기 넘치는 브래드피트 이 둘이 같이 한 사건을 맡기 시작하면서 대립이 생긴다. 육감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형사로 일한지 오래된 송강호와 과학수사에 익숙하고 형사가 된지 얼마 안된 김상경도 사건 내내 대립한다. 그러다 이 둘이 마음을 맞추는 부분은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나는 때이다.
범죄영화의 아이콘은 무엇이 있을까? 의미심장한 특유의 음악, 형사들의 의상, 지문, 음침한 장소들이 되겠다. <살인의 추억>의 음침한 장소는 사건이 일어난 갈대숲이 되겠다. 갈대숲을 사건의 장소로 선정하면서 갈대가 흔들리는 특유의 소리 또한 범죄영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자료평가
- 앞으로 과제는 여기서 해결할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sally8***
(2019.06.11 00: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