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에 대한 서평 이타적 유전자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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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매트 리들리의 <이타적 유전자>에 대한 서평-
본성과 양육은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자는 양육에 의존하고 양육은 유전자에 의존한다고 이 책은 강조한다. 본성과 양육, 혹은 유전과 환경, 이 중 어느 것이 인간의 성격과 지능, 능력 등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수많은 과학자들과 사상가들이 논쟁을 벌여왔다. 저자인 매트 리들리는, 인간은 전적으로 유전에 의해 결정되지도, 전적으로 환경에 영향 받지도 않으며, 유전과 환경, 즉 본성과 양육의 상호 영향 속에 결정된다는, 결론을 제시한다.
‘이타적 유전자’라는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글쓰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이타적 유전자’라는 제목이 고등학교 때 국어선생님께서 강력하게 추천해주시던 ‘이기적 유전자’라는 제목과 비슷하기 때문에 나는 책의 내용이 제목과 동일하게 생명체의 이타성이 유전자에 내재되어 있다는 내용일 줄 알았다. 하지만 첫 번째 챕터를 다 읽어도 내가 예상하던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본 결과, 제목을 보고 내용을 잘못 짐작한 사람은 꽤 많았다. ‘이타적 유전자’의 원제는 ‘선의 기원’이라는 뜻의 ‘The Origin of Virtue’였다.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모든 생명체의 본성은 이기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나는 생명체의 본성이 이기적이라는 전제에 동의하지 않는다. 내가 저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종교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어릴 때부터 행해진 교육 때문인지 나는 진화론이 아닌 창조론을 믿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떠한 예술품을 보면 그 예술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예술품은 예술가를 닮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작품인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을 닮을 수밖에 없다.
생명체의 이타적 행위의 대표적인 예는 ‘모성애’라고 할 수 있다. 모든 생명체 중 가장 고등하다고 여겨지는 인간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생명체도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 모성애는 배워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모성애가 자신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한 이기적 감정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슬프지 않을까? 또한 자식이 단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도구일 뿐이라면 어미는 왜 자신의 새끼를 위해 희생하는 것일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수많은 궁금증들은 모성애가 생명체의 이기심에서 비롯된다는 저자의 의견에 의문을 갖게 한다.
모성애가 아닌 다른 이타적 행동을 예로 들어보자. 간호학과 선배님 중에 만취한 승객을 지하철 선로에서 구해낸 분이 있다. 저자의 의견에 따르면 그 선배님의 이타적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행동인데,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익을 추구하려 하였을까? 얼마나 큰 이익이기에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런 용기 있는 행동을 한 것일까? 선배님의 사례뿐만 아니라 뉴스나 신문에서도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을 위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사람들은 자신이 타인을 위한 이타적 행동을 했을 때 자신이 받게 될 존경의 시선이나 많은 사람들의 칭찬을 기대하고 위험을 무릅쓴 것일까? 자신이 위험에 처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자발적으로 뛰어든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보면 "나도 모르게..."라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어야 한다고 교육받지만 막상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특히 나 자신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이라면 학교에서 교육받은 대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도와야지라는 이성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이성적 판단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이타적 행동을 한 많은 사례들을 살펴봤을 때 인간의 본성은 이타적임에 틀림없다. 온 우주를 통틀어 가장 이기적인 생명체인 인간의 본성 또한 이타적인데, 다른 생명체들은 말할 것도 없다.
저자인 매트 리들리가 이타적 유전자라는 책을 집필할 때 세운 전제가 나로서는 동의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책을 읽는 동안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누군가가 나의 사상과 가치관에 반대되는 질문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깨닫게 된 사실은 나와 같은 의견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들으려고 하지 않는 나의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가끔 수업 중에 나의 가치관과 반대되는 이야기가 나올 때면 귀를 닫아버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습관은 정말 좋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나의 귀를 닫기에 급급했던 이유는 나의 의견과 다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의 가치관이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타적 유전자라는 책을 다 읽고 난 뒤 나는 창조론과 성선설이 진실이라는 나의 생각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강화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의 생각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비판적인 태도로 책을 읽은 것이 나의 생각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만일 누군가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거나, 혹은 나와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이 책에 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대다수의 일반인에게는 오히려 자명해 보이는 주제의 반복보다는, 우리의 상식과 선입견을 뒤집는 여러 가지 과학적 사실의 제시를 통해 인간이란 존재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정신분열증의 발병이 태아기의 환경에 영향을 받고, 지방의 섭취 등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 초원들쥐 배우자들의 친밀감 형성에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 동성애와 출생순서가 관계있을 수 있다는 사실, 신경증의 발현과 시각형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BDNF, 해리 할로우의 실험에서 배울 수 있었던 아기원숭이는 젖을 주는 철사로 만들어진 엄마인형보다는 젖을 주지 않는 천으로 만들어진 포근한 엄마인형을 더 좋아한다는 사실 등은, 동물 혹은 인간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이 단선적인 과정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인과 과정이 단계적이고 세밀하게 얽혀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출생 직후 실시한 포경수술이 잘못되어 음경을 잃은 후, 자신의 과학적 신념에만 매몰된 과학자 머니 박사에 의해 여자로 양육되기를 강요받은 쌍둥이 데이비드 라이머의 불행한 삶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개인적 신념에 의해 편향된 조악한 과학이론이 개인의 행복에 큰 해악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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