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독후감 ★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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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이 영화는 클라이스트의 원작을 아르노 데 팔리에르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16세기 유럽에서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하던 시절의 이야기로 말을 사고 파는 중개업을 하는 주인공 미하엘 콜하스는 부당한 권력에 맞서다가 부인을 잃고 민란을 주도하다 본인도 죽는 조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룬 영화이다. 팔리에르 감독은 이 원작을 영화로 제작하기까지 수십년의 기간 동안 고민에 고민을 한 끝에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원작을 분석하고 영화로 제작하기까지의 많은 노력을 하였던 것이다. 이 영화는 주인공인 미하엘 콜하스의 영웅적인 이야기와 당시 억압받던 하층민의 봉기와 승리에 포커스를 맞춘 영화가 아니라, 미하엘 콜하스의 인간적인 고뇌와 당시의 모순적인 종교, 정치, 법에 날카로운 메스를 가하는 영화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것은 “친일을 하면 삼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삼대가 망한다”라는 말이 생각났다. 이는 한국의 질곡의 현대사에도 적용되는데 독재에 적당히 혹은 노골적으로 아부하여 개인의 부귀영달을 달성하면서 민주화운동을 폄하 하면서 좌빨 운운하는 인간들의 현재의 모습을 보노라면 미하엘 콜하스와 같은 인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반드시 “선이 악을 이긴다”라는 명제는 틀린 것이 아닌가라는 자괴감이 든다
과사무실 앞을 지날 때마다 ‘정의가 되어야 했던 한 남자의 여정’, ‘신은 원수를 용서하라 했지 허나 기도하네 나를 용서치 마시라고…’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중에도 콜하스의 선택은 정의일까 정의가 아닐까 판단을 내리기 위해 많은 생각을 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어떤 기준과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보느냐에 따라 콜하스의 선택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가치관과 나의 기준으로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나는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은 정의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왜냐하면 나는 공리주의자이기 때문이다. 공리주의라는 가치관에서 보면 콜하스의 선택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장면들을 보면서 생각해보았다. 만약 콜하스가 무장 보복을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 인물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콜하스는 비록 아내는 죽었지만, 딸과 함께 여생을 살 수 있을 것이고, 그의 하인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들도 모두 저마다의 인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이 ‘불의에 순응하는 것이 낫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콜하스의 선택은 결국 많은 희생자를 낳고, 또 자기 자신 또한 죽음에 이르게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가 저항하려 했던 불의가 완전히 사라졌는가? 그 또한 아니다. 일개 작은 남작이 징역살이를 하고 자신의 말 두 마리가 돌아오고 보상금을 받은 것 외에는 무장 저항을 통해 얻은 것이 없다. 물론 불의를 참고만 있던 다수의 농민에게 계몽의 기회가 됐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콜하스 자신과 다른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얻을 만한 것인가? 오히려 콜하스가 작은 불의를 참고서 자신의 세력을 더욱 확장하여, 공주도 함부로 하지 못할 세력가가 되고 그 차후에 이러한 불의에 저항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었을까? 콜하스는 분명히 말하였다. 아내 때문에, 말 두 마리 때문에 이러한 전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분명 불의한 조직 시스템을 척결하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목표는 성취되지 못 했고 수많은 인명 피해와 함께 그 자신 또한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 나는 분명히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게다가 내가 이를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 장면에서였다. 영화를 통틀어 마지막, 죽기 직전 콜하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그 부분이 가장 인상 깊게 기억난다. 그 때 콜하스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의 얼굴에는 분명 후회와 두려움의 감정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내가 확실히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목적을 이루고 일말의 후회도 없이 단두대에 올라간 영웅의 표정은 아니었다는 점이다. 딸을 혼자 둔 채 죽게 되는 아버지의 표정, 즉 인간 콜하스의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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