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자본론 1권하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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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 1권하 를 읽고
1. ‘잉여’에 대한 고찰
<자본론> 1권 하를 읽고 든 의문은 ‘잉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라는 것이다. 흔히 우리에게 ‘잉여’는 ‘남는 것’, ‘이익’과 결부해 이해한다. <자본론>을 통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적 생산은 본질적으로 잉여가치의 생산”이라고 말한다.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노동자, 자본의 가치증식에 기여하는 노동자만이 생산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해한 ‘잉여’개념과 다르다. 노동자 입장에서 <자본론>을 읽기 전 ‘잉여’를 생각하면 노동을 하고 받은 임금의 이미지가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 생활수단을 소비하고 남은 임금을 저축하는 등 재테크를 했을 때 ‘남겼다’, 즉 ‘잉여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자본론>에서 소개되는 ‘잉여’는 다른 개념으로 보인다. <자본론>에서 ‘잉여’는 일단 노동자의 것이 아니다. 노동자는 그저 자본을 위해 잉여를 생산하고 착취당할 뿐, 그들만의 잉여가치를 갖지 못한다. 노동자의 노동이 본질적으로 노동자의 소유권 하에서 쓰여지면 ‘잉여’를 가질 수 있지만, 자본주의적 사적소유 하에서는 노동자의 노동은 자신에게 소외되므로 궁극적으로 노동자는 잉여가치를 가질 수 없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임금 노동자’들이 매달 노동의 결과로 받는 ‘임금’도 ‘잉여가치’가 아닌 그저 노동력을 착취하는 수단이 된다. 이는 <자본론>의 ‘임금’ 편에서 “노동의 가치 및 가격 또는 임금이라는 현상형태는 본질적인 관계, 즉 노동력의 가치 및 가격과는 구별되는 것”이라고 소개돼 있다.
그렇다고 자본주의적 생산체제에서 노동자는 아예 ‘잉여가치’를 가질 수 없는 것일까. 자본가가 아닌 이상 노동자는 ‘임금’이라는 허울좋은 착취체제 하에서 그들의 고유 잉여가치를 소유하며 살아가기란 불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자본주의적 생산체제 하에서 노동자가 잉여가치를 소유하려 한다면 반드시 노동력을 ‘착취’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일까.
이를 기반으로 하면 노동자가 매달 임금을 받는 행위는 소위 흔히 말하는 “돈을 버는 행위”가 아닌 것이다.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를 자본가의 기준에 따라 화폐로 교환한 것이다. 여기저기서 떠드는 “돈을 벌겠다”라는 구호가 결과로 나타나려면 결국 노동력을 착취해야 하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최근 노동자들이 임금 외에 돈을 벌기 위해 하는 행위 - 주식, 로또복권, 펀드, 투자 등 - 는 잉여가치를 생산하는 행위로 볼 수 있을까. 잉여가치를 생산한다면 누군가의 노동력이나 자본을 착취한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까.
2. 자본의 저항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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