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로 2시간 동안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화과정과 느낀 점 등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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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로 2시간 동안 대화의 시간을 갖고 대화과정과 느낀 점 등을 정리
컴퓨터로 TV수화방송을 시청 후 샬롬관의 지하에 위치한 까페로 내려왔다. 까페에 우리 조원들이 모두 둘러앉았는데 두 시간동안 오로지 수화로만 대화 한다는 것이 모두에게 부담이고 막막했는지 순간 조용한 기운이 감돌았다. 그 때 “막히면 지문자로 계속 얘기하면 되지, 겁내지 말고 한번 해보아요!”라는 슬기의 말에 우리조원들은 웃으면서 대화를 하기 시작하였다. 우리의 대화 내용은 “방학 때 무엇을 하며 보낼까”였다. 성화가 먼저 얘기를 시작하였다. “저는 방학 때 열심히 돈을 벌 거예요”라는 성화의 말에 우리는 다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왜”라고 물었다. 성화는 자기는 꽃이 너무 좋다며 “제가 좋아하는 꽃을 많이 사고 싶어요”라고 말하였다. 성화는 우리에게 “당신도 꽃을 좋아합니까?”라고 되물었고 우리는 모두 “꽃을 좋아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성화가 ”그럼 함께 꽃을 사러가자고“ 제안하였다. 우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였다. 성화가 방학 때 일을 하여 열심히 돈을 벌거라는 말에 윤희가 ”나도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일)이라는 수화를 몰라서 지문자로 쓰는데 한참 걸렸다. 영미가 ”어디서 일할건데?“라고 묻자 윤희는 ”수원시청에서 할겁니다“라고 대답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윤희가 지선이에게 물었다. ”넌 방학 때 뭐 할거야?“ 지선이가 대답하였다. ”나는 방학동안 책을 30권 이상 보고 싶어요.“ 그러자 태경이가 ”지선이는 방학때도 열심히 공부하는 구나”라며 칭찬하였다. 지선이는 아니라며, “2학기 동안 책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방학은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요.”라고 웃으며 대답하였다. 지선이는 수진언니에게 “언니는 머할거예요?”라고 묻자 언니는 “나는 방학에 영어 공부를 할 것이야”라고 답하였다. 영미가 “무슨 공부하시게요?”라고 묻자 언니는 “토플공부. 내년에 토플 시험을 보기 위해서야.”라고 말하는데, 토플 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언니가 한참을 머뭇머뭇하다가 지문자로 토플이라고 표현하는 모습에 우리는 다들 배를 움켜쥐고 웃었다. 영미는 “언니,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받으세요”라며 응원의 말을 해주었다. 수진언니는 영미에게 “고마워”라고 말하며, 슬기에게 무엇을 할건지 물어보았다. 슬기는 “나는 방학 때 가족과 함께 태국에 갈거예요.”라고 말해 모두가 “우와”하며 부러워했다. 태경이가 “정말 부럽다. 나도 태국 가고 싶어”라며 “언제 가는데?“라고 덧붙였다. ”나는 18일에 시작해서 22일 까지 간다.“고 슬기가 대답하였다. 영미가 ”재밌게 놀다와“라고 온몸으로 표현하였다. 성화가 ”태경언니, 언니는요?”라고 물었다. 태경이는 “나는 컴퓨터학원에 다닐거야”라는 말을 하는데 컴퓨터라는 수화를 몰라 컴퓨터하는 모습을 하며 표현하였고, 학원이라는 말을 몰라 학교라는 수화로 표현을 하였는데, 슬기는 알아듣고 웃기 시작하였고, 지선이는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슬기가 지선이에게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자 영미가 “저도 방학 때 컴퓨터 학원에 다닐거예요. 우리 같이 열심히 해요.”라고 말하였다. 이렇게 우리가 그동안 배운 수화와 지문자 손짓, 몸짓, 동작, 표정을 총 동원하여 대화하다보니 어느새 두 시간이 지나있었다.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간 거에 대해 우리조원들은 모두 깜짝 놀라며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입을 열기 시작하였다. “정말 답답했어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우리 은근 잘한다“, ”와, 우리가 수화로 두 시간이나 대화를 했어“ 등 서로의 느낌이 오고 갔고 그렇게 수화로 이루어진 2시간의 대화가 끝이 났다. 샬다방에 7명이라는 사람이 둘러앉아 수화로 얘기를 하는데, 진지하기도 했다가 어색하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기도 한 서로의 모습에 우리는 말을 하지 않고 수화만으로도 마음이 전달될 수 있고 느낌이 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답답한 표정, 웃음을 참으려는 표정으로 손짓으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이상하게 보여 졌겠지만, 우리는 두 시간의 대화를 마치고나니 너무나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 힘들기도 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만큼 표현되지 않아 답답하기도 했지만 우리가 느꼈던 성취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감정 이였다. 우리 조원들은 수화로 가졌던 두 시간 대화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고 소중한 우리의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다.
2. 조별미션 : TV수화통역 농인의 입장에서 시청 후 시청 소감문 작성
항상 뉴스를 볼 때 마다 밑에 조그만 화면으로 수화를 하는 방송을 보았었다. 예전에 몇 번 수화로 하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고 약간은 우스꽝스러운 면이 있어 가끔 몇 분 동안은 수화로 보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과제로써 수화를 온전히 받아들이려고 하고 어떤 말을 나타내는 수화인지 고민하면서 보니까 정말 답답하고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니까 슬슬 짜증도 났다. 아주 가끔은 수업시간에 배운 수화도 나와서 신기하고 뿌듯했지만 못 알아 듣는 것이 거의 전부였다. 항상 텔레비전을 볼 때 내가 얼마나 청각에 귀 기울였고 의지하였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청각장애인들에게 방송이라는 매체는 얼마나 답답한 매체일까? 분명히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데 하나도 들리지 않을 때의 절망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 못하는 것일 것이다. 말하지 못하고 듣지 못해서 불편할 것이라는 걸 수업시간에 느끼긴 했지만 이렇게 소리를 듣지 않고 수화로만 보려니 정말 불공평한 매체라고 생각되었다. 텔레비전은 수화방송으로 본다고 쳐도 라디오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듣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나는 아직 수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못 알아듣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청각장애인 같은 경우에는 수화 전부를 파악하고 있을까? 내가 알기로는 각 지역마다, 사람 특성마다 수화가 다른 경우가 있다는데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수화는 방송에서 늘 서울말을 쓰듯이 수화의 표준으로 방송을 하는 것일까? 그래서 사람들이 다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점도 생겼다. 수화라는 것이 또 다른 세상을 연결해 주는 언어이지만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고 모두 다 습득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겠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까지 뉴스는 쉽게 접할 수 있었지만 뉴스의 오른편 아래 자리 잡고 있는 수화뉴스는 보기에 생소한 느낌이었다. 평소 신경을 쓰지 못해서일까 뉴스가 시작한 처음에는 멍하니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다. 수화 수업을 하면서 시험 때 교수님의 수화가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뉴스수화는 정말 난생 처음 보는 빠르기였다. 그도 그럴것이 아나운서의 빠른 말을 수화로 같은 속도가 되도록 표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빠르지 않나 싶다. 이렇게 빠른 빠르기로 방송을 계속 해왔다는 것은, 농아인들이 이 수화를 읽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건데, 만약 내가 농아인들과 대화했을 때 그들이 이렇게 빠르게 대화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들어 주눅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이 수화를 배운지 얼마 안 되어서 익숙하지 않듯이, 수화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는 농아인들 또한 나처럼 뉴스를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중파에서는 수화 전용 뉴스가 없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문제점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또한, TV로 뉴스를 보는 것은 그 사건과 관련된 영상을 함께 보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 인데, 이러한 공중파 뉴스의 경우 수화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부가 영상이나 사진을 볼 수 없었다. 그저 TV를 통해 입체적이지 못한 내용만 습득하는 것이라면, 농아인들의 경우 오히려 인터넷 뉴스를 더욱 많이 보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적극적인 농아인TV보조 서비스는 대부분이 더 돈을 들여야 하는 부분들 이었다. 농아인 들도 우리와 같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그 정보로서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농아인 들을 위한 TV프로그램의 좀 더 편리한 개선을 통해서 농아인 들의 삶의 질, 나아가 사회발전의 질도 높여야 한다.
조별 미션을 처음 받았을 때 막연히 ‘아! 쉬운거다∼ 아싸!’ 하고 좋아했다. 타인에게 수화로 대화를 거는 조도 있었기 때문에 훨씬 쉽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문제는 뉴스를 고르러 내려갔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한학기도 채 배우지 못한 수화를 가지고 뉴스를 시청하려고 하니 볼 수 있는 뉴스가 거의 없었다. 긴 문장에 아는 수화가 한 개? 두 개 이상 나오면 정말 운이 좋은 것이었다. 거기다 빠르기는 또 얼마나 빠르던지…. 문장시험 때 너무 빠르다고 생각했었는데 뉴스에 비하니 새발의 피였다. 익숙한 것 같은 수화가 보여 뜻을 떠올리고 있을 때쯤이면 이미 다음문장이 시작되고 있었고 점차 당황하니 오히려 알던 수화마저 더 어렵게 느껴졌다. 몇 번을 돌려보아도 알기 힘들었던 수화들은 스피커를 키자마자 해결되었다. 아나운서의 말과 맞추어 보면서 잘 생각나지 않던 뜻도 정확히 생각나고 몰랐던 단어들도 소리를 들으면서 보니 동작의 뜻도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하였다. 솔직한 심정으로 내가 농아인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얼마나 답답할까. 정상적인 신체를 갖고 태어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렸고 또 갑갑함을 견디며 살아가고 계신 농아인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중학교 때 부터 수화에 관심이 많았다. 한때 수화 통역사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던 적이 있었던 정도로.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고, 시작 하자마자 곧 포기하고 말았었다. 수화방송을 보면서, 그때 그 느낌이 나서 왠지 모르게 기분이 들뜨는 한편, 겁도 났다. "농인의 입장에서 방송 시청하기" 그것은 무엇보다 힘든 일이었다. 스피커를 줄이고 보는 수화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몇 번을 다시보기 해서야 그 속도에 그나마 눈이 따라갈 수 있었다. 결국 알아낸 건 단어 몇 개 뿐이었지만. 평소 아주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가 만약 농인이라면,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서 눈에만 의지해야 한다면, 그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몇 분 동안, 그 짧은 시간 동안 듣지 못했다고 이렇게 답답하고 속상한데, 그 분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상상 할 수도 없다. 내가 아르바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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