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 학생회가 있는 학교의 학생 그리고 비운동권 학생회가 있는 학교의 학생들

학생식당이 갖고 있던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기 보다는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이익을 보는 사적기업이 학교 안에 들어오게 된 것은 학생식당의 서비스 제공이 아닌, 이윤추구를 제일 목적에 두고 있는 기업의 진입을 의미하는 것이다.그러나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는 것만이 아니다. 한양대학교의 복지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장학복지회에서 학생들이 차지하는 영향력은 미약하지만, 어찌되었던 주요 구성원인 학생회와의 논의 과정 없이

학생들의 정치 사회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견되는 요소는 학년, 소속 대학과 함께 전공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출신 지역과 함께 출신 지역의 성격 역시 영향을 줄 것으로 예견되었으며 부모님의 학력과 가정의 월 소득으로 보는 SES, 그리고 부모님이 선호하는 정당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본인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학생회 활동 여부와 함께 동아리 활동 여부와 동아리의 성격이 정치 사회화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학생회하면 학생운동권 세력을 떠올리던 과거 일반 의식에 비교해보면 이례적인 것이다. 학생회의 모습이 점차 바뀌고 있다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이번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손창일도 고대 비운동권학생모임(고대사랑)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당선 소감에서 전 학생회는 학생복지와 정치투쟁의 순위가 뒤바뀌었으며 고대생의 복지를 위해 힘쓰는 동시에 학생들과 함께 교류하는 겸손한 학생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그리고 이를 위해서 대학생들의 의식을 직접적으로 조사하기보다 각 대학의 총여학생회를 분석하고자 한다. 총여학생회는 학내의 여학생들을 대의하고, 학내의 남녀 차별을 해소하며 여학생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식적 학생회 조직이다. 또한 총여학생회는 학내의 성폭행이나 성별 갈등 문제와 같은 사안을 해결하기도 한다. 즉, 총여학생회는 대학 사회의 젠더적 문제와 관련하여 그 학교 학생들의 의사를 대의하는 기구인 것이다. 결국 총여

학생운동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학생운동이 예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음은 중앙일보 기사 하나를 살펴보면 그 모습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첨부자료1- 한양대 총학생회장 당선에 관한 신문기사“LG 창업주 외손자, 비운동권 연합 총수로” 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 재벌가의 외손자가 대학 비운동권 총학생회 연합체인 ‘학생연대 21’의 2기 의장이 되었다는 내용이다. 그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운동권 문화가 학생들에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