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더 나은 당신의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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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당신의 학교생활을 위해>
-학생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설레던 새내기 시절도 어느덧 마감해가는 가운데, 선거철이 다가왔다. 각 단과대학 선거와 총학생회 선거가 겹쳐서 학교 내 어느 곳을 가든 선거와 관련된 포스터, 활동 중인 선본들을 볼 수 있다. 여러 곳에 기표소가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이 추운 날씨에 기표소 지킴이들만 고생하는 분위기다. 알아서 투표를 해주면 좋겠건만 그렇질 못 하니 대학국어를 들으러 가는 공대생들에게도 단과는 확인도 않고 투표하고 가라면서 손을 내민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단과대 선거뿐만이 아니다. 이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들이라면 누구에게나 투표권이 있는 총학생회의 선거에도 학생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하다. 아직 시작을 하진 않았지만 무관심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선거철이 시작되면서 수업시간 전 혹은 후에 선본이나 후보들이 들어와서 연설을 하며 팸플릿을 나눠주곤 했다. 하지만 그 때마다 학생들은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오히려 늘 후보와 생각을 같이하며 그 후보의 공약을 자신의 공약처럼 너무도 잘 이해하고 있는 그 선본들만이 그 연설을 경청하고 있을 뿐이었다.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일이 바빴다. 일부는 숙제를 하고 있었고, 한편에서는 핸드폰 게임을, 또 다른 한편에서는 학생들끼리 대화가 한창이었다. 그러고서는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박수만 칠뿐이다. 뿐만 아니라 평소 길거리에서 이 추운 날씨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선본들이 팸플릿을 나눠주면 이런 것을 왜 주냐는 듯이 반색하는 학생들이 태반이다. 순순히 받아가는 학생이라고 해서 선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서울대입구역 주변에는 선본들이 나눠준 팸플릿이 널브러져있다. 사실 늘 똑같은 팸플릿을 나눠주는 것도 아니고 거의 매일 내용이 바뀌는데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읽어보지도 않고 팸플릿을 버리는 듯 했다. 이처럼 학생들이 선거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총학생회 선거에 학생들이 무관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 중 하나는 총학생회가 무엇을 하는지, 근래에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던 것이다. 학교와 학생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는 학생의 권리를 주장하며 제대로 학교와 맞서 싸워주고, 평소 같은 때에는 학교와 힘을 합쳐 학생들을 위해 일을 해주어야한다. 하지만 올 초, 등록금 인상과 같은 문제도 결국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 하고 그대로 당하지 않았던가.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지금의 총학생회는 학생들에게는 있으나 없으나 상관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들에게 무관심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요즈음 학생들이 총학생회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무관심해서 총학생회에 대해서 잘 모르는지 아니면 앞에서 말한대로 총학생회에 대해서 잘 몰라서 무관심한 것인지는 ‘계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와 같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지금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학생들에게 총학생회란 무엇인 확실하게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선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총학생회가 정확히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면서 이 선거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학생이 있을까? 그래서 학생과 총학생회의 문제점에 대해 생각하고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려 한다.
예전에 내가 들었던 신입생 세미나를 담당하신 사회 과학 대학 박흥식 교수님께서 “요즘 학생들에겐 사상은 없고 오직 그냥 따라가는 사람들만 많다”면서 총학생회에 대한 관심을 역설하신 것이 생각난다. 실제로 서울대 학생들에게 학생회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해 물었을 때 73.8%가 ‘대체로 관심이 없는 것 같다.’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므로 학생회의 방향에 대해서 얘기하기 전에 학생들이 총학생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조사결과 실제로 지난 학기에 서울대 학생의 73.8%는 투표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학생회가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50%는 모른다고 대답하였으며 38%는 ‘아니오.’라고 대답하였다. 50%나 되는 사람들이 지난 학기 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중에서 64.3%는 홍보 부족 이라고 하였고 21.4%는 활동 부족이 그 이유라고 대답하였다. 학생회가 활동을 하였더라고 그에 대한 홍보가 잘 안 됐으면 학생들이 그에 대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이에 관해서 전 학생회 학술국장이면서 이번 스윙바이 부총학생회장 후보인 박세용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학생회 활동이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하였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자보를 붙이거나 포스터를 붙이는 것이 활동 홍보의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게 하기는 힘들다고 하였다.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려면 과학생회, 단대 학생회, 총학생회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학생회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현재는 “과학생회, 단대 학생회 등이 축소되거나 아예 없어서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활동 홍보를 하기는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지난 학기에는 공과 대학, 경영 대학, 수의과 대학 단과대 학생회가 아예 없었다. 이것은 단과대학이라는 것이 결코 작은 단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나서서 대표가 되어 학생들을 능동적으로 이끌지 않고, 수동적으로 학교 행정, 교과에 따르기만 했다는 뜻이다. 과, 반 학생회의 경우는 더욱 심하다. 지난학기에는 절반 정도의 과, 반만이 학생회가 있었다. 학생들이 학생회에 관해 알기도 힘들었고, 그만큼 의견 반영도 힘들었던 것이다. 학교 전체 규모에 비하면 비교적 작은 학생회가 이러한데 총학생회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그리고 지난 학생회가 마음에 들었냐는 질문에 39%가 부정적으로 대답하였는데 대부분 그 이유로 꼽은 것이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본 학생들이 성과가 없었다고 말한다면 이것은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
이에 대해 박세용 씨는 학생들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많은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정적 어려움 등의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게다가 이데올로기 등의 추상적인 문제에 관한 활동에 대해서는 학생들이 무관심하기 때문에 더 활동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하였다.
실제로 전 학생회의 총 결산지 http://we.snu.ac.kr/~ch48/bbs/zboard.php?id=daybyday&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ange=headnum&desc=asc&no=255에 실려 있는 ‘50대 총학생회의 지난 7개월을 돌아봅니다.에서 등록금 인상 반대, 대학국어 과목이 추가 개설, 여학생 전용 체육 수업 개설, 신공학관 버스노선단축 철회, 귀향버스 운영, 미술치료 프로그램 실시, 공연장비 확충, 자치, 학술, 문화 관악2007 등이 해당하는 부분.
를 보면 38개의 실천 결과들 중 학우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잇고 가시적인 효과가 있는 것은 8개뿐이었다. 홍보 효과 뿐 아니라 학생들을 주목 시킬 수 있는 활동 자체도 부족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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