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의 손곡산인전 신분(身分)과 인재(人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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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의 손곡산인전... 신분(身分)과 인재(人材)
요새 신문 기사를 보면 정부와 기업들이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서 실시하던 지역인재추천채용제의 정원을 올해에는 20%나 증가시켰다고 한다. 또한 견습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추천 요건도 학과 석차 상위 5%이내에서 10%로 늘렸다. 실정을 개선하고 기준을 완화시키면서 다수의 폭넓은 인재를 선발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기업들 또한 정부 못지않게 애쓰고 있다. 중소기업기술인재대전의 개최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보인다. 한 조사에서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수많은 CEO들의 능력을 분석했을 때 우수한 인재에 대한 투자 및 연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였다는 공통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인재는 중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나 저러한 노력도 근래에 와서 활성화 되었다. 사실 현재의 노력들도 인재등용에 큰 활력소가 될 것 같지는 않다. 그저 단순한 개선책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수많은 인재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빛을 볼 법한 인재들도 국내에 등용되는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나가고 있다. 자신들을 제대로 알아봐 주지 못하는 국내의 사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되면 당연히 외국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인재선발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21세기인 현재는 물론이거니와 과거에는 더욱 상황이 좋지 못했다. 특히나 과거의 신분제 사회라는 조건은 인재등용에 엄청난 장애가 되었다. 그 동안 여러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신분제와 인재등용 부분에 대한 것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그 속에서 작자의 비판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이번에 허균의 손곡산인전이 그러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재등용이라는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손곡산인전의 주인공 이달은 천첩 소생의 서얼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나라에 쓰이지 못했다. 당대에 뛰어난 능력으로 큰 벼슬을 지낸 허균의 글스승이었지만 나라에서는 그의 능력을 알아보지 못했다.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이달의 문장을 인정했는데도 말이다. 서얼이라는 신분적 제약이 그의 능력보다 더 크게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제자인 허균의 입장에서도 너무나 안타까웠을 것이다. 또한 그 당시에 허균을 따르던 사람들이 여럿 있었는데, 그들 모두 어머니가 천한 서얼출신이어서 조정에 제대로 쓰이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허균은 더더욱 당시 사회의 모습에 부정적이고 비판적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후 그는 홍길동전에서도 서얼출신의 홍길동을 내새워서 작품 속에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달의 뛰어난 능력은 신분이라는 제약으로 인해 가려졌다. 당시 조선은 극심한 신분제 사회였다. 그 덕분에 수많은 인재들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중 하나가 손곡산인 이달이다.
신분제 사회라는 것이 사라진지는 오래되었다. 현재 눈에 보이는 양반, 평민, 서얼과 같은 그런 신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더 이상 천하다고해서 등용이 되지 않는 그런 세상은 아니다. 서얼이라고 따로 구분하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보다 월등히 사회가 공정해지거나 과거의 부정적인 모습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나는 아직도 오늘날이, 신분제 사회라는 큰 장애를 가지고 있던 조선시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에도 인재등용은 공정하고 확실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현재의 개선책들도 크게 효과를 거두진 못하는 것 같다. 현재 인재등용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이러하다.
【 정부와 기업의 인재등용 】
먼저 정부의 인재등용의 문제를 보자. 광복 직후의 이승만 정권부터 현재 이명박 정권까지 변한 것은 없다고 본다. 그때나 지금이나 불공정한 등용은 매한가지이다. 특히나 정치권에서의 심각성은 과거나 오늘이나 말할 것이 없다. 능력이나 자질을 보기보다는 자신의 편인지를 먼저 본다. 그렇게 인물의 학연과 지연을 따진다. 순수한 능력으로 아래에서부터 공들여 올라오는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내 생각엔 정말 힘들어 보인다. 뉴스나 신문 기사 등을 접해보면 아래에서부터 올라오기 보다는 대체로 정부의 인사들은 낙하산인 경우가 많다. 자신과 같은 편인 사람을 데려다 앉히는 것이다.
현재 이명박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수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정권을 잡고 난 후에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과 학연으로 또는 지연으로 엮인 사람들을 자신의 주위에 대거 등용했다. 아무리 그들이 능력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이것은 너무나 잘못된 처사라고 생각한다. 요새 이명박 정부의 행태를 보면 과연 능력이 되는 사람들인 것일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저 단순히 자기편인 사람들이라서 데려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결국, 그것은 너무나도 큰 실수였다. 현 정부와 같은 인재등용은 과거 조선에서 서얼출신들을 쓰지 않은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전혀 공정하지 않다. 편파적인 등용일 뿐이다.
기업들의 인재등용도 정부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 요새 들어 그나마 기업들은 정부, 정치권 보다는 능력이나 자질을 중요하게 여기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낙하산 인사와 같은 관례가 존재한다. 그러한 모습들은 매스컴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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