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카뮈의 전락 과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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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카뮈의 『전락』과 『이방인』
Ⅰ.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 생애
1913년11월 7일 현재의 알제리(당시 프랑스의 식민지)의 몬도비(Mondovi)에서 태어났다. 그가 출생한지 1년이 못되어 그의 아버지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후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고등학생 시절에 결핵에 감염, 1933-1936 알제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34년에는 알제리의 공산당(KP)에 가입하고 1년 후 탈퇴, 언론인으로 노동 극장(Theatre du travail)을 설립하여 식민지정치의 부당성을 위해 투쟁했다. 제2차 세계대전중 1942년프랑스로 이주한 후 전투(Combat)라는 레지스탕스에 가입했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카뮈의 문학작품이 출판되기 시작하여 문학자로서 주목 받기 시작했다. 1957년 노벨 문학상 수상. 1960년 1월 4일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
2. 창작 및 정치활동
카뮈의 좌파적 정치 성향 및 활동은 그의 출생지인 알제리에서 몸소 경험한 식민주의의 폭력과 부당성에 그 뿌리를 찿을 수 있으며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으로 말미암은 유럽의 정치적 변동에 유인한다고 볼 수 있다. 세계대전이후 카뮈는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특히 자신과 장 폴 사르뜨르간의 정치견해의 상이함에 뼈아픈 인식을 하였다. 즉 사르뜨르가 스탈린의 테러정치를 "사회혁명"이라는 목적 하에 묵인하는 것에 카뮈는 사르뜨르에 대해 큰 혐오를 가지기 시작하였으며, 결국에는 사르뜨르가 자신이 주관하던 도덕적 가치와 정치사상에 관한 프랑스 지식인의 토론광장인 잡지 「현대시대」(Temps mordernes)에서 카뮈의 사회혁명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공격함으로써 두 사람은 어느 점에서 보면 뿌리가 같다고도 볼 수 있는 서로의 철학적 사상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냉담상태에 접어들었다
3. 문학 및 철학 사상
인간과 그가 몸담고 있는 세계 사이의 행복한 ‘결혼’ ― 이것이 카뮈가 경험한 최초의 행복이었다면 그 순진무구한 행복은 삶의 근원적 조건의 발견에 의해서 거의 동시에 깨지고 만다. 인간은 죽는다. 그러므로 인간은 행복하지 않다. 인간과 세계 사이의 괴리, 이혼, 불일치 ― 이것이 부조리의 감정이다. 인간은 자신이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하여 ‘이방인’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행로의 저 끝에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삶은 완전히 무의미한 것인가? 아니 적어도 그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 제2단계인 반항이다. 즉 삶의 부조리를 확인한 인간은 절망(자살)과 초월(종교를 통한 비약), 그리고 주어진 조건에 대한 반항, 이 세 가지 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카뮈의 구체적인 경험은 그를 결국 예술적인 반항으로 인도한다. 그것이 바로 예술을 통한 ‘천지창조의 수정(creation coige)이라는 것이다. 『페스트』의 의사 리유는 말한다.
세계의 질서는 죽음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니만큼, 아마 신으로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믿어주지 않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이 그렇게 침묵하고만 있는 하늘을 쳐다볼 것이 아니라 있는 힘을 다해서 죽음과 싸워주기를 더 바랄지도 모릅니다. 카뮈, 김화영 역『페스트』, p.179, 책세상, 1998.
부조리의 단계가 인간 자신의 고독한 운명의 발견이라면 반항의 단계는 ‘나’의 고독으로부터 부조리한 운명에 맞서는 ‘우리’의 유대의식으로 발전된다. “나는 반항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존재한다.” 이것이 카뮈의 코기토(cogito)이다. 그런데 반항은 단순한 사색이 낳은 결과만이 아니다. 반항은 무엇보다도 윤리적 해답이며 실천적 행동의 양식이다. 즉 ‘이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라는 절박한 물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인 것이다. 카뮈의 성찰과 창조의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삶과 필연적으로 맞물려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부조리의 제1단계와 반항의 제2단계 사이에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무후무한 허무주의적 비극과 레지스탕스라는 저항의 경험이 가로놓여 있는 것이다. 즉 반항 단계의 작품들은 바로 이러한 구체적 경험의 산물이요, 결산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카뮈의 문학 세계에서 두드러진 경향은 아무래도 실존주의 철학과 관련된 "데카당스"(decadence) 사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대표적 철학 수필 "시지푸스의 신화"의 첫머리에서 카뮈는 인간의 "삶의 의미"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철학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인간의 노력을 극단적 개념인 자살과 부조리(labsurdite)에 덧붙여 해석함으로서, 후에 "부조리"의 개념은 마치 카뮈의 문학 및 철학을 상징하는 낱말로 이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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