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 과 대부 The God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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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장미의 이름 (The Name of The Rose)과 대부(The Godfather) ”
들어가며...
영화 ‘ 장미의 이름 ’ 과 ‘ 대부 ’ 는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적이고, 공통적인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은 ‘ 아라비아 로렌스 ’에 드러난 실체적 사고와 이분법적인 세계관의 연결에서 찾을 수 있다. ‘ 장미의 이름 ’과 ‘ 대부 ’는 서양철학의 전통과 세계관이 지닌 대립과 갈등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바로. 서양철학의 양극적 흐름인데, 고대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말한다. 파르메디데스와 헤라클레스, 그리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리얼리즘(실재론)과 노미날리즘(유명론), 합리론과 경험론, 관념론과 유명론,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대립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의 대립은 절대 통일될 수 없는 성격을 지닌다. 이들의 두 조류인 사상은 각 시대마다 양극적으로 존재하며, 한쪽이 우세하면, 다른 쪽이 열세한 관계를 지니면서 현실적으로 전개되어진다. 영화 ‘ 장미의 이름 ’ 에서는 중세의 실재론과 유명론의 대립이 주(主) 핵심적 갈등으로 대두되며, 영화 ‘ 대부 ’는 실체적 사고와 관계적 사고의 대립이 드러나고 있다.
* 영화 ‘ 장미의 이름 ’ 의 대립과 갈등.( 실재론과 유명론 )
‘ 장미의 이름 ’은 중세의 한 수도원에서 일어난 의문사를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되고 있다. 이 수도원의 분위기는 매우 엄숙하면서도 장엄한 그리고 더 나아가 한치의 오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함이 흐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 수도원에 은밀한 비밀이 숨어있을 것이라는 예감을 불러일으킨다. ‘ 장미의 이름 ’은 피상적으로는 의문사에 대한 추적과 진실을 파헤지는 사건 전개가 주(主)를 이루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세 수도원을 대표하는 호르헤 신부와 의문사의 비밀을 파헤치러 온 윌리엄 신부의 대립이 주(主) 핵심적 갈등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세에는 리얼리즘과 노미날리즘의 대립이 양극적 사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의 대립은 ‘ 보편 논쟁 ’으로 볼 수 있다. 리얼리즘. 즉, ‘실재론’은 보편이 실재한다는 주장이며, 노미날리즘. 즉, ‘유명론’은 보편적인 것은 오직 이름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대립의 뿌리는 고대의 철학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실재론적 입장은 플라톤 이래 철학의 주된 흐름이다. 플라톤은 ‘ 이데아 ’의 세계가 실재하고, 인간의 지식이란 그 세계에 대한 기억이며, 따라서 진리란 그 ‘기억’을 되살려 이데아 세계에 다시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이데아라는 보편 개념은 실재하며, 모든 보편 개념은 이데아 세계에 근거를 두고 있기에 역시 실재하는 것이다. 반면. 유명론은 중세의 강력한 사상은 아니었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이래 플라톤의 강한 실재론에 대한 의문이라는 형태로 존재했던 것 같다. 우리는 여기에서 전자를 ‘ 장미의 이름 ’의 수도원과 호르헤신부의 입장으로, 후자를 윌리엄 신부의 입장으로 볼 수 있다. 중세의 철학은 중반기까지 아우구스티누스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었으며,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은 신플라톤주의에 입각한 것이었고, 그것은 이데아의 자리에 신을 올려놓음으로써 기독교 사상을 옹립시키는 역할을 한다. 결국. 중세 철학을 지배한 것은 플라톤의 철학이었고, 이것은 실재론이 우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신학적 사고 방식에서는 유명론을 받아들이기가 쉽지가 않다. 자칫하면 신이라는 존재를 ‘ 오직 이름 뿐인 것 ’으로 간주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 아리스토텔레스의 희극론’이 비밀 서고에 숨겨진 이유는 웃음이라는 것이 인간의 두려움을 없앤다고 보기 때문이다. 두려움이 없다는 것은 신의 존재를 흔들리게 하고, 더 나아가 부정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호르헤 신부는 하나님의 절대성을 거역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책들을 비밀 서고에 감춤으로써 기독교 사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한 것이다. 11조의 엄격한 계율 속에 사는 수도자들은 형식적으로는 기독교 사상에 기인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남 몰래 기독교 사상에 반(反)하는 금서(아리스토텔레스의 책들)을 보는 이중적이고도 모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금기시 된 것에 대한 인간의 호기심적 갈망일 수도 있고, 감춰진 진실에 대한 목마름일 수도 있겠다. 결국. 의문사의 전모는 밝혀지지만 영화의 종국은 실재론을 뒤집어쓰고 있는 기독교 사상의 독단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단은 기독교 세계관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폐쇄적인 길을 걷는, 그럼으로써 종국에는 스스로 자멸하는 모순을 낳고 있다. 모든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불길에 휩싸이는 수도원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은밀하게 고개를 내미는 유명론을 예측할 수가 있다.
* ‘ 장미의 이름 ’에서 과연 장미는 무엇인가? 그것이 상징하는 것은 무엇인가?
『Stat rosa pristina nomina nuda tenemus』
“ 우리에게서 사라지는 것들은 그 이름을 뒤로 남긴다. ”는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말은 장미가 의미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게끔 한다 . 어쩌면 장미는 감춰진 진실일 수도 있고 공공연하게 진실이라고 여겨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말해, 장미는 유명론이라는 명목 하에 비밀서고에 숨겨져 있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서적들일 수도 있고, 실재론을 둘러싸고 있는 기독교 사상과 수도원일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장미는 아조와 정분을 나눈 여인일 수도 있는 것이다. 이름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공공연하게 세상에 드러난 존재를 뒤로 남기기때문에 장미라는 것은 그 당시. 수도원을 둘러싼 다양한 형태의 존재들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영화 ‘ 대부 ’ 의 대립과 갈등.
영화 ‘ 대부 ’ 는 꼬레오네(Corleone)라는 한 마피아 가문의 이야기를 주축으로 전개되고 있다. 영화의 명성 상. 스케일이 클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대부’는 매우 차분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아버지이자 영원한 대부인 꼬레오네와 아들인 마이클의 대부로서의 신조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것이 이 영화전반을 관통하고 있는 갈등이라고 생각한다. 시실리아에서의 이민과 모진 고생 끝에 미국 암흑가의 보스로 군림하는 마피아의 두목 꼬레오네는 권력과 돈을 움켜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만약 대부도 자신의 철학(哲學)이 있다면, 꼬레오네의 철학은 명분(名分)과 실리(實利)가 공존하는 것이겠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그는 먼저 조건을 내건 대화를 통해 문제를 접근한다. 그리고 그 문제가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상대를 함부로 해하거나, 직접적으로 타격을 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상대가 가장 아끼는 것을 해함으로써 고통을 가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우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꼬레오네의 라이벌인 슬롯조의 공격과 그로 인해서 아들을 잃었어도 그는 두 조직의 공존과 평화를 추구한다. 가슴에는 남모르는 슬픔이 가득해도 그는 대(大)를 위해서 소(小)를 희생하는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꼬레오네를 통해서 우리는 관계적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물론, 우리는 그가 대부(大父)라는 점에서는 관계적 사고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가 마피아의 두목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신조는 매우 관계적이며, 우호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인텔리 출신의 마이클은 매우 냉정하며, 계산적인 대부(大父)이다. 아프면 바로 아픈 곳을 도려내 버리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마이클은 아버지 꼴레오네에 비한다면 실체적 사고를 지녔다고 볼 수 있다. 배신한 사람은 바로 보복하는 마이클의 행동방식은 명분(名分)보다는 실리(實利)만을 추구한다고 볼 수 있다. 꼴레오네와 마이클의 서로 대비되는 보스 기질을 보았을 때. 꼴레오네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이와 반대로 마이클은 매우 직선적이고, 호전적이며, 감각적 방식을 고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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