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교육사상 현상학적 교육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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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교육사상
현상학적 교육사상
Ⅰ. 현상학의 의미와 배경
현상학(phenomenology)이라는 말은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시작된 비교적 새로운 말로 현상이란 말인 ‘phenomenon(나타나다)’과 논리란 말인 ‘logic(논리)의 합성어로, 의식으로 경험한 현상을 인과적으로 설명하거나 어떤 전제를 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연구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는 현대 철학사조이다. 곧 현상학은 현상의 내재적인 본질을 발견하여 이성적으로 탐구하는 것을 일컫는다.
19세기는 헤겔철학을 기반으로 한 ‘역사주의’와 과학의 비약적인 발달을 통해 생겨난‘자연주의’가 학문적으로 대두된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에 철학 또한 자연주의의 영향을 받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생겨난 과학적 연구의 방법론에 대한 위기감으로 후설에 의해 현상학이 시작되었다. 이 위기감은 후설 말년의 저서인 「유럽학문의 위기」라는 제목에서 잘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서 후설은 “위기는 철학이 그것의 참된 목적과 결별했다는 데 있다. 철학의 참된 목적이란 인간의 인간적인 관심들에 대해 가능한 한 최상의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며, 가장 높은 가치들에 대한 인간의 요청을 엄숙하게 다루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철학의 목적은 인간 이성에 고유한 능력들을 발전시키는데 있다.” 후설은 이 위기를 “이성주의의 붕괴”라고 묘사했으며, 자신의 필생의 목적을 “인간의 이성을 구제하는 것”으로 삼았다. 즉 현상학은 자연과학의 경험적 방법론을 맹신하는 태도에 대한 비판과, 인간이 경험하는 현상의 본질을 드러내는 방법을 찾기 위한 과정에서 탄생하였다.
탐구의 대상을 무엇으로 보느냐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선험적 주관성 즉 직관을 강조하는 선험적 현상학자로는 후설, 일상적 경험서계를 강조했던 실존적 현상학자로는 사라트르와 메를로 퐁티가 있었다. 또한 경험의 책 또는 원본과의 대화를 강조하는 해석학적 현상학자로는 가다머와 레비노우 등이 있다.
현상학적 교육사상(現象學的 敎育思想)은 교육의 사상 그 자체의 본질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기술하려는 입장을 취한다. 인격주의 교육이 인격을 중시하고, 비판주의 교육사상이 교육을 이성화의 과정에서만 보려하고, 문화주의 교육사상이 교육을 문화와 관련해서 생각하는 데 반(反)해서 나타난 사상이다. 대표적인 이론가는 독일의 크리크이다.
Ⅱ. 현상학자
1. 후설 - “철학자로 살아왔고 철학자로 죽고싶다.”
가. 생애
후설(E. Husserl,1859~1938)은 현대철학의 주요 사상 가운데 하나인 현상학의 체계를 놓은 철학자이다. 1859년 합스부르크 왕조 오스트리아 제국의 한 지방인 메렌의 작은 도시 프로스니츠에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876년부터 1878년까지 독일의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자연과학을 공부한 후 1878년 베를린으로 가 1881년까지 수학, 물리학, 천문학, 철학을 공부한다. 후설을 다시 빈으로 거처를 옮겨 1882년까지 프란츠 브렌타노 밑에서 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한다. 다음 해 수학과에서 편차 계산론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886년까지 브렌타노 밑에서 계속 철학연구에 열중한다. 이후에도 수의 개념에 관하여: 심리적 분석 논문으로 독일어권 국가(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서 교수가 되기 위한 자격이다. 박사학위처럼 자격 논문이 필요하다.
하빌리타치온을 취득하였다. 후설은 1901년 《논리연구》를 출간하여 현상학을 개척하였다. 1901년부터 1916년까지 괴팅겐 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1916년 프라이부르크 대학 정교수로 초빙되었으며 1928년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퇴임한 후 현상학 연구에 몰두하다가 1938년 79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브렌타노(F. Brentano), 슈툼프(K. Stumpf)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의식의 지향성 개념에 의거해 현상학적 철학을 수립하였고, 이후 쉘러(M. Scheler), 하이데거(M. Heidegger), 사르트르(J.-P. Sartre), 메를로-퐁티(M. Merleau-Ponty), 레비나스(E. Levinas) 등의 현상학자들뿐 아니라, 가다머(H.-G. Gadamer), 하버마스(J. Habermas), 데리다(J. Deida) 등 수없이 많은 현대 철학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나. 후설의 주장 - 실증주의가 철학의 목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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