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 - 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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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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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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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교육
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이야기
-경청-
1. 덕목 선정 배경
작년에 아동문학을 선택해서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책 읽고, 자필로 독후감을 써야 한다면서 기피했지만 나는 왠지 모를 기대감에 아동문학을 선택했었다. 그리고 내 선택에 대해 백번이고 천 번이고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러 아동문학 작품을 2학년이 돼서야 많이 읽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읽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앞으로 교사가 될 사람으로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참 좋았다. 그 때 읽었던 책 중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일기에 주인공이 자신의 고민을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게 되는 한 매개체가 되고, 그것을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고, 읽지 말라고 하면 절대 읽지 않는다. 이 책을 보고서 느꼈던 점은 한 사람의 말을 이렇게 잘 들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고, 내가 교사가 되었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 하였을까 고민하며 경청과 배려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우연히 <배려>라는 작품을 읽게 되었고, 그 출판사에서 나온 <경청>이라는 책을 읽음으로써 경청이 얼마나 이 세상에서 중요한 덕목인지에 대해서 깨달았다.
또한 교과서에 있는 미덕( 공동체 의식, 성실, 정의, 용기, 효 등)도 중요하지만 교과서에 경청‘에 대해서는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정말 어떻게 보면 간단하고, 쉽게 실천 할 수 있는 미덕인 듯 보이지만, 우리는 흔히 경청을 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을뿐더러 어떻게 하는 것이 경청인지 잘 모른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 이라고 추상적으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경청에 대해서 제대로 된 뜻을 알고, 간단하지만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경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아이들에게 그 중요성을 알게 하기 위해서 경청이란 덕목을 선정하여 과제를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가지. 그러나 그 많은 말들을 듣는다고 해서 우리가 그 사람의 마음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거요. 중요한 것은 사람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지. 마음으로 듣는 다는 것은 아마도 입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말, 즉 소리 없는 소리를 듣는다는 뜻일게요.
소리 없는 말이 무엇이오?
바로 마음의 소리가 아니겠소?
그래서 장자도 말 없는 무언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했던 거지.
"진실로 밝은 빛은 보이지 않고, 진실로 커다란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했지.
듣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실이 입을 여는 법이라네."
"하지만 마음으로 들었다고 해도 아직 충분하지 않아.
마음을 공허하게 비웠을 경우에만 자연이 주는 지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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