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사시가」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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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강호사시가」에 대한 고찰>
강호에 봄이 찾아오니 깊은 흥이 절로 일어난다.
막걸리를 마시며 노는 시냇가에 싱싱한 물고기가 안주로다.
이 몸이 이렇듯 한가하게 노니는 것도 역시 임금님의 은덕이시도다.
강호에 여름이 찾아오니 초당에 있는 이 몸은 할 일이 없다.
신의가 있는 강 물결은 보내는 것이 시원한 바람이로다.
이 몸이 이렇듯 시원하게 지내는 것도 역시 임금님의 은덕이시도다.
강호에 가을이 찾아오니 물고기마다 살이 올라 있다.
작은 배에 그물을 싣고 가 물결 따라 흐르게 던져 놓고
이 몸이 이렇듯 소일하며 지내는 것도 임금님의 은덕이시도다.
강호에 겨울이 찾아오니 쌓인 눈의 깊이가 한 자가 넘는다.
삿갓을 비스듬히 쓰고 도롱이를 둘러 덧옷을 삼으니
이 몸이 이렇듯 춥지 않게 지내는 것도 임금님의 은덕이시도다.
1. 본문 및 작품설명
조선 초기, 맹사성이 지은 4수로 된 연시조. 만년에 벼슬을 내놓고 강호에 묻힌 자신의 생활을 춘·하·추·동 사철의 자연의 변화와 결부시켜 각 한 수씩 4수로 읊은 것이다. ‘강호가’ 또는 ‘사시한정가’라고도 부른다. 연시조 형태로는 최초이며, ‘강호가’라는 일련의 자연애 시조의 원류가 되는 작품이다. <악학습령>·<청구영언>·<해동가요> 등에 수록되어 있다.
첫 수에서는 시냇가에서 낚시하는 모습을 소재로 취했고, 둘째 수에서는 초당(草堂)에서의 한거(閑居)를, 셋째 수는 가을에 배를 타고 고기잡이하는 것을, 넷째 수에서는 눈 내린 자연을 배경으로 소박한 강촌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소재를 삼았다 예술로 http://www.culture-arts.go.kr/vli_dir/vli_dir04_detail.jsp?ar_vvm_cd_seq=8117
2.주제
안분자족(安分自足)하며 은둔하는 이의 한가로운 정취와 여유 있는 생활 자세를 표현
3.작자 설명 및 기존 논의의 검토
1) 孟思誠의 생애와 창작시기 김명준, <강호사시가>의 창작 시기와 세계상, 『고시조연구』 제15권, 2002, pp75~99
맹사성은 고려와 조선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 대한 정보는 후반부에 집중되었고 연구 또한 이와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이는 맹사성에 대한 기록이 『세종실록』에 비교적 풍부하게 기록되었고, <강호사시가>의 창작 시기를 노년으로 보았던 것에서 기인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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