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사량의 봇똘이 군복 분석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5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9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1. 평화적 건설 시기의 연극 <봇똘이 군복>
평화적 건설 시기란 해방 후부터 한국 전쟁 발발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하며, 이 시기는 8.15 해방을 계기로 하여 사회주의자들이 다원적인 세력의 분화와 통합을 이르는 과정이다. 이 시기의 가장 중요한 정치사회적 목표는 맑스-레닌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사회주의 독립 국가의 건설이었으며, 이를 위해 토지 개혁을 비롯한 여러 제도들이 시행된다. 문화예술 분야에 있어서도 이같은 흐름 속에서 일제 잔재의 청산과 민족 문화 예술의 정상적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된다.
1946년 <김일성의 연설문>에는 “문화인들은 문화 전선의 투사가 되어야 한다. 첫째, 일제 잔재와의 사상적 투쟁을 강화하고, 둘째, 문화 전선을 형성하여 정치 투쟁적인 선전전, 문화전에 이바지해야 한다. 즉, 문화 예술의 발전은 제도 개혁과 함께 의식 개혁을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이다”라고 적어놓았다.
한편 1947년에는 ‘고상한 리얼리즘’이라는 새로운 창작 기풍이 주창된다. 이는 긍정적인 주인공 즉, 국가와 인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민주주의 국가 건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모든 낡은 구습을 타파하고 혁명 전선을 이끌어 나가는 주체적인 인물을 극의 중심 인물로 두는 창작 기법이며, 김일성을 형상화한 작품들이 대표적이라 말할 수 있다.
이것의 특징은 첫째, 새로운 건국 사상과 민족적 기풍을 구현한 인간 전형으로서의 김일성을 형상화한 것으로 대표작으로 박영보의 <장백산(47년)>, <태양을 기다리는 사람(48년)>등을 있다. 둘째, 새 조국 건설을 위한 노동자, 농민의 영웅적 투쟁을 형상화한 것으로 작품으로는 남궁만의 <복사꽃 필 때(46년)>, 박영호의 <비룡리 사람들(47년)>등이 있다. 끝으로, 남한 사회의 모순과 이에 맞서는 대중들의 저항성을 형상화 한 것을 특징으로 하는 것으로, 남궁만의 <하의도(49년), 류기홍의 <은파산(50년)>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인 <봇똘의 군복<적성>, 46년>은 46년 8월 극단 낙랑극회에 의해 공연되고, 47년 1월 일본의 잡지 <민주조선>에 번역 전재된 것으로서 사회주의 건설 의지를 형상화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바보역 봇똘이가 민족적 개혁 의지를 깨우쳐나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이 일제와 지배 계급에 대항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으로 대강의 줄거리는 칠성이가 탈주를 하고 봇똘이가 일본군을 죽이고, 칠성이의 애인인 서분네가 주재소에 불을 지른다는 것이다.
해방 직전인 1944년 봄 어느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새로운 일제의 폭압에 대항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농민과 같은 피지배 계급이 폭력 투쟁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해방 이후 사회주의 독립 국가를 건설하려는 북한의 현실과 맞물리며, 대중의 사상적 무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충분히 해냈으리라 사료된다.
2. 작가 김사량 소개
북한에서는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혁명 작가로 추앙 받고 있는 그는 해방 직후인 1945년 10월 하순경 중국에서 평양으로 들어갔다. 이 직전에는 일본군의 종군 작가단에 소속되어 있다가 탈주했다.
평양에서는 김일성의 신임 아래 ▲북조선 예술 총연맹 집행위원 겸 국제 문화 국장 ▲평남도 예술 연맹 위원장 ▲평남도 예술 공작단 위원장 등을 지내면서 <뢰성(46년)>, <더벙이와 배뱅이(47년)>, <지열(47년)>, <복돌이의 군복(47년)>, <무쇠의 군악(49년)>등의 희곡과 <마식령(49년)>, <남에서 온 편지(47년)> 등의 소설을 남겼다.
구체적으로 <뢰성>은 김일성의 날조된 <항일 보천보 전투>를 4막 6장으로 구성한 작품으로 북한 최초의 본격 김일성 우상 희곡이다. 이 작품은 46년 8월 28일 당시 평양의 3.1 극장에서 김일성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을 가졌다. 이후 해주, 청진, 신의주에서 연이어 공연되었다. 또 <칠현금>은 김사량의 자전적 소설로 어느 한 제철소에 파견된 S라는 작가가 왜놈들에 의해 반신불수가 된 한 청년 노동자의 문학적 재능을 발견하고, 새 조국 건설을 위한 재생의 길로 이끌어 준다는 줄거리도 엮어져 있다. 이는 지난 87년말부터 88년초까지 재일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 신보>에 연재되기도 하였다. 한편 평양의 문학 평론가들은 해방 후 김사량의 소설 문학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분석도 가능 하게 될 것이다. 똑바르고 잘 닦인 고속도로만 가게 한다면 다른 갓길이나 국도에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들과 먹 거리가 있는지 모를 것이다. 가끔은 너무도 학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와 놀이동산에 가보면 어떨까. 그러면 텅 빈 공간을 볼 것이고 모두가 이 시간에는 각자의 지식보충 시간이라는 것을 알 것이고 다음에는 학교라는 공간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삐삐는 너무 사회생활을 빨리 하는 감이 있긴 하지만 그 생활로 인해 그녀의 친

  • [현대소설] 이태준 문학연구
  • 작가의 의도를 강조하기 위한 문학적 장치로 보인다. 다시 말해 삼상회담 지지는 조선공산당의 당파적인 논리라기보다는 범민족적 독립을 위한 일이라는, 찬탁논리의 보편성, 대중성을 획득하기 위한 전술적인 측면이었던 것이다. 이것은 현이 자신의 태도에 대한 정당성을 설명하는 데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우리 민족의 해방은 우리 힘으로가 아니라 국제사정의 영향으로 되는 것이니까 조선 독립은 국제성(國際性)의 지배를 벗어날 수 없는

  • [카프] 카프(KAPF)와 카프(KAPF) 문학
  • 작가들이 본국에서 활동할 때 탄력적인 창작환경과 실천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渡滿은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전향자에 있어서는 시험대(踏み繪)였고 山田淸三郞의 경우는 공산주의 방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제국주의, 군국주의, 아시아주의에 관여했기에, 위장전향이라 하여 전후에 재전향한 德永直과도 달랐다. 그러나 많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자, 공산주의자들의 渡滿에는 한 가지 요인이 있었다. 그것은 만주국에서는 일본 국내보다도 군

  • [신경향파 문학과 카프(KAPF)] 신경향파 문학과 카프(KAPF)에 관한 고찰
  • 작가들이 본국에서 활동할 때 탄력적인 창작환경과 실천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渡滿은 프롤레타리아 운동의 전향자에 있어서는 시험대(踏み繪)였고 山田淸三郞의 경우는 공산주의 방기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제국주의, 군국주의, 아시아주의에 관여했기에, 위장전향이라 하여 전후에 재전향한 德永直과도 달랐다. 그러나 많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자, 공산주의자들의 渡滿에는 한 가지 요인이 있었다. 그것은 만주국에서는 일본 국내보다도 군

  • [현대소설] 1930년대의 폐허를 의식 속에 녹여낸 최명익과 그의 심문
  • 작가란 천재도 아니며 그의 창작행위는 지적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이러한 불연속적 세계관이 20세기 초두 영어상용권의 지배적인 사상이었으며 이러한 것을 본격적으로 소개한 이가 최재서,김기림등이었다 . 김기림, 「오전의 시론」,『시론 』(백양당,1947) 참조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큰 시간에서 볼 때, 불연속성이란 유기적 세계관으로 말해지는 휴머니즘과의 단절성을 가리킨다. 김윤식,정호웅, 『한국소설사』,문학동네, p243더불어 자신의 의식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