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 기초건설시기 1953, 1960 분석 로동당 문예정책 사회주의 레알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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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주의 기초건설시기(1953.7-1960) 분석
우리 문학의 10년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이지만 문학은 문학이 창조된 그 당대의 사회현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문학을 정치적 선전 선동 의 도구로 생각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미학의 전통을 계승한 주체사상의 체제인 북한에서 문학을 정치적현실 및 사회현상과 떼어놓고 생각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 부분은 6.25전쟁이후의 전후복구와 건설의 시기의 북한의 정치현실을 담고 있는 문학에 관한 평이다.
전후 복구 건설 시기의 문학은 전쟁이 끝나고 승리의 우렁찬 개가가 울리기 시작한 나라의 모든 거리와 마을마다 전쟁에 승리하듯 전후 복구도 승리해야 한다고 외쳐야 한다. 문학은 전후 복구건설투쟁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도구이며 투쟁과 전쟁은 이러한 문학의 새로운 모랄과 쩨마가 된다. 이러한 복구 건설 시기의 문학의 특징을 살펴보면 생활과 보조를 같이 하며, 랑만주의적 음조를 지니고 있고, 혁명적 민주 기지 건설 강화를 강조하고 조국통일과 민족접 독립을 위한 계급투쟁의 쩨마로서 복구 건설 시기의 우리 문학의 진실한 성격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복구 건설 투쟁에서도 승리 할 것을 의심할 바 없는 랑만적인 이 현실 또한 우리 작가들로 하여금 인민에게 조국 영광의 화려한 미래에 대하여 이야기 할 수 있게 하였다. 문학은 참된 진리를 담는 그릇이다. 그리하여 장엄한 건설자들과 복구 건설의 위업을 노래하고 복구 건설 투쟁에서의 귀중하고 아름다운 보통 사람들의 힘의 의의와 노동자들의 힘찬 기개를 최대한으로 밝히는 일도 문학의 소명이다.
복구 건설의 쩨마를 나타내는 문학의 예로는 건설자들의 새로운 결의와 불굴의 투지를 보여준 박세영의 시 ‘나는 쓰딸린 거리를 건설한다’가 있고 정문향의 ‘벌목부의 호소’에서는 복구 건설 투쟁에 궐기한 한 벌목부의 고상한 도덕적 모습을 노래함으로써 보통사람의 결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시문학의 격조높은 랑만주의적 음조로써 복구 건설 투쟁을 노래한 예로는 김조규의 ‘정방공 처녀들’이 있다. 이 서정시는 행복의 앞날을 전망하며 현실의 장엄한 영웅성을 보여준다. 또한 민병균의 ‘동해시초’에서는 서정시의 주인공들을 통하여 자신의 리상과 생활에 대한 미래에 대한 정열을 노래하고 있다.
“사랑하는 우리 도시야 너는 상처를 덜고 일어서리라”-민병균 ‘동해시초’
이러한 낭만주의적 표현들은 혁명적 랑만을 통해 시인의 레알리즘(리얼리즘?)을 보위하는 훌륭한 수단의 하나로 되었다.
다음으로는 현실 자체에 의하여 문학에 등장한 새로운 쩨마인 복구 건설에 대해 쓴 단편 소설들인 변희근의 ‘빛나는 전망’과 유항림의 ‘직맹반장’을 보자. 이 두소설이 주목을 글게 된 이유는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빛나는 전망을 안고 힘찬 전진을 하는 인민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변희근의 소설 ‘빛나는 전망’의 주인공 혜숙은 로동과 사업을 버릴 수없고 더군다나 자기의 아름다운 꿈을 버릴 수없어서 남편 윤호를 거역하고 공장으로 향한다. 이는 새로운 꿈이 어떻게 종국으로 낡은 꿈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가를 작가가 훌륭히 보여주는 예이다. 또한 유항림의 소설에서는 자신의 청춘과 행복을 인민을 위한 봉사와 복구 건설의 장엄한 투쟁과 결부시킨 한 녀성 로동자의 감동적인 초상이 묘사되어있는데 주인공 최영희의 생활에는 고상한 미와 극적 특성과 영광스러운 로력정신이 충만되여 있다. 이 고무된 로동의 시는 작가자신이 주인공에게 갖는 지극한 사랑과도 연관이 있다. 이처럼 작가의 주인공에 대한 애착이 묘사의 진실성이 방해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주인공의 앞길에 험한 가시덤불을 놓음으로서 난관을 극복하는 성실한 로력과 투쟁을 그리고 종국적인 승리를 그릴 수있다.
이처럼 우리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매력의 비밀은 그들의 리상이 그들의 아들, 딸들이 행복하게 살 미래의 높은 책임성과 도덕적 규준과 완전히 결부되어 있고 혁명적 랑만의 불멸의 광채가 생긴다는 사실에 있다.
이처럼 랑만주의의 중요성은 우리 문학이 인물의 특징들을 발견하여 미화해야 한다는 사실에 있다. 미화된 주인공과 대치되는 인물이 존재하며 미화된 인물은 더욱 미화되어 표현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미화의 예로는 류기홍의 장막극 ‘그립던 곳에서’가 있는데 우리 시대의 참된 사람들의 특징을 밝혀내는데 성공한 작품이다. 이러한 랑만주의적 소설의 한 대목을 살펴보자.
“나는 앞으로 이 제강소를 그 전보다 몇배더 훌륭한 공장이 되도록 복구 건설할 것을 맹세합네다.”-류기홍의 ‘그립던 곳에서’-
또 다른 예로는 오윤선의 ‘새 탄맥을 찾아서’가 있는데 작가의 빠포스(목적)는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다만 눈앞의 일만 처리하여 자기의 책임을 면하려는 낡은 형의 인간들을 혁명적 랑만의 위대한 불길로 쓸어버리려는 지향으로써 충만되어 있다. 작가의 이와같은 지향은 조국의 부강한 미래와 결부되며 사회주의의 고상한 리상에 기초를 두고 있는 랑만주의의 좋은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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