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먹는 음식-그래도 입에 넣고 있는 거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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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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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는 음식
그래도 입에 넣고 있는 거 다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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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의 사진으로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의욕이 샘솟기 위한 그림의 떡처럼 말이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위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이건 단지 간식에 불과하겠지만 아이스크림이다. 참고로 저런 콘은 안 좋아한다(보통 식당에서 무료로 주는 입가심용 콘). T카페의 콘 아이스크림을 맛본 이후로 저런 콘은 성에 차지 않는다. 입맛이 고급으로 쓸데없이 변했다. 그런데 그 아이스크림을 맛보기 위해 충족해야할 주머니 사정이 안타깝다.
비록 K본부의 “소비자 고발”이란 프로그램에서 B사의 350원 짜리 아이스크림이 사실은 재고 처분 식으로 팔린다는 사실이 밟혀진다고 한들 내 손에는 아이스크림이 들려있는 건 어쩔 수가 없다. 곱게 자란 여동생이 엄마한테 졸라서 얻어낸 외국 H사의 고급 딸기 아이스크림을 맛본 그 순간을 여태 잊을 수가 없었다. 보통 몇 백 원 주고 맛보는 딸기맛 아이스크림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회사의 아이스크림은 비싼데다 점심 값과 맞먹는다. 그렇다고 아이스크림을 포기한다면 삶이 즐겁지 못하겠다. 오죽하면 취직을 해서 첫 월급으로 사고 싶은 제품 넘버원이 아이스크림 제조기(?)라고 생각할 만큼 말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TV 프로그램을 볼 때만 잠깐의 경각심을 갖지 그 외에는 별 생각을 가져본 적은 없다. 설마 내가 먹는 음식은 아니겠지? 라는 근거 없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 같다. 경각심을 조금 가져본 적은 있다. 식품첨가물에 대한 책을 봤을 때다. 이 책에서의 인간은 음식을 먹은 게 아니고, 식품첨가물로 범벅된 쓸데없는 것을 음식이라고 착각하고 먹은 거라고 말한다. 그 이후로 과자나 빵을 살 때 첨가물을 보게 된다. 어김없이 음식에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고, 그 옆에는 영양에 대한 표가 나온다. 특히나는 지방함량을 보곤 한다. 다이어트에 대해서 여자인고로 생각을 하는 건 당연하니깐.
<영양소는 마치 이데올로기처럼 우리를 사로잡았다>
우리가 먹는 음식 속에는 영양소가 있다.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에 의하면, 단순한 음식보다는 영양이 훨씬 중요해 졌다고 한다. 음식을 먹는데 영양을 따지는 건 당연하지 않은가. 건강을 위해서 라는 이유를 생각하고 있었다. 좋은 음식은 많이 먹고, 나쁜 음식은 피하고, 그래야 병에 걸리지 않고 살 수 있으니까. 현대 사회에서의 영양과잉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병을 생각하면 영양소를 따지고 나쁜 영양소를 최대한 배제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럼 아이스크림에도 영양소가 있나? 물론 있을 거다. 포장지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이 기록되어 있다. 그나마 없는 제품도 있다. 그나마 해외 브랜드인 B사와 H사는 영양성분이 없다. 가게에서도 본적이 없다. 영양소가 쓰여 있다고 하더라도 별 생각 없이 즐기곤 했다. 우유가 들어간 제품들은 칼로리가 높고 지방함유가 높게 나왔다. 빙과류(관심이 없지만)는 얼음이 주된 성분이라 칼로리가 낮고 지방함유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기서 낚이지 않도록 조심해야하는 부분은 제품에 쓰인 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라고 한다. 사실 쓰이거나 말거나 그냥 아이스크림을 입에 넣을 뿐이지만 말이다.
과거에는 영양이라는 말이 없었을 것이다. 음식의 영양을 따지지 않아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그것이 복이었다. 지금처럼 첨가물이 난무하는 식품이 없었으니 상대적으로 건강에는 좋았을 것이다. 왜 있지 않은가, 이전에는 쌀밥이 귀했지만 지금은 보리밥이나 현미가 더 영양이 우수하고 잡곡들이 더 비싼 값을 받는다. 또 굳이 식재료를 사지 않아도 주변에서 나는 게 다 먹을 것이었다. 자연에서 나는 재료이니 자연에서 만들어진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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