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론]장화홍련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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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繼母型 小說계모형 소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薔花紅蓮傳장화홍련전>은 최초로 김태준에 의해 作品 梗槪작품 경개가 소개되면서 작자문제와 함께 철산지방의 실화라는 점이 제시된 바 있다. 그리고 이본들의 제시와 작품 형성과 연관된 관련 설화들을 추출하여 그 형성과정을 연구하는 등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이에 <薔花紅蓮傳장화홍련전>의 내용을 분석함에 앞서서 繼母型 小說계모형 소설의 형성과 변모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살펴보면서 <薔花紅蓮傳장화홍련전>에 대한 분석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또한 이러한 <장화홍련전>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생각해보고자 한다.
목차
1. 머리말
2. 계모형 소설의 형성 배경
3. 계모형 소설의 변모 양상
4. <장화홍련전>의 작품 분석
5. 맺음말
본문내용
<장화홍련전>은 그 이본이 30여 편에 이를 정도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또한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로 알려져 있음은 물론, 그 형성과정에 대한 언급 역시 많은 작품이다.
이에 앞서 계모형 소설의 형성과 변모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화홍련전>의 전반적인 작품 분석을 통해서 작품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앞서 살펴보았던 것처럼 <장화홍련전>을 포함한 계모형 소설을 분석해 보면 소설이 창작 되었을 당대의 시대 상황을 짐작할 수 있음은 물론, 그 변모하는 모습과의 관련성도 짐작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즉, <장화홍련전>과는 다르게 <김인향전>에서는 작품의 미적인 부분보다는 얼마나 상업성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던 것이 그것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글에서 <장화홍련전>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계모형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알아보고자 한 것임은 머리말 부분에서 이미 밝혀 두었다.
먼저, 위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소설이라는 장르가 조선시대 지배계층인 사대부 남성들에게서 부정적인 인식을 받게 되면서 그 형성과 변모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 사람들은 당시의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한문학에서 소외된 계층이었으며, 조선후기 전통사회의 해체과정에서 소설은 상업성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상업성은 소설의 변모 양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그러한 소설 유형들 중에서 계모형 소설은 당시 시대 상황과 맞물려 대중성과 현실성이라는 커다란 동력을 얻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변모·발전하게 되었다고 할 수가 있겠다.
그리고, 계모형 소설의 대표적 작품으로 불리는 <장화홍련전>에서 그러한 모습은 충분히 확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에서는 <장화홍련전>을 장화 자매의 비극적 죽음의 원인을 계모 허씨의 인성 결함 탓으로만 돌려 이 작품의 주제를 권선징악 일변도로 파악하려고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가부장 중심의 중세의 가족제도가 안고 있는 이면의 문제점들을 간과한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점에서 <장화홍련전>은 계모와 전처 자식간의 갈등을 통한 중세 가족제도의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또한 무능하고 나약한 가부장으로 인해 파멸되는 가정의 비극적 모습을 암암리에 담아내고 있는 작품으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임은 물론, 원귀의 출현을 해결하지 못해 허둥대는 지배층의 무능한 모습, 비범한 인물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통해서 이러한 문제점들이 해결하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지금까지 전하는 소설 작품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본이 전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조선후기의 사회 모습 속에서 <장화홍련전>이 커다란 공감대를 형성했음은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많이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공감대는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결손 가정의 비율이나 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붕괴가 그 단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또한, 그저 옛날이야기로만 알고 있던 <장화홍련전>에서 보내는 메시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현대인들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라고 자부하는 사고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가 때로는 허무맹랑하게만 보이는 곳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 새삼 생각나게 하는 작품이었다는 말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
참고문헌
1. 김태준, '장화홍련전 연구' (삼천리 제 12호, 1936)
2. 조동일, '영웅소설의 작품구조와 시대적 성격' 서울대 박사논문, 1976
3. 임형택, '18·19세기 <이야기꾼>과 소설의 발달' (고전문학을 찾아서, 문학과 지성사)
4.. 이덕무, 청장관전서 ( 서울대 고전간행회, 1996, 95~96쪽)
5. Herbert J. Gans지음·강현두 번역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1983, 삼영사, 116·123·199쪽)
6. 우쾌제, ('계모형 소설 연구', 1976, 고려대 석사논문)
7. 김기동 (한국고전소설연구, 교학사, 1981, 518쪽)
8. 이상섭, (문예비평용어사전, 민음사, 1976, 61쪽)
9. 설성경, 박태상, '고소설의 구조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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