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딜 가나 고층 아파트의 물결이지만, 그 높이만큼 사람들의 삶이 풍요로워진 것은 아니다. ''가난하면 아프지도 말라''며 병원에서는 돈 없는 사람을 거리로 내모는가 하면, 죽은 지 일주일이 넘어 발견된 노인의 주검을 TV를 통해서 보다가 바로 자신의 옆집이라는 사실에 경악하기도 하고, 주차 문제로 서로 말다툼을 하다가 주먹다짐을 하는 것도 다반사이다. ''이웃 사촌''이라는 말은 이제 무색할 정도이다.
얼마전 MBC 모 프로그램에서 연탄길이라는 책의 저자 이철환씨가 길거리 특강을 하는것을 보았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 사람이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을 본 계기로 나는 서점을 찾았다. 그리고 연탄길이라는 책을 샀다. 책장을 넘기고. 작가의 말에 이 책은 단숨에 다 읽을수 있지만 시간을 가지고 여러날 동안 천천히 읽어달라는 당부의 말이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천천히 읽을수가 없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수
연탄길을 읽고.추억을 떠올리며 책을 읽어 내려갔다. 다른 책 같으면 전체가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이 책은 작은 이야기들의 묶음이어서 읽는데 그리 부담은 없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듣고 느꼈던 것들을 썼다. 허황된 세계를 추구하는 이상주의 작품이 아니라 내 주변에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행해졌던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가난한 아이들에게 탕수육을 무료로 주는 이야기, 가난하여 남이 남긴 고기 몰래 싸 와서 먹는 이
연탄길을 읽고연탄길이라는 제목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 연탄처럼 시꺼멓지만 따뜻한, 그런 우리네들의 삶을 뜻하는 것일까? 이 제목의 의미를 알면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이처럼 의문을 가지는 것은 단 한가지, 이 책에서 그다지 큰 감동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야기들의 마지막에 간간이 등장하는 큰 글자로 쓰인 말들은 구구절절이 늘어놓지 않아도 느껴지는 뭔가가 있다. 하지만, 정작 그 큰 글자의 문구가 더 절실히
연탄길을 읽고 이 책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따뜻한 책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따뜻하면서 정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책 말이다. 요즘처럼 메마른 세상에 눈물을 줄 수 있는 이야기란 그리 흔치 않기 때문이다. 분명 그렇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려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은 기어이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정말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또 빛이 될
이 책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따뜻한 책이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따뜻하면서 정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책 말이다. 요즘처럼 메마른 세상에 눈물을 줄 수 있는 이야기란 그리 흔치 않기 때문이다. 분명 그렇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려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헌신하는 이들의 모습은 기어이 나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 책은 정말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 또 빛이 될 순 없지만 더 짙은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