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사회] 록뮤지컬 『지하철1호선』에 그려진 사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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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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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화에 도전하다
2. 1990년대, 서울의 지하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나
3. 우리에겐 꿈이 필요하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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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화에 도전하다
이제는 공연계의, 다소 과장한다면 예술계의 신화가 되어 버린 뮤지컬 『지하철 1호선』. 공교롭게도 올해가 이 작품이 연출자 김민기에 의해 번안되어 한국 무대에 올려진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독일의 『1호선 Linie 1-Das Musikal』 독일 그립스 극단 Grips Theater의 작품으로 극단 대표인, 폴커 루트비히 Volker Ludwig가 직접 쓰고 연출 했다. 1986년 초연.
을 원작보다 뛰어나게, 한국의 현실에 맞춰 ‘재창조’했다고 평가 받는 이 작품은 94년 초연되어 내달 2000회 공연을 앞두고 있다. 물론 이 기록은 이변이 없는 한, 그 자신에 의해서 계속 경신될 것이다. 2000년 1월 1일 이후부터 저작권료를 원작자로부터 전액 면제받게 되었으며, 독일과 중국, 일본 등지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하철이 대도시의 땅 밑을 분주히 오감으로써 도시민들의 ‘발’이 되었다면, 『지하철 1호선』은 그 도시의 밑바닥 인생들을 무대 위로 올려놓음으로써 90년대 서울을 ‘발설’한다.
이처럼 말 그대로 ‘신화’가 되어 버린 작품을 이 백지 위로 끌고 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다. 이미 많은 관객과 비평가들에 의해 감상, 평가되고 학문적인 논의까지도 상당히 진행된 이 작품을 대하는 것이 쉬웠을 리 없다. 머뭇거리는 동안, 언젠가 한 번쯤은 진지하게 성찰해보고 싶지 않았냐는 나 자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결단이 필요했다. 이번에는 그 어떤 학적 논의와 비평문들에는 귀 닫고, 눈 감기로 했다. 오직 작품 자체가 건네는 ‘말’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2004년 10월 28일, 쌀쌀한 바람이 좋았던 가을 밤. 대학로의 한 소극장 객석에 앉게 된다. 맨 앞자리에. 조명이 꺼진다. 남산타워를 중심으로 아름답기만 한 서울의 야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쓸쓸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1998년 11월’이라는 자막이 보인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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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공연 프로그램(2004), 『지하철 1호선』대본(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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