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의 오두막 편지를 읽고

법정스님이 사랑한 책, 그분이 추천한 책 목록 21번째다. 후쿠오카 마사노부는 흔히 현대의 노자라고도 일컬어지는데, 그것은 평생을 외곬으로 무심(無心)과 무위(無爲)를 지향하는 삶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농학자로서 요코하마세관 식물검사과에서 근무하던 젊은 시절의 후쿠오카는, 어느 날 인간의 지식, 과학문명이 모두 허상임을 깨달았다. 그는 인위의 일체는 무용하다는 자신의 깨달음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농사법을 통해 검증코자 했다.

스님은 군더더기를 버리면서 무소유를 실천했다. 스님은 어디를 가건 무지하게 마음으로 한결같이 사셨다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또 버렸다가 강원도 오두막에서는 책을 읽는 병상 한계와 등잔 한 개로 만족했다 등장 불을 켜면서 전기의 고마움을 느꼈다. 산천 농부들이 벌인 배추 이삭을 주워와 국을 끓여 드셨다. 스님이 말씀한 무소유는 소유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군더더기를 버리는 삶이었다. 그지 불필요한 것까지 소유하지 않는 욕심을 피우는

오두막살이 집에서 춘호가 감자를 씻고 있는 아내를 노려보며 노름돈으로 이원을 꿔오라고 조른다. 아내가 묵묵부답이자, 춘호는 화가 나 지게 막대를 들고 아내에게 달려든다. 춘호가 아내의 연한 허리를 모질 게 후려치자 아내는 눈물을 흘리면서 싸리문 밖으로 내달려 쇠돌엄마 집으로 향한다. 당장 돈 이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리라도 꾸어다가 파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쇠돌엄마는 집에 없었고 춘호 처는 소낙비를 만나 살의 윤곽이 드

읽고 있다는 생각도 잊은 채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습니다. 특별할 것도 없는 생각이지만 그것이 2년이 넘게 숲 속에서 홀로 사는 사람의 말이라는 것에 더욱 특별했습니다. 월든을 조사하면서 인터넷 사이트에는 진심으로 소로우처럼 살고 싶다는 사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도 산으로 들어가서 혼자 집을 짓고 살고 싶다 하면서 다른 이들의 조언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에게 하는 조언들을 읽어보니 산에 들어가도 세금

편지를 크리스마스날에 부치면 헤어진다고 해 크리스마스날에는 서로 편지나 카드를 주고받지 않는다고 한다.comment : 스코틀랜드에도 미신이 많은가 보다. 아름다운 세 마리의 백조가 날아가면 나라 에 재난이 닥친다고 믿으니 말이다. 하긴 우연찮게 백조 세 마리가 날아간 후에 나라에 재난이 닥쳐서 그렇게 믿는거겠지만 말이다. 근데 그들의 미신 중 삽을 방 안에 들고 들어가면 곧 무덤을 파게 된다는 이야기는 괜시리 나마저 섬뜩하 게 한다. 하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