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의 삼국지를 읽고

삼국지라는 소설을 읽는 동안 줄곧 작가 나관중에 대해, 장편을 쓰면서도 인물의 성격을 개성적이면서도 변함없이 그려낸 점과 한 순간도 이야기를 지루하지 않게,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나갔다는 점을 직접 확인하고 느낄 수가 있었고, 이렇게 흐트러짐 없이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삼국지는 오랫동안 읽혀온, 그리고 앞으로도 읽어갈 가치가 있는 문학작품 이라는 느낌도 동시에 받았었다.

관리학. 그 첫번째 물음-‘유비처럼 경영하고 제갈량처럼 마케팅하라’를 읽고-어린 시절, 할아버지께 생일 선물로 책 전집을 선물 받은 적이 있다. 그게 아마 내가 초등학교 입학 전이었을 때이다. 세계 명작 베스트 같은 것이었는데 그 전집에는 톰 소여의 모험, 소공자, 서유기 등 머 이러한 것들이 있었고 그 책들 중에 삼국지도 있었다. 난 특히 삼국지를 좋아했었는데 전집에 있던 한 권짜리에 만족하지 못했고 다음해 생일날엔 ‘나관중’의 삼국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비의 공손함과 침착함에 놀라워했을 이 삼고초려란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니 참 놀라웠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밝히고 있었다. 우리가 그 동안 읽어왔던 삼국지의 원작은 14세기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라는 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그 책은 정사 등의 자료에 기록된 내용은 그대로 인용하고 정사 등의 공백부분에서는 상상력을 발휘하여 완성시킨 칠실삼허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전부다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보면 조조는 간사한 인물로 묘사되어 있는데, 지극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에 가보면 조조가 역사적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는 사실은 삼국지 매니아 정도면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내가 조조를 선정하게 된 이유는 그를 존경하는 이유와도 같은데, 유비나 손권에 비해 패왕다운 패왕의 자질을 지닌 전략가였고, 매사에 현실주의였으며, 신불해와 상앙의 법술을 채용하고, 한신과 백기의

삼국지는 제갈량의 정치적 면모에 집중하는 편이며, 비교적 사실적으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다음으로 삼국지연의를 보시면, 삼국지연의는 중국의 사대기서 중 하나로, 나관중이 원나라 말기에서 명초에 걸쳐서 삼국지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집필한 끝에 완성한 소설입니다. 서기 184년 황건의 난부터 서기 280년까지 중국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집필한 것으로, 촉나라가 정통으로 기술되었습니다. 삼국지연의는 제갈량의 군사적 면모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