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술문학] 경상남도의 구비문학(한국구비문학대계 8-8~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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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지역의 특성과 풍습을 전하는 구비문학
- 시래 호박소와 기우풍속
- 윤동옥 전설
3. 교육, 교화의 구비문학
- 과객 싫어하다 망한 부잣집
- 죽은 부모를 시주로 살린 아들(조실부모한 아이)
4. 공동체의 발전을 기원하는 구비문학
- 산신령이 도와준 효자
5.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글말이 없던 시대에는 말의 차이에 따른 공동체의 분화가 없었고, 누구나 입말 문화 활동을 함께 하였다. 입말 문화에서 인간은 가족이나 이웃과 나누는 정서적 교류를 바탕으로 끈끈한 공동체적 삶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글말이 생기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까지 글말 문화는 지배층의 힘을 유지하는 도구로 사용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입말 문화와 글말 문화의 구사력에 따른 공동체의 필연적 분열이 생기게 되었고 차별이 생기기 시작했다. 때문에 구술문학은 ‘고상하고 표준적인 말(글말)’ 보다는 일상의 ‘비속하고 비표준적인 말(입말)’을 그대로 생생하게 쓰는 대중문학을 대표하기에 이르렀다. 공동체 문화란 집단정신의 발현을 전제로 형성된 것일 수밖에 없고 때문에 구술문학은 공동체 문화를 바탕으로 형성된 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대중문학을 대표하게 된 구술문학이 과거에 공동체 문화 안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해 왔는지 확인하는데 집중하였다. 우리는 수많은 설화와 민요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구술문학이 단순한 정보의 전달이나 유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련의 의도를 가지고 전승되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이를 ‘구술문학의 유지성’으로 명명하고 수많은 구비문학들이 공동체 안에서 그 공동체를 어떻게 유지하고 강화하였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2. 지역의 특성과 풍습을 전하는 구비문학

[삼랑진읍 설화 10]
시래 호박소와 기우 풍속

- 지방마다 그 지방의 지명이나 풍속을 설명하는 설화가 항상 존재 하였다.

- 저 시리 호박소라 하는, 거 아주 소(沼)가 있는데, 그 위치가 아주 솔아요(좁아요). 그런데, 그 깊이로 봐서는 뭐 흔히들 말하기를, 지금은 잘, 젊은 사람한테 말해 봐야 모를 것이다마는, 예전에 그 명지꾸리(명주실꾸리)라 하는 기(게) 있는데, 명지베 짜는 꾸리라요, 이래 감아 가지고 명지를 짜는 거인데, ‘그것을 갖다가 한 꾸리 다 풀어야 그게 참 수심에 다 안 닿는다.’ 아, 이렇게 말하는 거 보니, 그 뭐 얼매나 깊은지 그 깊은 그 말이지 그 심도(深度)는 모르겠고. 좌우튼(좌우간) 호박소라는 그 소가 있는데. (중략)
에 지금도, 어 지금은 우리가 수리시설로(을) 해서 많은 참 말이지 히택(혜택)을 보고 있지마는 말이지, 예전에는 수리시설이 전혀 없고 참 하늘만 쳐다보고 말이지 이런 우리가 농사지을 그 참 우리 선조(先祖)때에, ‘호박소 거게 돌로 집어 넣으면은 비가 온다.’ 이런 말이 있어요. (중략)
메아 버맀는데, 에 돌, 과거에도 그런 예가 더러 있었던 모양인데, 그래 인자 돌로 누가 먼저 넣느냐 하는 것이가 제일 인자 그것이가 선결 문제라요. 만일에 먼저 넣는 사람에게 말이지, 이 오세(요새) 흔히들 말로 뭐 벼락을 맞는다든지, 낙뇌에 말이지 뭐 어떤 참 뭐 목숨을 앗긴다든지 이런 것이가 뭐 있었던 모양이지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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