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씨남정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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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7.05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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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소설을 읽고 그것을 지금 내 생활이나 지금과의 비교에 비추어 다시 생각해 보는 일은 거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오래 전에 지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단지 읽고 그 당시 사회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인물은 단지 평면적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거기에는 고전소설의 전기적 요소도 한 몫 했다. <사씨남정기>는 초등학교 때 만화로 그린 작품으로 처음 읽었다. 재미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봤던 기억이 난다. 그 때를 더듬어 생각해보면 사씨를 괴롭히는 교씨의 악행이 빨리 드러나기만을 바라면서 보았다. 당시 그 책을 그린 사람의 관점이 완전히 사씨로 쏠려 있었나 보다. 그렇게 읽었던 <사씨남정기>인데 저번 학기에 과제를 내느라고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과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기는 했지만 처음엔 사씨와 교씨의 선악구도로 밖에 보여지지 않았다. 잘 몰라서 몇 번을 다시 읽어보니 약간의 의문점들이 생겼다.
내가 중학교 시절에 좋아하던 가수 모 그룹의 사진을 얼마 전에 우연히 보았는데 얼마나 촌스럽게 여겨지던지…… 그 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그 모 그룹은 정말 멋있었는데 말이다. 이처럼 시간은 사람들의 생각과 눈을 무척 빨리 변화시키는 것 같다. 과거 고대소설의 대부분의 주제인 권선징악이 현대에 우리에게 있어서 별로 감흥을 못 느끼게 하는 것은 지금의 우리의 사회상 그리고 우리의 모습에 있을 것이다. 그 예로 <흥부전>의 흥부가 과거에는 착한 사람으로만 보여졌다면 지금 우리는 흥부가 착한 것은 인정하지만 그의 무능함에 대해서는 비판을 한다. 김만중이 <사씨남정기>를 쓸 당시 사회의 관념이나 생각은 작품 속의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문학 작품도 시대 속의 개인의 생각을 표현하기 때문이리라.
사람이 살면서 욕망을 가지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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