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 <운현궁의 봄>-운현궁의 봄에 나타난 인물의 영웅화와 역사의식

역사로부터 소재를 취한 역사 소설, 인간의 운명과 본직을 탐구한 소설 등이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김동인의 대표작들은 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 대부분이다.- 역사소설 : 일제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역사에서 얻은 소재를 이용하여 민족 의식을 고취하려 한 시도가 나타난다.-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 운현궁의 봄, 젊은 그들, 왕부의 낙조● 1940년대의 소설이 시대는 문학의 암흑기이다. 우리말을 쓰지 못하게 한 만큼 우리말로 된 소설은 거의

의식과 근대성을 고찰하는 작가의식이 당시의 소설의 전반에서 보이고 있다. 이광수를 기점으로 하여 한국문학은 개화기의 소설에서 근대 소설로의 전환이 시작되었고 언문일치를 통한 근대문학이 시작되었다. 계몽주의를 지향하는 이광수의 소설의 초점은 작중인물의 내면이 아니라 한국 사회이고, 한국의 근대화라는 외부적인 현실이다.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면모는단편소설에서 나타난다. 주인공 나의 고독과 중국인 여자와의 애

인물의 특이한 삶을 통해 구체화하면서, 조국 독립의 절실함을 표출하고 있다. 일인칭 관찰자 시점의 주체인 나(소설속에서는 여)는 의사 신분으로 관찰 대상인 정익호(삵)의 기이한 행동을 추적하여 마침내 그 행동의 이면에 깃든 민족정신을 밝혀주는, 소설 전개상의 중요한 계기적 인물이 되고 있다.김동인으로서는 유난히 역사 의식을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다.이 작품에서 삯은 고국을 떠나 유랑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고 있으며 송 첨지의 죽음은

역사적 치욕으로 가슴에 남아있을 만큼의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대이다.비록 ‘삵’(정익호)이란 인물이 처음에 이름도 없는 작은 촌에서 무시당하고, 골칫덩어리로 망나니로 까지 여겨졌으나, 소작료를 적게 냈다는 이유로 만주인 지주에게 얻어맞아 죽게되는 송첨지노인 사건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마을사람들은 흥분만 할뿐 감히 말 한마디라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그러나 ‘삵’(익호)는 혼자서 그 만주인 지주를 찾아가 항의와 싸움 끝에 그를

운현궁의 봄>등 신문에 역사물이 등장하게 되는 것도 생활을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염격한 의미에서 1932년 을 마지막으로 동인의 재기 넘치는 단편문학은 끝나게 된다. 생활고에다 일생 고질병으로 남게 된 불면증이 겹쳐 독한 수면제 신세를 지게 되고 1945년에는 뇌막염으로 집필도 중단하게 된다. 1948년에는 동맥경화증으로 몸져눕고 기억력과 의식이 없어진 상태로 있다가 1951년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5. 김동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