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20년대 시의 전개과정과 특징 -주요한, 김소월, 이상화, 한용운의 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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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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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Ⅰ. 서론
1. 기존연구사
2. 연구 목적
Ⅱ. 20년대 문학사 전개과정
1. 20년대 시대적 상황
1) 정치 군사적 상황
2) 경제적 상황
3) 사회적 상황
4) 문화적 상황
2. 20년대 시의 특징
1) 주요한
2) 김소월
3) 이상화
4) 한용운
Ⅲ. 결론
Ⅳ. 당대 작가의 자료
Ⅴ. 참고문헌
- 본문내용
-
2) 김소월
김소월은 주요한의 뒤를 이어 한국시가 과제로 짊어지게 된 두 가지 문제인 식민지 현실을 직시하면서 한국인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새로운 시 형식을 탐구한 시인 중 한명이다. 그는 시조에 버금할 수 있는 새로운 정형시를 찾아내야 하겠다는 욕구로, 일본의 7·5조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민요풍의 시들에게서 그 첨예한 표현을 얻었다.
김소월은 7·5조의 새로운 리듬을 따르면서, 4·4조의 창가리듬을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그가 7·5조의 운율을 지키려 했다는 것은, 단순히 7자·5자의 음수율을 지키려 한 것이 아니다. 그는 리듬을 글자 수로 생각하지 않고 호흡 기간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음보로 파악하였다. 이렇게 김소월은 공식적인 자수 율격을 해체하여 새로운 정형시에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우리 시가의 율격은 음절수가 변할 수 있는 말토막을 적절하게 결합시켜 이루어지므로 자유시와 정형시가 서로 넘나드는 관계를 가진다. 정형시라도 자유시의 성향을 지니고, 자유시라도 정형시와 상통한다. 민요에는 그 두 가지가 섞여 있다. 위의 책, p.68
그는 민요의 안이한 수용이 근대시 차원 확보에 저해 요인이 됨을 모르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을 채집, 수용하되 재조직, 자양화해서 시의 구조 속에 용해시켰다. 김용직,『한국근대시사 上』, 학연사, 1986, p.360
김소월의 시는 자유시와 정형시의 특성을 모두 살렸기에 민요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김소월은 민요를 그대로 따르지만은 않았고 민요의 특성을 시에 녹여내었다.
김소월의「시혼」에서 그의 시에 대한 생각이 나타난다. 김소월이 말하는 ‘시혼’이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존재이고 영원의 존재이며 불변의 성형이다. 이 시혼은 인간에게 있는 각각의 영혼이 이론적인 미의 옷을 입고 완전한 운율의 발걸음으로, 정조의 불붙는 산마루를 향하여 나아갈 때 표현된다. 즉, 김소월은 시인의 영혼이 시적 표현력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시혼이 우러나와 자연발생적으로 시가 창작된다고 보았다. 송재일,『한국 현대시의 형성 미학』, 국학자료원, 1999. p.226
시혼은 영원불변의 존재이기 때문에 시작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하지만 시혼은 그 시대의 사회, 정치경제의 상황에 의해 작자의 무의식 속에 드리우는 음영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김소월은 시작의 변화는 음영의 변화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이상과 현실의 거리를 벌려놓은 이원론적 사고구조를 마련했다. 이러한 사고구조가 고착화되어 시 형식이 단조로워지고, 시인의 생각이 왜소하게 움츠러들었다. 시인의 위치를 명확하게 정립하는 길은 찾았으나,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스스로 봉쇄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조동일, 앞의 책, p.63
이러한 김소월의 시에 대한 생각은 플라톤주의에 입각하여, 이데아로서의 시혼과 현상으로서의 음영을 상정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김소월은 시혼의 절대성에 대한 탐구를 포기하고, 음영의 변환에 집착하여 정조로의 도피를 보여준다고 비판받는다. 서정주는「산유화」에서 꽃이 <저만치 혼자서> 피어 있는 것은 김소월이 타인과 세계에서 자신을 스스로 소외시키며 수동적인 자세를 취한 것으로 보았다. 서정주, 「김소월과 그의 시」, 『서정주문학전집 2』, 일지사, 1972
이러한 수동적인 자세로는 시혼의 절대성을 탐구를 할 수 없다. 대신 그는 <정조의 산마루>를 향한 음영의 변환에 집착하였는데, 그것의 주조를 이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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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존연구 논문목록
김경란, 「현대시의 탈식민지주의 페미니즘 : 김소월, 한용운, 서정주의 시를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박사논문, 2006.
김옥성, 「한국 현대시의 불교적 시학 연구 : 한용운, 조지훈, 서정주의 시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박사논문, 2005.
서덕주, 「현대 선시 텍스트의 생성과 해체성 연구 : 한용운, 서정주, 조지훈, 고은의 현대 선시를 중심으로」, 서강대학교 박사논문, 2004.
이강하, 「만해 한용운 시의 은유구조 연구」, 전북대학교 석사논문, 2005.
이경희, 「만해시에 나타난 불교적 사유 연구」, 경희대학교 박사논문, 2005.
이선중, 「만해 시 연구 : 님의 침묵의 의미와 화자의 기다림 양태 연구」, 창원대학교 박사논문, 2006.
이양우, 「『님의 침묵』의 사상적 배경 연구」, 동국대학교 석사논문, 2002.
이충재, 「탈식민주의 페미니즘 관점에서 본 한용운 시 연구」, 고려대학교 석사논문, 2007.
이혜경, 「한용운 시 연구 : 창작방법과 시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남대학교 석사논문, 2008.
전덕윤, 「한용운의 사회진화론 인식과 대응」, 동국대학교 석사논문, 2010.
최현규,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연구」, 가톨릭대학교 석사논문, 2004.
Ⅴ.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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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김소월과 그의 시」, 『서정주문학전집 2』, 일지사,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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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이섭, 「조선총독부」, 『한국현대사 4』, 신구문화사, 1969.
김계화, 「이상화 시 연구」, 목포대학교 박사논문, 2010.
오성호,「1920년대 초기 시문학의 문학사적 성격과 의의」, 국어문학회, 1998.
이미경,「한국 근대 시문학에서의 낭만주의 문학 담론의 미적 근대성 연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2003.
조두섭,「1920년대 한국민족주의시 연구」, 대구대학교 대학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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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국,「1920년대 시의 일상성 연구」, 건국대학교 대학원, 2010.
오성호, 「1920년대 민요시론의 형성과정 연구: 김안서, 주요한, 김동환을 중심으로」, 연세대 석사논문, 1986
박경수, 「1920년대 민요시론과 그 시사적 성격」, 한국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82
김미현, 「1920년대 민요시 연구 : 김억·주요한·김소월·김동환을 중심으로」,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0
이혜경, 「한용운 시 연구 : 창작방법과 시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남대학교 석사논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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