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사] 카프의 형성과 전개과정 -리얼리즘 소설과 시의 특징

시론을 전개해나갔음은 이미 설명한 바 있거니와, 그의 뒤를 이은 에즈라 파운드나 T. S. 엘리어트 등도 이러한 큰 틀에서 그다지 멀리 벗어나지는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엘리어트는 그 자신을 일컬어 정치적으로는 왕당파요 종교적으로는 국교도, 그리고 문학적으로는 고전주의자라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을 정도이다. 이들이 강조하는 고전주의의 양식적 특성이란 문학에 있어 전체의 질서와 조화를 중시하며, 언어적 조형성과 그것의 구성

특징지어진다. 31운동의 실패 이후, 현실부정의식은 참여를 통한 변화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두렵고 거대한 현실에 가위눌리는 형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이것은 극단적인 자기 폐쇄의식으로 전개되었으며 그 속에서 자기의 순정에 탄식하고 애상하는 심정으로 자기의 무기력을 위로하려는 가운데 환멸의식이 만연되었다. 그러한 현실부정의식과 환멸의식은 감상성과 연관을 갖는다. 한국 근대시 형성과정의 혼란과 분열은 형식과 내용 양 측면에

시가와 산문1. 시가: 이전 시기부터 이어온 향가 계열의 작품과 속요, 경기체가가 있음문헌으로는 시가의 경우 악장가사, 악학궤범, 시용향악보 등이 대표적이며, 특히 이 시대에 대표적인 장르인 속요에는 만전춘, 사모곡, 처용가, 정석가, 정과정, 쌍화점 등이 있다.2. 산문: 패관문학이 있음: 대표작; 쌍화점1. 남녀상열지사가 중심2. 생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3. 연장체(민요의 성격과 일치)의 시가가 많다.4. 내용은 현실 풍자

소설의 오락성에 대한 작가 인식의 표명으로 볼 수가 있을 것이다. 에 수록되어 있는 3편의 단편소설 중 은 여성의 순정과 절개를 강조한 작품으로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무렵을 배경으로, 진주 서울 중국 칭다오(靑島) 일본 동경 등을 전전하는 한 기생이 온갖 유혹과 환란을 물리치고, 소꿉 친구인 유만과 결합하는 과정을 그린 남녀 이합형의 애정소설이다. 이 소설은 길이가 짧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단편 소설적 특징보다는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이 시기에 쓰여진 작품들의 인물들은 소극적인 인물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경향은 작품 세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방관자적인 입장을 유지하려는 계용묵 문학의 특징이자 한계점이라 할 수 있다.후기에는 「별을 헨다」, 「바람은 그냥 불고」 등을 발표하여 광복 후 격동과 환란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썼다. 이 시기의 작품에서도 그는 현실 인식의 소극성을 크게 뛰어넘지는 못했다.그의 소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