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화론] 섹슈얼리티를 둘러싼 우리사회의 현상과 시선

현대기호학과 문화분석』김운찬, 열린책들에 따르면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이루는 각각의 문화 현상들 속에서는, 고유의 코드에 의해 관습화된 기호들이 생산되고 전달되며, 그에 따라 고유의 의미화 체계와 커뮤니케이션 체계들이 형성된다. 또한 그 안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형태의 담론과 텍스트를 통해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여러 가지 행위들과 감성들이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게 된다. 문화는 그런 다양한 기호의 작용들이 전개되는 곳이며, 그러

현상이었다. 사회 집단이나 범주의 구체적인 요구와 필요에 의해 나왔다기보다는 근대의 산물로 수입되었던 자유연애와 여성 해방의 이념은, 전통의 지배가 끈질기게 존속하였다 식민지 상황에서 통속화 되는 경향이 있었다. 전반적 식민지 상황에서 억눌린 성은 자신의 파멸, 또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죽음 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에서 궁극적인 분출구를 찾기도 했던 것이다. 동성애는 이 시기의 억눌린 성이 분출구를 찾아나가는 또 다른 방식이었다.

사회에서 아내 강간은 아내 구타와 함께 남편의 ‘권리’였다. 즉 남편은 자신의 소유물인 아내를 때리거나 강간하거나 학대할 수 있었다. 이러한 행동들은 범죄가 아니라 가정 내의 ‘사적인’일로 은폐되어왔다. 아내 강간은 가족 내 성역할을 둘러싼 성별 권력관계 속에서 ‘정상적인 부부관계’의 일부로 존재해왔던 것이다.2) 아내강간‘의 문제화(95쪽)김정미 사건은 우리사회에서 아내에 대한 성 학대와 아내강간을 본격적으로 문제화하는 계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반영해 주기 때문에 문화의 한 부분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광고는 ‘성’을 매개로 은연중에 사회에서 통용되는 고정관념이나 이데올로기를 전달하는 규범적인 힘을 행사한다. 그래서 인간의 무의식 속에 고정관념과 선입견을 심어 넣고, 여성을 제한하고 구속하는 불평등 논리와 위계적 관계를 재생산해낸다. 따라서 광고의 부정적 측면에 대한 끊임없는 비판이 이루어지고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광고를 모색해야 하겠다.

주었다. 토론해봅시다.1. 캔터키 프라이드 치킨은 손에 기름을 묻히면서도 잘 먹고, 또 설익은 스테이크도 맛있게 먹으면서 개고기 먹는 이야기만 하면 질색하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 이유를 동물 애호라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2. 요즘 젊은이들 중에는 이른바 안정된 좋은 직업을 버리고 개그맨이나 광고 회사직원이 되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평가해보자. 3. 속칭 된장남, 된장녀에 대해 나쁘게만 볼 것인지 토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