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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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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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
Ⅱ. 주체의 자기동일성 문제
Ⅲ. 예술존재의 의미 문제
Ⅳ. 결론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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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주체의 자기동일성을 형성하는 ‘과정’이나 ‘방식’에서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를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는 한나 아렌트가 칸트의 미학적 사유 속에서 바람직한 정치 문화의 함축성을 읽어 냈던 사유의 구조에서 그 답을 찾아낼 수 있다. 한나 아렌트는 칸트 미학의 핵심 테제라고 할 수 있는 미적 판단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에서 정치적 판단과의 유사성을 발견해 내었다. 우선, 칸트에게 있어서 역설적으로 보이는 ‘주관적 보편타당성’이 성립할 수 있는 이유는 미적 판단이 ‘반성적 능력’에 근거한 판단이기 때문이었다. 즉, 이미 규정되어진 닫힌 형식으로서의 보편성인 객관적 보편타당성과는 다르게, 주관적 보편타당성은 ‘공통감’이라는 개념의 존재를 중심으로 하여 개인들의 주관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개인들의 ‘소통’과 ‘반성’을 통해 가능한 보편성을 찾아가는 열린 형식으로서의 보편성이다. 이러한 칸트의 미학적 사유에서 한나 아렌트는 정치적 판단에 있어서도 억압적이거나 강제적인 합의 방식이 아닌 ‘소통’을 통한 합의의 과정의 중요성을 읽어냈다. 정리하자면, 한나 아렌트가 칸트의 미학적 사유에서 그녀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정치 문화를 읽어 내었듯이, 주체의 자기동일성 문제에 그녀의 논리구조를 유사하게 적용
해보자는 것이다.
주체의 자기동일성의 근거는 어떠한 명제로서 그것을 향해 개인들을 줄세우고 윽박지르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고, 칸트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의 개념과 유사하게 개인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열린 개념으로서의 자기동일성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열린 개념을 만들어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들 간의 ‘소통’ 내지는 개인과 사회와의 ‘소통’이다. 정리하자면, 개인이 가지는 주체의 자기동일성은 개인이 자신에 대해서 가지는 생각이 우선 되어야한다. 지금까지 주체의 자기동일성에 대한 사상과 사유들은 수없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그러한 사상과 사유들 중에서 어느 한가지를 자신의 주체성에 대한 근거로 선택하든지ㅡ주체의 자기동일성의 근거를 부정하든지ㅡ 혹은 그것들을 반성적으로 비판하거나 수정하여 자유롭게 각자의 주체성에 대한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개인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대화를 통하여 공통적인 자기동일성의 근거를 형성하여 갈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주체의 자기동일성의 근거를 부정하고 사회 내에서 어떠한 공통적인 자기동일성의 근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어떠한 몇 개의 명제로서 주체의 자기동일성을 규정짓고 이를 중심으로 사회를 편성해나가는 과거의 그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반박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주체의 자기동일성 문제에, 한나 아렌트의 논리 구조를 적용하는 데 있어서의 상이점에 불과하다. 한나 아렌트는 정치 문화나 판단에 있어서 어떠한 합의가 필요한 것에 있어서의 칸트 미학의 적용이었다면, 여기 주체의 자기동일성에 있어서는 그러한 합의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소통’은 칸트의 ‘주관적 보편타당성’을 만들어가는 것과 같이 합의에 중점을 둔 소통이라면, 주체의 자기동일성 문제에 있어서의 ‘소통’은 합의가 가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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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 『칸트 정치철학 강의』, 김선욱 옮김, 푸른 숲, 2002
미학대계간행회, 『미학의 문제와 방법』,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7
오병남, 『미학강의』,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3
김시무, 『영화예술의 옹호』, 현대미학사, 2001
문학산, 『예술영화는 없다』, 문학산, 2007
칼리니쿠스, 『모더니티의 다섯얼굴』, 이영옥 옮김, 시각과 언어,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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