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델, 프랑스의 정체성

정체성을 부각하고자 하는데서 찾을 수 있다. 한 집단이나 국가가 발전해 나가기 위해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성격을 분명하게 해야한다는 요구를 받게 되고, 그래야만 내구의 갈증은 줄어들고 그 집단(국가)의 결속과 응집은 강해져서 지지자들의 강한 추종을 얻을 수 있으며, 또한 그들과 성격이 비슷한 타 집단이나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결국 각자의 소속 집단에 대한 애정의 강도는 타 집단과는 다른 문화적 정체성의 존재 여부와 정도에 따라

정체성의 형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언제나 활발히 제기된다. 따라서 근대화는 현실적 조건과 흐름을 기존의 논의의 답습인 국제정치 또는 경제적 시각에서 뿐만 아니라 문화를 중심으로 재정식화하기를 요구한다. 실제로 문화는 지금까지 지엽화되고 주변적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새로운 변화 속에서 전략적으로 새롭게 고려되어야 한다. 근대화에 대한 제반담론이 문화전략의 새로운 정립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한국 사회현실의 지형변화와 그

정체성을 모든 분야에서 해체시켜야만 했다. 프랑스의 식민지 통치 정책은 간접통치이건 직접통치이건 간에 사회경제적 수탈을 기본 목적으로 한 것으로 피지배민족의 민족 보존은 당연한 일로서 인정했으며, 민족문화운동에 대해서는 그것이 직접적인 독립운동이 아닌 한 방관적 태도를 취했다. 프랑스는 동화정책에 의거하는 직접통치방식을 취했다 하더라도 원주민의 민족보존운동에는 방관적이었으며, 민족문화운동에 대해서도 그것을 교육을

브로델, 살림, 2006박웅진, 냉전의 사적 연구, 부산공업대학교 논문집 16호, 1975백승욱, 자본주의 역사 강의, 그린비, 2006알렉 노브, 김남섭 역, 소련경제사, 창작과 비평사, 1998오니시 히로시, 조용래 역, 자본주의 이전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주의, 한양대출판부, 1999에릭 홉스봄, 이용우 역, 극단의 시대: 20세기의 역사 (상) (하), 까치, 1997이매뉴엘 월러스틴, 이광근 역, 월러스킨의 세계체제 분석, 당대, 2005정운영, 자본주의 경제산책, 웅

프랑스의 위그노는 성(聖) 바르톨로메오의 날에 가톨릭 군대에 항거하다가 1만 여명이 참사하는 대 비극으로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그러자 1620년 메이플라워호(Mayflower)에 의한 필그림(청교도의 일파)의 신대륙 이주가 이루어졌다. 이로서 유럽의 종교개혁은 마무리가 지어졌다. 개혁 운동의 결과로 개신교와 성공회가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분리되었다. 한편 20년 후에 발생한 영국의 청교도 혁명은 또 다른 면에서 유럽 사회의 큰 변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