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문학의 이해 - 조선애정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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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목 차 ==
Ⅰ. 들어가는 말 ․․․․․․․․․․․․․․․․․․․1
Ⅱ. 몸 말 ․․․․․․․․․․․․․․․․․․․․․․2
1. 사랑의 槪念과 種類 ․․․․․․․․․․․․․․․2
2. 朝鮮朝 愛情小說에 나타난 愛情觀․․․․․․․․․3
가. 愛情小說의 特性과 浪漫的 사랑 -『何生奇遇傳』
나. 愛情小說이 갖는 悲劇의 本質과 사랑 -『雲英傳』
3. 이순원 小說에 나타난 포스트 모더니즘과 愛情觀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6
Ⅲ. 맺음말․․․․․․․․․․․․․․․․․․․․․․9
※參考文獻․․․․․․․․․․․․․․․․․․․․9
본문내용
Ⅰ. 들어가는 말
두 남녀가 서로 愛情을 느껴서 結合을 成就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基本的인 욕구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남녀의 結合問題는 東西古今의 文學에서 가장 普遍的인 主題로 形象化되어 왔으며, 朝鮮時代 조선사에서도 소설의 發生期부터 가장 核心的인 문제로 다루어져 왔다.
이러한 남녀의 결합문제는 애정을 느끼는 當事者들 個人의 私的인 것이면서도, 그것의 成就與否가 客觀的인 社會的 條件과의 關係속에서 결정됨으로써, 時代와 社會에 따라 각기 다른 形態로 나타나게 된다. 예컨대 朝鮮時代 小說史에서만 보더라도, 이 문제는 英雄小說, 家庭小說, 傳聞小說, 愛情小說 등으로 분류될 수 있는 여러 類型의 小說樣式에 다양한 形態로 나타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러한 男女問題가 사회적 조건 및 서사문학의 전통에 따라 얼마나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朝鮮時代 小說史를 연구하면서 實際的으로는 남녀의 結合問題가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들의 구체적인 의미 차이가 무엇인지를 변별해 내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러므로 이들이 ‘婚事 障碍 主旨’라는 개념으로 하나의 범주 속에서 파악되어 그 공통된 성격이 밝혀지기도 하였다.
그러나 本 考에서는 ‘애정소설’이라는 範疇를 설정하여, 이들에 등장하는 男女關係와 虛構的 ‘英雄小說’에 등장하는 男女關係 그리고 ‘家庭小說’ ‘家門小說’에 등장하는 남녀관계를 구분하여 ‘愛情小說’에 속하는 소설 그리고 그와 인접해 있는 소설들을 分析對象으로 하고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를 중심으로 이순원 소설을 살펴보기로 한다.

Ⅱ. 몸 말
1. 사랑의 槪念과 種類
人間은 本質的으로 孤獨한 動物이다. 실존철학자 사르트르는 人間存在의 根源을 결여라고 한 바 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무엇인가 不足한 狀態에서 생존하게 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인간은 그 부족한 것을 채우기 위해 慾望을 갖게 되고 외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이성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다른 異性을 만나서 무엇인가를 욕망 하는 狀態를 우리는 ‘사랑한다’는 용어로 표현한다. 古代 希臘의 철학자 플라톤은 사랑(에로틱 러브)이라는 말의 정의를 ‘자기의 욕망을 充足시켜 주는 것에 대한 感情’이라는 넓은 의미로 해석하고, 에로스의 사랑을 다섯 단계로 나누었다. 가장 初步的인 단계가 남녀간의 성적인 사랑인데, 이 段階를 통해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게 된다. 다음 단계는 넓게 感覺的으로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것에 대한 사랑이고, 세 번째 단계는 家庭이나 祖國에 대한 사회적 사랑이다. 네 번째 단계는 진리, 지식, 도덕을 추구하는 사랑이다. 그리고 가장 높은 에로스의 사랑은 ‘아름다움’(또는 善) 그 自體와 일체가 되고 싶다는 욕망이다. 한편 파라켈수스는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 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자는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 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라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이 말에 따르면, 사랑과 이해는 앎(知)과도 통하고, 眞理, 眞實하고도 통한다고 할 수 있다.
<<사랑의 技術>>(The Art of Love) 이라는 명저로 유명한 에리히 프롬은 인간이 사는 것이 하나의 기술이듯이 사랑도 하나의 기술이라고 전제하면서, 인간에서 절실한 것은 고독감으로부터의 逃避라고 말하며, “공존관계의 결합과는 달리 成熟한 사랑은 人格, 즉 개성을 보유하는 조건하에서의 結合이다. 사랑은 인간이 지닌 능동적인 힘이다. 인간을 그의 同僚 인간으로부터 갈라놓는 장벽을 허물어뜨리는 힘이 사랑이다. 그리고 사랑은 고립감을 정복하게 해주지만, 그러면서도 그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자신인 채로 있도록 許容해주며, 그의 인격을 간직하게 해준다. 사랑 속에서는 두 個體가 하나가 되면서도 또 둘인 채로 남아 있을 수 있는 패러독스가 일어난다”라고 强調한 바 있다.
한 편 社會學者인 래스웰(Thomas E. Laswell)과 햇코프(Terry Hatkoff)는 50개 문항으로 구성된 사랑척도 검사를 製作하여 수 천명의 남녀를 對象으로 要因分析을 한 결과 가장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 利他的 사랑, 論理的 사랑, 遊戱的 사랑, 浪漫的 사랑, 所有的 사랑의 6가지 사랑의 種類를 발견하게 된다. ‘좋은 친구로서의 사랑’이란 함께 가까이 지내다 보니 서로 편하고, 좋고, 趣味도 비슷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통하고, 서로 감추는 것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그래서 친구이자 서로 사랑하는 애인인 關係에 놓이게 된 사랑을 말한다. ‘利他的 사랑’이란 아무 條件없이 좋아하고 돌보아 주며, 용서하며 베풀어주는 自己犧牲的 사랑을 말하는데 다른 이름으로는 아가페적 사랑이라고 한다.
‘論理的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賢明하게 사랑을 하려는 사람들이다. 論理的 애인들은 사랑을 각자의 시장가에 기초한 最上의 거래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간의 관계가 공정한 거래라고 인정되는 한은 사랑이 持續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遊戱的 사랑’을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정서적 관계란 즐기기 위한 도전이며, 이기기 위한 試合이다. 그 시합에 經驗이 많아질수록 在住도 더욱 熟練되고, 시합을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開發하게 된다. 遊戱的 애인에게 있어서 사랑의 약속 같은 것은 서로간에 禁忌事項이며 그들은 동시에 두 사람 혹은 그 이상의 애인들과 사랑을 나누는 것이 例事이다.
상대를 보자마자 강한 電流에 感電된 것처럼 熱情이 솟아났다는 表現이 바로 ‘浪漫的 사랑’의 特徵이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애인에 대한 사랑이라기 보다 사랑 자체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첫눈에 금방 황홀한 사랑에 빠질 뿐만 아니라, 일단 그렇게 되면 한 순간의 離別도 견딜 수 없게 되어 버린다. 성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 대표적인 例가 될 수 있다. 한편 사랑한다는 것은 相對方을 완전히 所有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리고 동시에 상대방으로부터 내가 소유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때, 거기에는 興奮과 깊은 絶望, 獻身과 불같은 嫉妬의 두 가지 極端이 존재하게 되며, 이 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은 한시도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없다. 대개 ‘所有的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兒童期를 보낸 경우가 많고 현재의 生活에서 孤獨感을 많이 느끼며, 친한 친구가 없는 사람일 境遇가 많다.
2. 朝鮮朝 愛情小說에 나타난 愛情觀
가. 愛情小說의 特性과 浪漫的 사랑 --- 『何生奇遇傳』
<何生奇遇傳>은 ‘企齋記異’에 실려있는 여타 作品과 달리 애정소설의 樣相을 보이는 작품이다. 이 소설은 愛情談이나 愛情小說이 갖춰야 할 구성요소인 ㉠<남녀 主人公의 만남> - ㉡<親密感의 形成> - ㉢<熱情으로 進展> - ㉣<性的 結合 與否> - ㉤<사랑의 持續 또는 斷絶>의 다섯 段階를 그대로 거치고 있다는 점에서 애정소설의 特性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두 주인공이 만나서 사랑의 단계에 접어드는 과정을 縮約하면 다음과 같다.
1) 점복에의해 도성 남문밖 산속 집에서 하생은 금환, 옥환 등 시녀와 함께 사는 여인을 만남
2) 하룻밤 묵기를 원하던 하생은 1차 거부를 당한 끝에 허락을 받음(보통사람이 아님을 인정함)
3) 시녀를 통해 여인도 액땜을 하려고 이곳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친밀한 느낌을 가짐
4) 시녀 편에 연정을 담은 시를 주고받은 하생은 시녀가 잠든 틈을 타서 여인의 방으로 건너 감.
5) 여인은 ‘인연이 이미 이루어졌으니, 피할 수 없게 되었음’을 말하고 하생의 품에 안김
6) 여인은 韋蘇州의 “幽人將遽眠 解帶飜成結 今夜益知其眞也”를 인용하며 하생 동침함.
참고문헌
※ 參考文獻
1. 박일용,「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993.
2. 박태상,「국문학연습 지상강좌」, 한국방송대학교출판부, 1996, 1997.
3. 이순원,「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중앙일보사, 1996.
4. 소재영,「고소설통론」, 이우출판,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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