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등소평 사후 중국의 갈길

등소평은 혁명 성공이후 여러차례 숙청과 실각을 당하면서 오뚝이처럼 재기에 성공해 사회중의 중국의 문을 세계로 열어 놓았다. 그는 20세기를 거의 살면서 사회주의 혁명과 개방이라는 20세기 역사를 만든 셈이다. 세계가 그의 죽음에 보내는 관심은 이런 그의 카리스마가 오늘날 중국을 지탱하는 큰 힘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과연 등소평 사후의 중국은 어디로 갈 것인가? 중국인민들은 그의 커다란 발자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 이런 문제에 대

등소평노선이 등장한 이래 사회주의 틀을 유지한 채 시장을 도입하는 전례 없는 실험을 진행해왔다. 더욱이 중국은 사회주의의 실패를 고한 시점인 1992년 중국공산당 14차 전국대표대회에서 사회주의의 시장경제체제의 수립을 전격 선포하였다. 그리고 일반예상과 달리 21세기 강대국으로서 면모를 확실히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 시점에서 중국이 이러한 길을 걸을 수 있는 동력의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향후 중국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등소평은 공산혁명 과정에서 탁월한 군사적․경제적․정치적 능력을 발휘하여 오늘날의 중국을 있게 한 주역이다. 자신의 정치적 이념과 사상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몇 번의 좌절을 겪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탁월한 정치적 능력을 발휘하여 다른 지도적 당원들이 물갈이되는 과정 속에서도 끝까지 남아서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는 여러 가지 예가 그것을 증명한다. 또한 지금의 중국식 사회주의도 등소평 이래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세계가 주

중국 군사력』(시사저널: 2011)오늘날 중국의 군사력은 등소평의 개혁개방 이후 괄목할 만한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미국을 견제할 만큼의 규모로 성장하였다. 그리고 당-국가체제를 근간으로 하는 중국에서의 군은 국가를 대표할 뿐 아니라 국가에 앞선 당을 대표하는 기능적 역할 또한 담당하고 있다. 사실 ‘당군(當軍)’이란 용어는 중국에서 군이 가지는 특색을 가장 함축적이고 집약적으로 잘 표현해 낸 말로써, 이는 정치학에 있어서 모든 나라를

중국 현대 정치사 그자체였다. 등소평의 삶에서 모택동은 절대적인 존재였다. 모택동은 그에게 정치적 리더쉽을 가르쳐준 스승이었다. 즉 공산혁명 과정에서는 정치 리더십의 철학과 방법을 배웠으며 공산정권 수림후 모택동의 실패를 동해 그만의 독특한 리더십 철학을 쌓을수 있었다. 모택동과 등소평은 모두 투철한 공산주의자이자 민족주의자였으나 그것을 실천한 방법과 내용에서 혁명적 리더십과 개혁적 리더십으로 상이한 길을 걷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