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매체]정보와 이념의 혼란, 그 속의 정체성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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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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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기사는 어떻게 해석되는가?
본론1- 신문사의 편향성, 그에 따라 파생되는 문제점
(본론2, 와 본론 3에서 자세히 다룸)
본론2- 신문사의 문제점
본론3- 독자의 문제점 (수용자 이론과 현독자의 변화도 함께)
본론4- 실제 기사는 어떻게 쓰이나?
결론- 신문사, 기자, 독자의 올바른 방향.
- 본문내용
-
정보와 이념의 혼란, 그 속의 정체성 찾기
서론.
전교조 사면초가
전국 교직원 노동조합이 교원평가제와 관련해 사면초가에 놓였다. 전교조에 대한 여론이 갈 수록 악화되면서 악재가 겹치고 있다.
이기적인 집단으로 낙인 찍힐 위기
反APEC 수업도 악재로
-기사 p 첨부-
이 글은 서울신문 김재천 기자의 전교조에 관한 한 기사의 헤드라인과 소제목들이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전교조를 보호하는 내용 일색인 제목들로 이루어져 있다. 혹시 전교조를 보호할 목적으로 쓰인 글은 아닌가? 흔히 나뉘어져 있는 조중동/한경대 중 조중동이 ‘전교조를 죽이자!‘ 쪽이라면 한경대는 그 반대인데 서울신문은 한경대 편에 서 있었나 보다. 이렇게 결론 지었었다. 우선 이 기사에 대한 분석을 처음 시작할 때의 우리의 주제는 각 신문사마다 하나의 사실에 다른 논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논조가 너무도 다르게 나타나는 사실에 초점을 맞춰보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주변에서의 사람들의 반응과 몇몇 기사에 에 대해 분석 결과 서울신문은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전교조에 대한 호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라는 전제로 기사 분석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타난 사실은 이 기사는 전교조에 대한 부정적 시각으로 쓰여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적지 않은 동요가 우리 조원 간에 나타났었다. 그리고 다시 이 기사에 대한 분석을 위해 다른 것들을 알아보았다. 첫째 우리는 서울신문의 사설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무슨 일? 서울신문의 사설 제목은-전교조 ‘연가투쟁을 바라보는 싸늘한 눈’ 이었다.
다른 직종의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교원도 자신의 업무수행 결과를 평가 받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교원평가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어느 정도인가는 전교조 조합원들이라고 해서 모르지 않으리라 본다. 또 대학 사회에서는 학생들의 강의평가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교수평가가 이미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에 반대하면서 수업마저 내팽개치는 행태는 무엇에서 비롯되는가. 결국 철밥통을 지키려는 집단이기주의일 뿐이라고 비난 받아도 변명할 말이 없을 것이다.
-사설내용 중 일부 뒷면에 첨부-
그리고 우리의 기사분석에 있어서 무엇이 그러한 결론을 내리는 데 커다란 역할을 하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기사가 ‘중학생도 알아볼 수 있게’ 쓰여진다면 해석하는 것에 우리는 커다란 약점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것은 우리가 서울신문이 전교조에 대해 호의적일 것이라는 것을 이미 전제하고 있었기에 해석이 그러한 방향으로 흐른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전제가 옳았는가보다 이렇게 해석의 착오를 가져오는 현상이 혹시 다른 독자에게서도 나타나지는 않을까? 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기사에 접근하면서 우리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이 신문은 도대체 어떤 주장을 하는 걸까? 하지만 이 신문사의 논조를 따지기 전에 우리는 위와 같은 생각의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발견 할 수 있었다. 하나의 기사를 한 기자의 글로 보기보다 한 신문사의 글로 보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하나의 기사를 그 기자가 취재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 신문사의 이념이나 이권에 맞춰 쓰인 글이라고 생각하는 과정을 엿 볼 수 있다. 실제로 신문사는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기보다 자신의 이익에 맞는 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독자도 신문사의 편향성을 인식, 편견을 가지고 기사를 읽고 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이러한 편견은 기사를 읽는 독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기사해석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즉, 기사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무조건 신문사의 입장에 따라 기사가 읽힐 우려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신문사, 기자, 신문을 읽는 독자의 상호간의 관계가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삼각관계의 현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첫번째로 신문사는 편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그 편향성 자체가 문제가 되기 보다는 그것에 의해 파생되는 문제점이 문제가 됨을 논하겠다. 두 번째와 세 번째로는 그 구체적인 문제점으로 신문사와 독자의 문제점을 짚어 보겠다. 특히 독자 파트에서는 그 문제점을 직접 언급하기 앞서 수용자 이론과 편향성에 흔들리기 쉬운 현대 독자들을 살펴보겠다. 네 번째로 서울신문 사회부 김재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실제 기사는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본다.
본론
1. 신문사의 편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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