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과연 정의의 전쟁, 성스러운 전쟁은 존재하는가 - 애니메이션『반딧불의 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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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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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는 반딧불과 사탕, 아버지, B-29 폭격기, 천황만세를 부르짖는 남자, 먼 친척 아줌마 등 다양한 상징들을 통해 매우 명확하고 드라마틱한 반전 메시지를 건네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화입니다. 또한 폭격으로 인한 전쟁의 참상, 비참한 경제 현실에 대한 매우 사실적 묘사는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들 삶을 설득력 있게 묘사한 점도 괜찮습니다.
다만, 역사적 배경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 소년의 눈으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관점이라는 비판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반딧불의 묘>에 대한 긍정과 비판을 떠나 이에 몰입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내셔널리즘에서 연유하는 국가와 국민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는 세이타의 정체성 문제를 살펴봄으로 해결될 것입니다. 즉 일본에 살고 일본어를 구사하는 점의 현재성 측면과 아버지가 일본 해군장교인 군인가족이라는 대중성 측면에서 세이타는 일본과 구분될 수 없는 일본인이나, 주체성 측면에서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려 했다는 점과 일본의 승리를 바라는 이유의 근저에는 아버지가 있었다는 점을 통하면 일본인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 글의 입장은 솔직히 말해 주체성 측면의 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그동안 잘 인식하지는 못했으나 저는 세이타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가족주의자, 전쟁반대론자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의 의견과는 상관없이 인터넷에서는 <반딧불의 묘>에 대한 비판적 시각과 긍정적 시각이 극단적으로 서로를 비방하며 대립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목차
Ⅰ.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Ⅱ. 애니메이션 및 감독 소개
1. 애니메이션 소개
2. 감독‘타카하타 이사오’소개
3. 줄거리

Ⅲ. <반딧불의 묘>에 나타난 상징들
1. 반딧불과 사탕상자, 그리고 아버지
2. 미군의 B-29 폭격기
3. 천황만세 부르짖는 남자
4. 먼 친척 아줌마

Ⅳ. <반딧불의 묘>에 대한 긍정적 검토
1. 명확한 반전(反戰) 메시지
2. 당시 일본인들의 삶에 대한 사실적 묘사

Ⅴ. <반딧불의 묘>에 대한 비판 -‘장님이 코끼리 다리를 만지는’관점의 역사

Ⅵ. 내셔널리즘, 그리고 국가와 국민의 상관관계에 대한 논의
1. 가혹한 영화평에 대한 의문
2. 우리 안에 내재된 내셔널리즘
3.‘국가와 국민을 별개로 볼 수 있느냐’의 문제
4. 세이타의 정체성에 대한 분석

Ⅶ.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본문내용
Ⅰ. 애니메이션을 보기 전에

세계 각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쟁과 테러, 인질 협상, 보복 공격 소식을 접하면서 최근 스스로에게 과연 정의로운 전쟁, 성스러운 전쟁은 존재하는가를 물어 보고 있다. 답을 찾기 위해 전쟁사, 각국의 무기체계 및 군사력을 심도 있게 다룬 책들도 찾아서 읽어 보았고, 전쟁을 소재로 한 영화나 소설은 소재나 시대적 배경을 불문한 채 보고 있다.
감명 깊게 본 전쟁 영화는 <쉰들러 리스트>처럼 전쟁의 참모습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가 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 <밴드 오브 브라더스> 와 같이 실제 전쟁터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도 있다.
평소 전쟁 영화를 즐겨보니 여유가 조금 있으면 인터넷으로 신작 전쟁영화를 검색해 보곤 하는데, 우연히 영화 <쉰들러 리스트>와 비교된다고 하는 전쟁관련 애니메이션 <반딧불의 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만 보는 것이라는 편견이 없지 않았고, 영화평이 너무 극단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시청을 조금 망설였다.
“전쟁 중 고아가 된 남매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전쟁의 잔인함과 비인간성을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이 있는 반면,“일본이 마치 전쟁의 피해자인 것처럼 묘사하여 군국주의를 미화했다”는 등 반감을 표출하는 평도 있었던 것이다. 한참 동안 평을 읽어보던 중“사상을 떠나 오랜만에 눈시울을 붉힌 애니메이션 한편을 만났다”는 글을 보고 일단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서 판단을 내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 글은 <반딧불의 묘>를 통해 내가 정의로운 전쟁, 성스러운 전쟁에 대해 사유했던 기록이다. 다시 말해, 그 애니메이션을 통해 내가 알게 된 것과 느꼈던 것들의 기록이며 감독의 사유와 섞여 끌어낸 생각들의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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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참고자료가 됫네요
  • jaeyeong8***
    (2013.10.01 19:49:25)
  • 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자료평가1
  • 내용이나 여러면에서 좋네요
  • rkdaudrb8***
    (2010.10.29 15: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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