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요재지이 중 연향(蓮香)을 읽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08.11.27 / 2019.12.24
  • 3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1,4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 「요재지이」중 연향(蓮香)을 읽고


중국 문학에 있어서 ‘8대 기서’라는 말은 명대에 출간된 4대 기서인 「삼국지연의」,「수호전」,「서유기」,「금병매」에 청대의 「요재지이」,「유림외사」,「홍루몽」,「금고기관」을 합쳐서 일컫는 말이다. 이 중 「요재지이」는 장편으로 이루어진 여타 기서와 달리 약 500편의 이야기가 단편소설집이라는 점, 중국인의 구어인 백화(白話)가 아닌 전통적인 문어체로 쓰여 졌다는 점, 시대를 초월하여 영화나 TV드라마 등에서 장르의 벽을 넘어 끝없이 응용되고 재생되었다는 점 등에서 나의 관심을 끈다.
‘요재가 기록한 기이한 이야기’라고 풀이되는 「요재지이」는 온갖 귀신과 여우, 사물의 정령들이 출현하여 보여주는 비현실적이며 말 그대로 정말 ‘기이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요재지이」가 종종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나 「그리스 로마 신화」로 불리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이상한 이야기 「요재지이」는 사실 저자 포송령의 날카로운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포송령은 명나라가 망하기 직전에 태어나 청나라 초기 병란과 재난이 잇따르던 시기에 청년기를 보냈다. 이 시기는 중국의 봉건사회를 비판하는 새롭고 진보적인 사회문화 사상이 출현하면서 민본주의의 발전에 토대가 되었던 때였다. 당시의 사대부들처럼 포송령도 적극적으로 정치에 개입하여 현실을 변화시키겠다는 야망을 가지고 있었지만, 올곧은 그가 꿈을 펼치기에 세상은 좀체 곁을 내어주지 않았다. 대신 그가 몰두할 대상으로 찾아낸 것이 바로 「요재지이」의 창작이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