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여자, 보스 되다`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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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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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데
Ⅱ. 외로운 그대, 그대 이름은 보스
Ⅲ. 보스는 프라다를 입지 않는다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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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보스 되다(멋진 리더로 이끄는 10가지 전략)
케이틀린 프리드먼 & 킴벌리 요리오 지음/ 김소정 옮김,
이끌리오, 2006, 271p
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마녀유희’ 등의 영화와 TV드라마,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 를 비롯한 자기계발서 등등. 여자의 성공 뒤에 늘 공식처럼 따라붙는 수식어는 악마, 마녀, 나쁜 여자이다. 악마처럼 사악하고 마녀처럼 잔꾀 많고 이기적인 나쁜 여자가 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이런 처절한 외침은, 그만큼 여성들에게 이 사회라는 토양이 그들만의 꽃을 피우기에는 척박하고 메말라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졸업을 앞둔 시점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내 삶이 이렇게 닭 가슴살처럼 퍽퍽할 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하지만 다가왔다 내게도. 뭐가? 퍽퍽한 삶의 현실이. 세상이 변했다고 한다. 사회가 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도 아니다. 아직도 멀었다. 아직도 사회에서의 여성의 입지는 그렇게 단단하지 못하다. 남자들의 세계에서 살아 남는 여성을 보는 시각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지금까지처럼 사회에서 뭔가 큰 일을 해보겠다는 내 생각이 정말 괜찮은 걸까? 아무도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 혼자 호랑이 소굴로 뛰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악마로 변할 굳센 다짐 없이 이대로 계속 가도 정말 문제가 없을까? 이런 어지러운 혼란 속에서 ‘여자, 보스 되다’를 발견했다. 뭔가 박차고 일어나는 것 같기도 하고, 회의실 책상 위에 앉아 여유롭게 회의를 진행시키는 것 같기도 한 자세의 커리어 우먼의 모습이 인쇄된 표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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