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올해 들어 영국에서 다 큰 양(羊)을 복제해서 똑같은 개체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곳에서 원숭이를 복제해서 똑같은 모습을 한 원숭이가 생겨났다. 그 다음은 사람 차례인가?
동물 복제문제를 놓고 온세계가 떠들썩하다. 몇 년 전에 미국에서 배자복제가 있어 큰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 문제는 더 큰 논란거리가 될 것이다. 배자복제는 수정란을 여럿으로 나누어 동시에 분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면 쌍둥이가 여럿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당시에 배자복제를 한 과학자는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얻으려는 부모를 도우려고 했다 한다. 그러나 벌써 그때부터 인간복제를 두려워하는 염려가 있었고, 이제 인간복제는 코앞의 문제로 다가왔다.
요즈음 얘기하는 인간복제는 배자복제와는 다르다. 배자복제는 똑같은 아이가 여럿 태어날 가능성을 주는 것이지만, 인간복제는 말 그대로 사람을 베끼는 것이다. 성인을 베껴 그와 똑같은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 양을 베꼈고 원숭이를 베꼈으면, 이제 사람을 베낄 수 있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복제는 베끼는 것이요 똑같은 것을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의학 발전과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인간배아복제기술을 제한적으로나마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시민.종교단체에서는 인간의 생명은 수정부터 시작된다고 믿고 있어 인간 배아도 엄연한 생명체임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연구에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전통적 윤리, 가치관의 붕괴를 들 수 있는데, 예로써 동물의 정상 개체발생은 암수의 결합에 따른 생식세포간의 수정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으로 지금
인간복제, 무엇이 문제인가- 황우석 교수가 수행한 인간배아복제 연구가 담고 있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1. 들어가면서생명과학의 진보로 인하여 과거에 신비의 영역에 있던 생명에 관한 것이 비신비화되고 사실의 영역으로 나오게 되었다. 생명과학이 진보함으로써 생명탄생 과정을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되었고, 직접 생명 탄생, 성장의 비밀을 밝혀주는 유전자(Human Genome)의 구조를 거의 해독함으로써 유전자를 조작하여 불치병을 치료하거나
인간배아복제 연구가 담고 있는 사회적, 윤리적 문제1. 서론배아복제에 관한 사회적윤리적 검토를 위해서는 배아의 도덕적 지위에 대한 고찰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배아는 그 자체 생명보호를 받을 도덕적 권리를 지니는가? 태어난 인간과 동일하게 생명권을 지니는가? 배아연구에 대해 평가하려면, 앞의 물음에 답변하는 것이 불가결하다. 또한 가능한 시술과 연구계획의 실현 이전에 먼저 그 사회적 그리고 개별적 효과에 관해 숙고해 보아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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