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박수칠 때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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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박수칠 때 떠나라
1.장진감독에 대해..
‘박수칠 때 떠나라’는 장진감독의 영화이다. 먼저 영화를 만든 장진감독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고자 한다. 장진감독은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였으며 ‘필림있수다’의 대표로 있다. 그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희곡부문 ‘천호동구 사거리’로 데뷔하였다. 그는 제 36회 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과 제 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각본상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알려진 그가 참여한 영화로는 ‘개같은 날의 오후’, ‘간첩 리철진’, ‘동감’, ‘킬러들의 수다’, ‘묻지마 패밀리’, ‘화성으로 간 사나이’,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바르게 살자’, ‘아들’등의 영화에 각본이나 감독을 맡았다. 그의 영화에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내가 ‘박수칠 때 떠나라’를 고른 이유는 장진감독의 매력이 큰 영향을 주었다. 그의 영화에는 무언가 모르는 메시지와 함께 웃음을 준다는 점에서 좋아한다. ‘월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 ‘킬러들의 수다’등의 영화는 가벼운 주제를 가지고 만든 영화는 아니다. 남북문제나 사회의 조직폭력배, 사람을 죽이는 킬러 등 웃음이 나올 수 없는 주제들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를 보면 웃음이 난다. 또한 그의 영화는 전체적인 배경이나 인물들의 성격이 대부분 특이하거나 독특하다. 하나의 예를 들면 ‘킬러들의 수다’에서 극중 신하균이 폭탄을 설치하고 나와 터지지 않자 설치한 곳에 전화를 걸어 폭탄 아직 터지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장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의 영화에서는 무거운 주제임에도 그것에서 웃음을 자아내는 해학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런 영화중 ‘박수칠 때 떠나라’를 고른 이유는 내가 그의 영화중 제일 재미있게 봤고, 이것은 몇 번을 봐도 볼 때 마다 새로운 것을 하나씩 알게 되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박수칠 때 떠나라’에 나오는 장진감독의 매력을 알아보자.
2.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 발견되는 웃음, 그리고 장진의 영화 속의 웃음.
영화 속에서 특이하게 발견 할 수 있는 점은 영화에 막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영화에서처럼 모든 부분이 연결되고 중간에 쉬는 것이 없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막이 끝나고 다른 막이 시작함을 알리는 장면이 들어 있는 것이다. 이것으로 인해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해를 더 빨리 시키며 이번 막에서는 ‘이런 내용이 중심이다’라는 핵심적인 단어들을 던져 준다. 또한 그의 영화 곳곳에서 발견 되는 에피소드를 비롯한 그의 엉뚱함이 보인다. 이한위가 두 번째 검찰들에 의해 갔을 때 전화로 불만을 토하며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행동을 보이다가도 막상 검사가 들어오자 말투와 함께 얼른 전화를 끊는 장면이나, 정재영을 잡기위해 갔다가 그와 말싸움 하는 장면, 또한 피디의 지나친 요구에 대답을 하며 웃음을 던지는 장면이 그렇다. 한 살인 사건과 그것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에 웃음이 있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는 관객에게 긴장감을 주었다가 풀어주며 다시 긴장하게 만드는 방법을 사용한다. 또한 영화의 살인범이 누구인지 밝혀주는 척 하다가 마지막의 반전은 관객들의 허를 찔렀다. 내가 그의 영화를 좋아하는 것도 이런 면에서 그렇다. 그의 영화는 심각하거나 심오한 내용만을 담은 영화는 거의 없다. 대부분이 사회적인 부분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들이지만 그는 그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다가가서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던져 주지만, 그 영화의 내용이 무겁지 않다는 것이다. 남북문제를 다루고 있는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남한 군사와 북한 군사를 대립시키는 과정이지만 그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한 민족임을 느끼게 된다.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관심이 생기며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효과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또한 ‘박수칠 때 떠나라’는 검사라는 직업이 좋은 직업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대부분 멋있는 역이거나 아니면 바쁘지 않고 자신의 시간이 많고, 또 돈도 많이 버는 직업으로 보여 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장진의 영화 속의 검사들은 무게가 있고 멋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엉뚱한 면이나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의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부 그렇다고 생각한다. 어떤 특정인물을 멋있게 포장하고 그 한 캐릭터만 꾸미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개성을 살려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또한 웃음 속에 메시지를 담아 주는 것이다.
그는 영화 속에서 진지함도 보이지만 진지함보다는 코믹함이나 유머러스한 면을 더 많이 보여준다. 다소 엉뚱하다고 생각되기까지 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박수칠 때 떠나라’만이 그런 것이 아니라 그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다는 것이다. 그는 장르에 관여 하지 않고 영화를 제작할 때 웃음을 바탕에 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독특한 이야기 진행과 구성은 엉뚱하지만 재미를 준다. 주인공들의 대화나 행동들로 하여금 장진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역시 장진다운 웃음이고 그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3. ‘박수칠 때 떠나라’의 또 다른 재미.
이 영화는 무거운 관점으로도 해석된다. ‘박수칠 때 떠나라’의 신하균의 모습에서 느낄 수 있다. 살인범을 잡아 하나의 세트를 만들고 일정 시간을 정하여 증거를 수집한다는 것이 영화의 큰 이야기인데 신하균은 이 모든 것을 계산에 넣고 있었다는 듯이, 주차장에서 힘없이 잡히는 것부터 그가 잡혀 있을 때 보여주었던 모습들과 그가 무죄가 되자 죽은 누이의 재산과 더불어 유명세까지 얻게 된 것이다. 단지 재미에만 초점을 맞추어 보면 이런 부분들을 놓치기 쉽다. 이런 부분들은 장진의 또 다른 매력이기도 하다. 치밀한 계획을 짠 범인에게 모두 속은 것이 된다. 이런 해석은 이 영화가 결코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마지막에는 죽은 여자가 자살로 표현되며 차승원에게 잠시 보였던 영상은 귀신이라는 것을 생각 한다면 이것은 무섭기도 하다. 이 영화의 박수칠 때 떠나라는 의미는 모두가 마지막 결말부분에서 범인이 잡히는 것을 보고 해피엔딩으로 생각하며 박수치며 나가라는 것이다. 영화 뒷부분의 내용을 보면 반전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오싹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장진감독이 극장에 영화가 개봉할 때에 한 매체를 통해 이야기 한 것이기도 하다. 이런 것처럼 그는 자신의 영화를 해석하는 사람의 관점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나 역시 이러한 생각을 한 것은 두 번째 볼 때였다. 처음에는 단지 웃음에 초점을 맞추어 봤지만, 다시 볼 때 마다 처음에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는 것이다. 그의 영화에서 죽은 누이와 커피를 마시며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왜 굳이 그녀가 그곳에 나타났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다시 보며 생각해보니 그것은 자신의 죽음을 묻어 달라는 뜻이었던 것 같다.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엉뚱한 사람들이 오해를 받으며 살인자의 누명을 쓰는 것을 보고 그것이 안타까워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커피자판기에서 두 개의 커피가 한 번에 나오는 것도 죽은 그녀가 차승원과 대화를 하기 위해 미리 깔아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은 웃음을 주는 영화에서 이런 재미를 찾아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라고 생각한다. 이런 것 역시 그의 영화에서 맛볼 수 있는 장진감독만의 영화를 만드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4. 영화 속의 따로 만들어진 세트에 관한 의미.
영화는 세상과 따로 만들어진 하나의 세트에서 진행되며 그곳에서 사건을 집어가며 해결한다. 이것은 세상과 단절된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 안의 매체들을 통해 세상과의 끊을 놓지 않고 있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생방송이 되는 세트는 연극의 무대와 같은 역할을 한다. 연극의 무대는 그 무대에 설 때만큼은 배우들은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닌 무대의 시대에 속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 나오는 세트 안에서의 사람들 역시 그러하다. 그들은 현실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살인사건 생중계라는 연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영화 속의 대사 중 “우리가 하는 것은 다분히 다 쑈야. 적당할 때 사건하나 터트려주고.. 이런 것 처음 해보는 일 아니잖나.”라는 대사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들은 하나의 세트에서 쇼를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영화에서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해서 범인을 잡는 다는 것이나, 아니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카메라를 통해 영상매체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그들을 본다는 것에서 그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는 현실세계의 일을 영화로 만들지만 그것은 현실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일들이거나, 확인 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다.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동막골이라 불리는 산골 마을 속에서 사건이 일어나며 그들은 밖의 세계와 떨어져 있다. 어쩌면 장진감독은 그런 세트를 설정함으로써 이상적인, 아니면 그러면 재미있을 법한 세계를 영화 속에 만드는 장치가 세트인 것 같기도 하다. 그 곳에서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며 그것들은 충분히 우리에게 재미를 주며 감동과 메시지까지 준다. 이런 모습은 두 영화 뿐만 아니라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비춰진다. ‘킬러들의 수다’같은 경우에도 현실에서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지의 여부도 모르지만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세상과 어울리고 있지만 그들만의 세계는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형사가 킬러들에게 남긴 영어의 메시지를 해석하지 못해 엉뚱하게 해석하는 장면이나 그들만의 방식으로 일거리를 맡고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처럼 그의 영화는 영화자체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영화 속에서도 또 다른 장소를 만들어 그들만의 공간의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들의 공간이 아닌 부분에서는 우리들이 공감 할 수 있으며 또한 수긍할 수 있는 부분들을 넣고, 그들의 공간에서는 우리가 상상을 했던 것이나 실제로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를 넣어 구분함으로써 우리들이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영화가 흘러가는 것이다. 그의 영화 세계에서 쉽게 찾을 수 없지만 이런 부분까지 생각하고 본다면 더 많은 재미를 느끼며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다.
5. 극중의 조연 및 엑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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