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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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바스터즈 거친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를 하는 사람이든 혹은 영화를 수용하기만 하는 수용자 입장에서도 쿠엔틴 타란티노의 호불호는 명확하다. 개인적으로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보는 것은 일 년에 두 번 정도 존재하는 나의 도전이고 바스터즈에 대하여 글을 쓴다는 것도 나에게는 엄청난 도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왜 바스터즈를 높게 평가하고 그것에 대하여 이야기 해야만 하는지에 대하여 말해보려고 한다.
영화는 전형성이 없다. 바스터즈는 장르적으로 본다면 전쟁영화로 보는 것이 맞겠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전형성을 파괴하고 있다.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전쟁 영화와 구성, 표현방식 모두 전혀 다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는 생각을 배반하면서 우리에게 접근하는 영화는 오히려 다른 장르의 영화인것 처럼 보여지기도 한다. 영화 안에 객관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비꼬아버린 역사는 우리에게 역사적 의문과 평소에 가지는 역사 의식은 필요 하지 않다. 사실 바스터즈들이 그런 행위를 저지르는 이유는 있지만 윤리의식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영화안의 사실이다.
감독은 오히려 기존 독일군과 그때 당시 연합군에 대한 현재의 입장 차이를 뒤바꾸어 놓았다. 영화 안에서 오히려 바스터즈들이 훨씬 잔혹하고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 놓았다. 그에 비하여 독일군은 어쩌면 더 인간적일수 있다. 어쩌면 이런 뒤집어 버린 입장은 우리에게 더욱 역사적 인식과 이때까지 가지고 있던 그 시대적 입장과 영화적으로 표현된 모습들은 서로 충돌하여 영화와 역사를 더욱 멀리 두게 한다.
영화는 챕터로 나누어 져있다. 이것은 관객에게 챕터에 따른 이야기의 진행의 화자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왜 감독은 챕터마다 화자를 다르게 설정하고 우리에게 여러 화자를 통하여 접근 하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보아야 한다. 유대인 소샤나와 레인중위 등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영화에 주로 전개되는 주인공은 소샤나 이지만 어쩌면 소샤나의 이야기 하나만으로는 전개가 불가능하다. 사실 여타 다른 영화들은 주인공의 이야기만으로 함축시켜서 구성을 말 할 수 있으나 바스터즈는 그것을 불가하게 한다. 왜 영화는 주인공 뿐만 아니라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여타 더 큰 힘을 주었는가? 그리고 마지막은 사건까지 결합시켜 버리는가? 영화에서 캐릭터를 설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지만 바스터즈에서는 굉장히 직접적으로 설명해준다. 어쩌면 내적으로 관객이 유추해야할 캐릭터의 성격 혹은 인물의 보여지지 앟는 사건들을 잠시 예전의 화면을 보여줌으로서 그냥 던져 버린다. 어쩌면 설명적이고 관객에게는 굉장히 수동적인 방법이 될지 모르나 영화에서는 오히려 그 방법이 더욱 효과 적이다. 이것은 인물 설명을 위하여 나오는 화면들은 전형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효과적인 것이다. 인물을 소개하는 장면은 굉장히 자극적이고 잔인한 화면이다. 전형적인 방법을 사용하지만 보여주기에 있어서의 특별함이 그 전형성을 오히려 비전형적인 방법으로 바꾸고 관객에게 충격을 준다.
바스터즈도 마찬가지고 다른 영화도 마찬가지로 캐릭터들끼리의 사건이 이야기를 전개시키지만 바스터즈에서는 제일 중요한 두 인물 소샤나와 레인 중위를 멀리 놓아버린다. 그러나 한스 대령을 통하여 직접적이지 않게 그 두 인물을 엮어 놓았다. 감독은 제일 중요한 두 주인공을 떨어 뜨려 놓고 복잡한 사건 속에 휘말리게 한다. 어쩌면 한스대령, 히틀러, 저격수와 엮여 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에는 미묘한 캐릭터의 관계에서 미묘하게 교집합 점을 가지고 있다. 입장은 다르지만 같은 목표로 똑같은 사건을 준비하는 그들의 움직임은 톱니바퀴 처럼 맞아 떨어진다. 그러나 그 둘은 서로를 모른다. 그러나 사실 각기 준비한 사건이 같이 준비한 사건처럼 되어지면서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더욱 고조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죽어버린 소샤나를 대신하여 레인 중위가 그녀를 대신하여 복수를 한다. 이 모든 것은 감독의 계산이다.
영화는 기존의 다른 입장들에 대하여 우리에게 여러 주관의 결합으로 객관화 시키도록 한다. 이 말은 역사적 책임에 대하여 물어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극 안에서 독일군은 나쁘고 역사적으로 많은 잘못된 것을 저지른 것 또한 사실이지만 소샤나의 가족을 죽인 이유가 분명히 존재함으로 그것이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그 사건으로 인하여 소샤나는 복수를 하지만.
영화는 역사적인 사실을 가지고 비꼬아서 영화로 만들어 놓았다. 영화는 역사에 빚을 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에 기대어 있던 기존의 영화와는 다르게 뒤엎어 버렸다. 어쩌면 기존의 전쟁 영화 혹은 역사에 빚을 지면서 만들어 놨던 영화들의 빚을 한번에 갚아버린 영화일 것이다. 그 말은 역사적인 것을 다룬 영화에 역사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로 만든 영화는 어느정도 역사적인 힘을 가지지만 바스터즈는 그렇지 않다. 사실 빚을 지고 있는게 아니다 바스터즈는 폭력의 미학으로 역사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영화에서 히틀러의 죽음에 대하여 암시하지 않는다. 영화는 히틀러를 수백발의 총알과 불로 잔인하게 죽여버린다.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왜 감독은 히틀러의 죽음을 직접적으로 아주 잔인하게 그려내는가? 그리고 영화는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미군의 승리를 말하지 않는다. 그냥 개인적인 복수일 뿐이다.
사실 전쟁영화로 분류 하였지만 장르적으로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 되어있다. 일단 B급 영화의 코믹스러움으로 영화의 잔인함을 무마 시킨다. 인물들을 소개하거나 필름에 대하여 설명하는 장면에서는 광고를 보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리고 인물들 끼리 대결구도에 있는 상황에서는 가끔 미국 서부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영화는 역사를 해체하고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서는 여러 가지 결합을 시도하였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이야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서 보여주는 방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하였다. 어쩌면 바스터즈는 보여주는 방식에 있어서 색다른 시선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리고 객관적인 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다른 방법을 제시하였다.
끝으로 이 영화를 다시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스대령이 소샤나와 우연처럼 가장한 두사람의 놓을수 없는 운명선상에서의 레스토랑 만남 씬을 꼭 다시보기를 권하고 싶다. 두사람의 심리상태로 인한 시선과 정서적 변화를 움직임을 통해 나오는 습관이나 표정 등을 잔인할 정도로 잘 그려냈다. 아이레벨에 맞춘 앵글 움직임과 너무도 타이트하게 담긴 그릇위에서 썰리는 애플파이 라던가, 극적 긴장감을 배가 시키는 한스대령의 의미심장한 미소 그리고 호흡, 시선의 위치 그리고 그가 잡고 있는 포크와 나이프. 그걸 바라보며 숨직이고 있는 소사냐의 표정, 타이트하게 담기는 그녀의 손과 발 등. 누가봐도 낭만적인 레스토랑 홀에서 장교복장의 한스대령과 아리따운 숙녀 소샤나의 식사장면은 공간에서 주는 평온함과
대조적으로 인물의 심리적 상태를 그렸기에 극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고 본다.
바스터즈를 단순히 잔인한 영화다. 브래드피트의 의한 영화이다. 라고 보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눈을감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있었던 일들을 천천히 머릿속으로 그려보기를 권하고 싶다. 한참 후 당신은 냉장고로 달려고 찬물을 꺼내마시고 쉼호흡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의 잔인함보다 더한 자신 내면의 사악함을 우린 알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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