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딥스(자아를 찾은 아이)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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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17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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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심이라는 것이 쉬우면서도 또 어려운 것 같다. 딥스의 경우도 그렇지만 내가 실제로 경험한 일중에 딥스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이제 막 초등학교 5학년이 된 남자 아이가 있다. (편하게 철수라고 하자)
내가 철수를 처음 만난 건 2004년 12월 겨울이었다. 다른 친구들 4명과 함께 수학 과외를 받았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이해력이 부족하고 산만했지만 굉장히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 말고 다른 아이들과 다른 점이 계속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는 아이들에게 수학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이해시켜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억지로, 그리고 거의 강제적으로 철수에게 이해와 집중을 요구했다. 그렇게 되니 철수와 말다툼을 하는 날은 갈수록 늘어만 갔다. 너무 힘들어서 영어 선생님에게 철수를 한번 봐달라고 했다. (영어 선생님은 간호학을 전공하신 분이었다) 몇 번에 걸쳐서 철수를 만나본 영어 선생님은 치료의 심각성을 알려주셨다. 결국 원장선생님께 철수에 증상에 대해 보고하게 되었다. 그러자 정신과에서 ‘주의집중결핍 및 과잉행동장애’라는 평을 받았다고 하셨다. 아직 경험도 없는 내가 평범한 아이도 아니고 문제가 있는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철수로 인한 사건-폭력성이 많이 나타났다-들이 많았기 때문에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무의식적으로 철수를 피하게 시작했고, 철수 또한 나의 무관심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우리는 두 달 동안을 생활했다. 하지만 이런 철수와의 사이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딥스를 읽고 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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