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이상문학상 김승옥 - `서울의 달빛 0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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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9.13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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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주인공의 형에게서 전화가 오면서 시작된다. 주인공인 나는 지금 아내와 이혼한 상태. 나의 아내는 아름답고 유명한 연예인이다. 그러나 나는 아내가 연예인이어서 결국 결혼생활은 파경에 이르고 만다. 내가 아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결혼하기 반 년쯤 전, 4월 어느 일요일 오후, 부산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였다. 약간의 술기운에 싸인 나는 내 옆자리에 예쁜 여자가 앉기를 기대하면서 승강구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내 기대는 현실이 되어 몸매가 가늘고 얼굴 생김이 뚜렷한 스무 서너 살로 보이는 여자가 내 옆자리에 앉았다. 모두가 나를 부러워하고 있는 것 같아서 나는 기분이 우쭐해졌다. 그러나 그것이 독자인 내가 보기에는 주인공의 행복의 시작이자 불행의 시작인 것 같다. 주인공인 나는 대학 시간강사로 남들 다 보는 텔레비전도 휴일 날 방영해주는 외국영화나 가끔 보는 데 지나지 않아서 내 옆자리에 앉은 그 예쁜 여자가 탤런트 한영숙인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어쨌든 속눈썹을 떨며 내 눈을 응시하던 그 여자의 눈길은 내가 그녀를 사랑할 운명임을 결정지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방송국 근처의 다방에서 그 여자에게 전화를 했다. 그리고 우리 집에서 저녁 대접을 하고 싶다고 말하고 사흘 후에 오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저녁식사 후 내 서재에서 나는 그녀에게 결혼신청을 하였지만, 그 여자는 자기 집의 가난 때문에 여배우로서 성공해야 한다며 거절하였다. 결국 나는 그 여자의 친구로 지낼 수밖에 없다고 각오하게 되었고 그러나 남자와 여자 사이의 친구란 아무것도 아니란 걸 깨닫고, 이젠 방송국 근처 다방에도 그만 나가야겠다고 생각할 무렵 갑자기 그 여자가 결혼을 승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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