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책 정철 독후감 감상문 서평

이 책은 광고전문가 박웅현의 인문학 책읽기에 관한 이야기다다. 가끔 다른 이들의 책읽기가 궁금할 때가 있는데, 마침 그 궁금증을 해결해 줄, 좋은 책을 발견한 것 같다. 좋은 책을 읽는 것만큼 유익한 즐거움이, 같은 책을 두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해 보는 독서 토론이다. 이는 자신만의 생각에 갇히지 않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는 저자와 상상의 토론을 한다는 마음으로, 내가 읽었던 책과 앞으로 내가 읽을지도 모를 책들에 대해 저자는

다시, 책은 도끼다전작 ‘책은 도끼다’ 출간 후 벌써 5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책이 도끼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 모름지기 책은 달콤한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날카롭게 날 선 도끼여 한다. 이번 작품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문학, 예술, 역사 등 다양한 인문서를 들고 와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답게 저자만의 창의적인 관점과 시신으로 글을 전개한다. 물론 저자는 자신의 독법이 절대적이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저 많고 많은 독법 중에서

역사 속 가해자이자 피해자로서의 개인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속 한나의 삶을 중심으로1. 독일인의 정체성 형성과정만약 한 사회에 초능력이 주어져서 특정 기억을 지울 수 있다고 가정해보자. 인간에게 지우고 싶은 기억이란 가장 부끄럽거나 후회되는 과거의 일일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독일 사회에서 가장 지우고 싶은 기억은 바로 ‘홀로코스트’가 아닐까? 홀로코스트란 나치 정권의 수장이었던 히틀러에 의해 2차 세계대

책의 한 구절처럼 진실한 마음과 진정한 갈망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그 것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뜨거운 교훈을 준 이 동화는 아이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는 동화였다. 더불어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적 풍경과 천진난만한 소년의 순수함 그리고, 소년과 웅장한 자연의 긴밀한 교감을 정채봉선생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낸 이 동화는 설화를 근간으로 한 심오한 불교사상을 딱딱하지 않은 동화라는 장르로 융

감상문Ⅰ. 머리말분명 아프리카에 붙어 있는 나라였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원주민인 흑인보다 이주민인 백인들이 주인 행세를 하는 나라였다. 남아공은 50여 년간 이어져온 아파르트헤이트, 즉 극단적인 인종차별 정책으로 인해 분열되어 가고 있었고, 그 와중에 많은 흑인들이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청년연맹을 창설하였고, 아파르트헤이트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흑인인권운동에 참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