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셸푸코의 `성의 역사1 -앎의 의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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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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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코의 세 가지 의문점
△ 푸코가 말하는 권력
△ 성의 억압이 정말로 자명한 역사적 사실인가.
△ 우리 사회 안에서 작용하는 역학은 매우 본질적으로 억압적 차원의 것인가?
△ 억압을 비판하는 담론은 <억압>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는(그리고 틀림없이 왜곡하는) 것과 똑같은 역사적 문맥에 그 담론이 속하는 것은 아닌가?
△ 마치면서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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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코의 세 가지 의문점
푸코가 제기하려고 하는 의문은 왜 우리들이 억압받고 있는가가 아니라, 왜 우리는 그토록 대단한 열정, 그리고 우리들의 가장 가까운 과거와 우리들의 현재와 우리들 자신에 대해 그토록 강렬한 원한을 지닌 상태에서, 우리들이 억압받고 있다고 말하는 가에 있다. 그러면서 푸코는 세 가지의 의문점들을 던진다.
- 첫 번째 의문 : 성의 억압이 정말로 자명한 역사적 사실인가(역사적 문제)
- 두 번째 의문 : 권력의 역학, 그리고 특히 우리의 사회와 같은 사회 안에서 작용하는 역학은 매우 본질적으로 억압적 차원의 것인가? 금지, 검열, 부인은 아마 모든 사회에서 그리고 확실히 우리의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권력이 행사되는 형식들임에 틀림이 없는가?(역사적- 이론적 문제)
- 세 번째 의문 : 억압을 비판하는 담론은 그 때까지 이의 없이 기능해 온 권력의 기제를 가로질러 그것의 통로를 차단할 것인가? 또는 <억압>이라고 부르면서 비난하는(그리고 틀림없이 왜곡하는) 것과 똑같은 역사적 문맥에 그 담론이 속하는 것은 아닌가? 억압의 시대와 억압에 대한 비판적 분석 사이에는 정말로 역사적 단절이 존재하는가? (역사적-정치적 문제)
푸코는 억압의 가설에 대해 반론으로 내세우려고 하는 세 가지 의혹의 목적이 억압의 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17세기 이래 근대 사회의 내부에서 섹스에 관해 행해진 담론의 전반적 구조에 억압의 가설을 재위치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세 가지 의혹의 목적은 우리에게서 인간의 성에 관한 담론을 뒷받침하는 권력-앎-쾌락 체제의 작동과 존재이유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 푸코가 말하는 권력
일단 푸코가 말하는 권력의 개념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푸코의 ‘권력’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권력’과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푸코가 말하는 ‘권력’이란 말은 특정한 국가 내에서 시민들의 복종을 보증하는 제도와 기구들의 총체로서의 <정권>을 뜻하지 않는다. 그가 보기에 권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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