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폐적인 성격인 어떤 사람을 볼 때에는 그 성격 이전에 그렇게 되어야만 했었던 상황을 보는 것이 옳을지도 모르겠다. 그 성격은 결코 혼자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무서운 사실이다. 에릭은 태어날 때부터 육체적으로 추한 모습을 하고 있어, 어머니에게서마저 거부당했다. 그의 어머니가 그를 사랑해주었다면 그의 잔인한 모습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사랑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대부분 사랑하는 것도 모른다. 그 때문에 평생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천부적인 재능을 오히려 악용하기만 했었던 에릭이 크리스틴을 만나 서서히 사랑에 눈떠간다. 그러나 그 사랑은 시작 당시부터 비극적인 요소를 갖춰가기 시작한다. 크리스틴에게 들려왔던, 형체가 없었던 '음악 천사'의 아름다운 목소리. 에릭이 믿고 싶었던 진실은 추악한 외모가 아닌 그 맑은 곡조에 담겨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가 진실로 사랑했던 여인에게마저 거부당한다. 마지막 사람에게마저도... 크리스틴이 그에게 가졌던 건 완전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애정에 가까운 불완전한 동정. 크리스틴이 에릭에게서 라울과 많은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전갈을 택했을 때 에릭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그런 식의 강요를 했을 때부터 애초에 에릭은 스스로의 무덤을 판 것이다. 그렇게 얻은 크리스틴의 사랑은 결코 진실한 것이 아닐지도 모르니까.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I. 서론오페라의 유령을 처음 접한 것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고2때 인 것 같다. 한창 사랑에 방황하던 중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숨 막히는 사랑 열정 아픔 기억 내가 서점에서 눈에 띄어 산 책은 아니고 오빠가 사 왔길래 밤에 침대에 무심결에 펴본 책이 동이 트는 줄 모르게 하던, 푹 빠지게 만들었다.그리고 04년에 영화도 보고 영화는 책 내용에 비하면 구성은 책과 똑같아서 설명하긴 뭐하지만 가슴으로 떨려오
I gave you my music but all you give me is denying me and betray me.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에릭의 대사中-☞ 소설과 영화를 통해 본 3,4 년 전쯤인가 이 오페라의 유령 공연이 장기적으로 흥행을 하면서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그 흐름에 맞춰 책이 출간되었고 곧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지방에 사는 이유로 공연은 보지 못했지만 책을 읽고 내용을 알았다. 그리고 같은 해 겨울 영화로도 접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을 실제 공연으로 보았
“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요즘 TV, 다중매체를 통한 드라마인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은 유럽지역 또는 프랑스 지역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이다. 나도 이 드라마의 열열한 팬이었기 때문에 유럽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또한, 프랑스 문화 이해 수업은 나의 흥미를 많이 돋아줌과 동시에 프랑스에 관한 많은 특징들과 그리고 이 과제는 나에게 프랑스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내가 선
☭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이 책은 예전에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오페라의 유령 열풍을 불러일으킨 소설이다. 아마 그때 당시 대학생이고 대학생이 아니라도 좀 책을 읽어본 학생이라면 가면이 그려진 검은색 표지의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책을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나서 오페라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하여 굉장히 히트를 친 소설이다. 오페라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원작을 손상했다’라는 비난과‘원작보다 낫다’라는 호평을 동시에 받
1. 책의 서지사항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lOpera지은이: 가스통 르루 (1868~1927)당대 최고의 프랑스 추리소설 작가.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lOpera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 작품은 나중에 영화와 연극으로 다양하게 각색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오페라의 유령은 지난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뉴욕, 시드니, 파리, 토론토 등 15개국의 91개 도시에서 절찬리에 공연되면서 지금까지 무려 3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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