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시간의역사를읽고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 를 읽고서점에 가보면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대한 방법론들을 담은 수많은 실용서들이 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해야 더 밀도 높게 살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의 산물일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두고 싶은 일종의 발버둥은, 내 꿈을 향해 달리며, 막 연애를 시작한 나도 마찬가지여서,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질 수 밖에 없는 걸까. 다른 사람보다 더 긴 시간을 살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강이었는데, 1학년 때 학교에 방문하셔서 강의하셨던 것과 비슷한 주제였다. 그 때는 생소하던 블랙홀에 암흑물질, 대통일 이론(The Theory of Everything)이니 하시던 말씀들이, 여전히 거리감이 있는 채로 한꺼번에 떠올랐다.그랬기 때문일까, 과학 독후감을 써야겠다! 하고 빌렸으면서도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책이었던책을 집에 오자마자 집어 들었다. 머릿속에 떠돌던 말들이

역사란 무엇인가?대학생활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교양수업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려나 싶었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시간일 줄이야이럴줄 알았다면 입학하기전의 그 많은 시간들을 그렇게 헛되이 보내진 않았을텐데이런 후회와 함께 책을 열었다.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을 때 내가 가장 싫어하던 국사시간이었지만그나마 제일 처음에 나와서 가장 부담 없었던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제목 덕분에 나는 책을 읽기 전까지는 기

역사에 대해, 그리고 우리 사회의 전통에 대해 우리가 정말 얼마나 잘 모르고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만들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나는 장애인 역사에 대해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는데 책을 통해 장애인의 역사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었다. 왜 이런 장애인 정책에 대한 좋은 해법을 우리 선조들의 옛 지식에서 찾으려고 하지 않고 아무 생각이나 비판도 없이 외국의 낯선제도만 베끼기에 급급하였는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 나 또한

시간에 배웠던 경제학 이론에 대해 그리고 그 역사와 그 학자들과 그 배경이 되는 역사적 지식을 연결시킬 수 있었고 그 이론을 토대로 사회에서 현상이나 정책에 대해 경제학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하지만 저자의 말이나 각 종 리뷰 등을 통해 본 이 책은 쉽고 재미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저자 자신 또는 그 정도의 경제학적인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나 해당되는 듯했다. 물론 쉽게 이해되고 재미있는 부분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