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의_등대지기를_읽고

아들의 옆을 지키시는 어머니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나는 또 한번 눈시울이 붉어졌다. 속옷으로 물을 적셔서 아들의 입에 물을 넣어줬다. ‘이 세상에서 모성애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한 누군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내가 이매중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서 처음으로 빌린 책이다.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서 3학년 때 읽은 책이 1,2학년 때 읽은 책보다 많게 되었던 것 같다.책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등대지기”를 읽고 ▶학과 : 아동복지과▶성명 : ▶책명 : 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출판사 : 밝은세상 펴냄 얼마 전 서점에 갔다가 점원으로부터 등대지기 책 내용을 얼핏 들었다. 치매 걸린 어머니를 모시는 이야기라는 소리를 듣고 내가 읽어야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읽던 책을 마저 읽지 않아 다음 기회에 보려 마음먹었다. 그러다 사회복지학 과제를 하기 위해 등대지기를 구입해 읽게 되었다. 이 이야기는 운항하는 여객선 마저 없고 주민도

읽고 세상이 이 아이를 이렇게 만들었나보다라며 씁쓸하기도 했다. 간신히 엄마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소릴했을 때 나는 충격에 휩싸여 절망에 빠질 소년을 상상했지만 그저 무덤덤하게 엄마라고 생각해도 되냐고 되묻는 장면에서는 아이답지 못한 그 모습이 안쓰러워 눈물이 나왔다. 이야기의 처음에 등장했던 소년의 곁에 계셨던 할아버지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소년은 그 할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품고 힘을 내며 앞으로도 열

등대지기를 읽고조창인의 가시고기를 읽은 후 나는 그의 다른 작품인 등대지기를 읽어보기로 했다. 나는 가시고기와 같은 감동적인 내용을 기대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처음에는 등대지기의 모습만이 묘사되어 있었고 나는 조금 실망하였다. 그러나 내용이 진행되면서 여러 종류의 사랑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사물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었다. 바로 등대에 대한 재우의 사랑이다. 재우는 사람에게 버림받고 사람을 피해

등대지기’와 부모님을 함께 이야기했을까. 작가는 등대가 자신의 빛을 밝혀 어두운 밤, 배들의 이정표가 되는 모습에서 우리 부모님들의 모습을 본 것 같다. 우리를 바르게 이끌어 주고자 노력하시는 부모님의 모습. 하지만 씁쓸하게도 그 등대가 사라지는 모습에서 또한 마찬가지다. 현실적으로 필요 없다고 등대를 등한시하는 현실, 부모님이 기력을 다했다고 부모님을 등한시하는 현실을 함께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꼭 누군가에게 현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