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노래를읽고

김훈의 “칼의 노래”를 읽고I 서론 내가 이 책에 대하여 처음 알게 된 때는 몇 년 전 어느 유명서점에서 책을 사러 갔다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김훈이라는 작가의 이름과 함께 칼의 노래 라는 독특한 제목의 책을 봤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 속에 남아 있었다.이번 과제를 통해 난 그때의 기억으로 낯설지 않은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며 2권을 3일 동안 틈틈이 버스 안에서 읽거나 집에서 여가시간에 오랜만에 독서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며 가

칼의 노래’를 통해서 이순신의 인간적인 면과 그 속에서의 고뇌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은 그를 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백의 종군을 당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그동안 그가 이루어 놓은 것들을 모두 잃게 되었다.만약에 나라면 그런 상황 속에서 나를 시기하여 그렇게 만든 그 사람들을 위해서 목숨까지 걸고 다시 일어서 전쟁에 나갈 수 있을 지 나를 다시 한 번 의심하게 된다. 또 현대인들이라면 13척의 배로 수십척의 적함에 맞서서 싸우라면

‘칼의 노래’를 읽고군입대전에 나는 무협판타지소설을 많이 봤다. 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런걸 보냐고 어머니는 자주 꾸지람하셨다. 하지만 나의 무협판타지소설 사랑을 막으시지는 못하셨다. 전역을 하고는 무협판타지소설이 아닌 태백산맥과 같은 대하소설이나 삼국지, 수호지 등 장편의 역사소설에 푹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4학년이 되어버린 나는, 책 읽는 것을 멀리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교수님이 내주신 레포트로 인하여 책을

읽고 나서 잠시 책을 덮었다. 이루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내 가슴 속에서 샘솟았다. 그리고 나는 내가 몹시 부끄러웠다. 상상할 수도 없는 절망적인 현실 앞에서 삶을 포기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정면으로 용감히 맞서서 기적을 일구어 낸 이순신의 모습을 보면서 나는 정말로 내가 부끄러웠다. 그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길만 선택해서 살아가진 않는다. 원하지 않는 현실이 자신의 앞에 주어진다 하더라도 그것에 굴복하고,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칼의 노래란 소설이 이순신 장군님을 소재로 한 작품이라는 것쯤은 정말 상식적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이순신 장군이야 우리나라에서 항상 제일로 꼽히는 위인 중 한명이지 않은가? 하지만 이순신의 업적보다는(물론 업적도 다루고 있다.) 전쟁 당시에 심리와 이순신의 진퇴양난의 상황을 서술해서 이순신의 고독과 슬픔, 그리고 사랑 등을 아주 인상 깊게 표현 하고 있다. 책을 다 읽고도 잊혀 지지 않는 구절이 있다.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적, 베